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관용구 소문난 국어 5
이창우 지음, 임수경 감수 / 글송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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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다보면 자연스레 나오는 관용구인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 책을 찾고 있었어요. 얘기하다보면 아이가 이해를 못해서 설명해달라기도 해서 허둥지둥 댔었던 기억이 있어요. 책에는 113개의 관용구가 ㄱ부터 ㅎ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요. 본래의 뜻과 전혀다른 새로운 뜻으로 되어있어서 아이에겐 다소 생소하고 무슨뜻인지 모를수도 있는데 이럴때에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뜻을 알게되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 않을까요? 초등 5학년~6학년군 국어교과서 연계학습이 되어있어요.

우리 아이가 관용구를 얼마나 알고있는지 알아보기도 하고 함께 봐가면서 즐겁게 배웠답니다. 어른들만 사용하는 관용구가 아닌 아이도 함께 의미와 뜻을 알게되면 더욱 어휘와 문해력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책을 많이 보여주고 동화책을 보여주지만 이렇게 짧은 에피소드의 만화가 가미되어 읽는다면 머리에 쏙쏙들어오고 책과 더 가까이 하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

우리집에는 11살, 9살 세아이가 있는데 서로 문제를 내어가며 수수께끼풀이를 한다면서 재미있게 놀이처럼 했어요. 9살아이는 다소 어리둥절하듯 갸우뚱했지만 11살 조카는 곧 잘 속에 담겨있는 뜻을 알고 동생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하니 뿌듯하기도 했어요. 학습능력의 향상은 함축되어있는 뜻풀이를 바로 할 수 있고, 표현력향상으로 언어구사를 할때에 어른과의 대화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기도 해요.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그림을 보고 함께 즐거워했어요. 아직도 응가나 방귀에 대해 이야기하면 꺄르르하는 초등 2학년의 아들과 조카는 책에 나오는 캐릭터의 표정을 보며 흉내내기도 했어요.

초등교과서 연계로 복습하는 효과도 볼 수 있어요. 무슨 과목이든 반복은 중요하고 눈에 익히는 것은 중요하기때문에 연계가 가능한 관용구이며 표현력의 한계가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기도 해요. 큼직큼직한 만화도 작은글씨에 적응이 안된 우리 아이들이 읽기에도 딱 좋아요. 아이 앞에서 "걱정이 태산이다"라는 것을 설명하는데 바로 써먹는 아이를 보니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답니다. 단순한 표현만 했었던 아이가 이렇게 컸다니 하면서 말이에요. 우리 아이가 관용구, 속담, 함축되어있는 단어사용을 위해 독서를 꾸준히 하고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해요. 그 중에 이 책도 도움이 되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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