#엄마아빠100일기도문필사노트 #이화진지음 #세움북스 저자는 홈스쿨링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20살, 17살, 세살 세 아들의 엄마학습자이다. '라브리 그림책 독서모임'을 인도하며 그림책을 읽고 삶을 나누고 있다. 그녀의 기도는 따뜻하고 따사롭다. 나도 내 자녀에 대한 시선을 더 따뜻하게 마음으로 품는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된다. 아이를 키우면서 전전긍긍하던지 아예 놔버리던지 했던 지난시간들. 혼자 양육의 어려움을 알고 경기도 양주로 이사오면서 부모이지만 내가 아이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언가 생각해보면 하나님께 아이를 맡기고 기도하는 것. 부모이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의 속을 들춰보고 꺼내볼수도 없는 법이니까.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로 간구해야 한다. 조급하고 답답한 부모였는데 예전보다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녀를 위한 쓰면서 기도하는 필사의 유익을 누리고 있다. 필사는 아주 가끔 했었다. 하다가 중도포기(?)도 자주했고 핑계아닌 핑계로 일하다보니 손을 많이 써서 손에 살짝만 힘이 가해져도 팔목과 손마디가 저려서 하다말다, 그리고 인내는 있으나 끈기가 부족하다. 책 읽는 시간은 몇시간이고 읽을 수 있는데 이것도 꾸준한 습관을 길러서 바뀌었는데 필사나 쓰기는 엉덩이가 들썩들썩인다. 그래서 나는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선 꾸준한 지속적이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다시금 마음먹은 필사가 있는데 꼬옥 성공하고 싶다. 이 책과 함께. 항상 다짐으로 마무리가 된다. 사각사각 연필소리가 좋아서 연필로 필사하고 있다. 기도필사를 하면 아무래도 아이에 대한 시선이 조금더 너그러워지고 편안하게 대해진다. 기도속에도 성경말씀과 인물의 배경이 그려지기에 어쩔 줄 몰라하는 부모에서 조금 더 차분해지는 엄마로,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감싸는 엄마로 변화하기도 한다. 100일동안 성경구절을 토대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로 부모의 믿음도 단단하게 이끌어주는 청지기역할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