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수업 - 십대들이 알아야 할 교실 밖 세상 이야기
정선렬 지음 / 행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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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도 사회과목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했는데 사회학은 꼭 배워야하는 학문이다. 전반적인 사회의 흐름을 알고 있어야 다양한 행동양식으로 사는 사람들의 패턴과 현 사회구조를 알아야 사회를 바르게 살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과거.현재의 사회학을 배움으로써 눈떠지길 바란다. 혹여 나도 놓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고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의 부분들을 배우고 싶었다. 사회를 정확히 바라보는 눈으로 열려있고 편견없는 사고가 열리길 바란다.

목차중에 흥미로웠던 것은 사람들은 왜 MBTI에 열광할까?, '안녕'에 담긴 진짜 의미는?, 인생의 성공과 실패, 과연 원인은 '나'에게 있을까?, 소수들이 따돌림받는 학교 공간이야기 등이 있다.

MBTI에 관한, 기질에 관한 책과 심리는 즐비하게 널려있다. 나부터도 SNS에 나의 MBTI를 올리며 다른 사람은 나와 얼마나 비슷한지 비교해보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한다. 어릴적에도 그랬지만 현재도 거의 혈액형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습관이 있다. 네가지 혈액형으로 사람을 판단하기보다는 아! 그런 요소가 있어서 그랬구나 하며 이해하기도 했다. MBTI는 융의 이론을 중심으로 4가지 기준으로 8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심리성격을 설명하는 도구이다.다소 과학적이며 객관적이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친근감을 표시할때에 물어보기도 하는데 상대를 짧은 시간안에 캐치할 수 있어서 최근에 MBTI를 이용하여 간단하고 구체적인 성격유형으로 판단 할 수 있다.

안녕이라는 단어의 상징적의미와 새로운 상황정의나 의미부여과정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다. 한 단어로 인해 여러가지 느낌으로 표현되는 것을 알게되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나"에게 있을까? 사실 제일 궁금하고 알고 싶었던 문장이었다. 이 속에 성공한 사람의 자기계발서에 대해서 읽기도 했는데 나에게도 동기부여와 어떻게 힘들고 고된 삶을 헤쳐나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고만 생각했었다. 힐링도서도 읽으면서 과감한 제안이나 책망이 없는 나를 위로하고 토닥여주는 책도 참 좋았다.

P.144.145 자기계발서는 이러한 '가지기 어려운 성공에의 열망'을 양분 삼아 만들어진다. 자기계발서의 서술 취지대로 따라가면 모든 실패의 원인은 "내"가 될수밖에 없는데, 과연 이것이 합당한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실패자로써 읽는 자기계발서가 아닌 자기발전을 위해 읽는 자기계발서는 좋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자기계발서가 주는 유익을 한번 더 생각하고 좋은 것은 취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주를 이루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힐링도서의 공통점이 무언지 챕터로 적어놓았는데 흥미로웠다.

사회적 사고로 여러가지를 배우고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사회학을 왜 배워야 하고 알아야 하는가를 알게되었고, 우리 삶에 여러사건들을 다루어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도 한다. 현대사회가 빠르게 숨막히게 움직이고 있다. 여러 큰 인사사고부터 생활속의 문제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삶의 호기심들이 물꼬를 트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지적호기심이 자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저자의 글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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