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길을내는하루 #장진희지음 #샘솟는기쁨 그녀의 글은 때론 시처럼 차분하고, 산문처럼 자유로우며, 넌지시 비유하는 은유하며 사유하는 감수성이 풍부한 여인이다. 20년전 '그이름교회'를 극적으로 개척하여 남편과 함께 동반사역하고 있다. 처음 만났던 느낌은 밝고 행복한 분위기를 지닌 여인이라 나도 모르게 무장해제되었다. 그녀의 무장해제시키는 미소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궁금하였다. 하나님의 섭리로 두 남녀가 만나서 부부의 연을 맺고 살면서 서로 이리도 사랑으로 부족한 곳을 채우고 안아주면서 사는것이 진정한 부부애가 아니던가. 모르는 사람이 불쑥 들어와 돈을 요구하면 나라면 어땠을까. 어떤 상황에서의 나는 어떨까를 참 많이 생각하는데 교회문을 열고 들어 온 낯선남자의 이야기를 말없이 들어주고, 전도의 사명을 갖고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애씀도 사랑이었다. 들어주는 것으로, 온마음을 다해 잘되기를 빌었다. 잘되기를 바라는 그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한영혼의 삶이 구원받기를..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쳇바퀴같은 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살며 대할까. 창문을 열면 보이는 바깥의 꽃과 벌레, 그리고 꽃밭. 작은 일상에도 하나님의 창조의 시간을 떠올린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계를 누리며 살아가고자 한다. 사랑과 믿음으로 강인해진 그녀를 보았다. P.189 그래서 기도할 수밖에 없다. 절제력을 통한 이성과 지성으로 신중한 삶을 살아가길. 모든 것을 신앙 아래 내려놓고 하나님의 땅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 존재의 넉넉함으로 마음을 지켜가길 말이다. 만나서 뵈었을때는 활발하고 발랄한 느낌이었는데 어려운 과정을 지나서 단단해진 마음이 생겨서일까. 작은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둘이 함께일때를 은혜로 여기며 서로의 시선은 한곳을 보는 것. 사랑이 여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