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한국경제침략사 #쌀금돈의붕괴 #김석원지음 #한길사 그제 아이들과 인천시립박물관을 다녀왔었다. 우리나라에 개항의 시대가 열리면서 어떻게 나라가 변해갔는지 침략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과 일본의 경제 관계를 돌아보고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무조건 비판하는 것이 아닌 역사적 관계를 돌아보고 오늘날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조선정부가 엄하게 지킴에도 뒤로 밀무역이 성횡하여 나라살림에 구멍이 숭숭나게되어 조선에 쌀과 돈이 마르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조선에 온 일본상인들의 술수로 쌀값은 오르면서 정작 조선인들은 먹을것이 없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왜 이렇게 조선의 중요한 물자들을 막지 못하고 식량도 확보못하는 사태가 온 것일까? 당시의 조선은 외세로부터 지켜지지 않고 백성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중심이 없이 조선의 이권을 박탈하며 수탈해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읽으면서 고구마백만개 먹은듯한 기분과, 내가 저때의 조선인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외국상인들은 조선인들을 얕잡아보고 어떻게든 쌀이든 금이든 돈이든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끌고가서 원래 수출할 것보다 배로 빼돌리고 자국으로 돌아가서는 몇배로 팔고, 외국상인들의 더욱 심해져서 부정부패는 더욱 심각해지고 조선은 더욱 힘든 경제시기로 들고일어났겠다 하며 한숨이 절로 나왔다. 예나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은 부정부패가 심했다는 것.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배 해놓고 근대화를 위해 발전시켰다라는 것도 정당화시키기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과거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고 변화하였느냐를 알고 과거를 답습하지 않는 계기가 되고 현재를 보는 거울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읽고 싶었다. 표지 뒷면의 저자의 말이 역사를 더 알아야겠다 생각했다. 식민지배는 피해국가인 조선의 발전을 위한 것이 첫번째가 아니고 자신의 나라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이용한 것이라고.#조선은일본의쌀창고였다 #역사를잘알아야하니읽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