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의 인생
임종구 지음 / 다함(도서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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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인생 #임종구지음 #다함

설교의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설교자에게 따뜻하지만 설교자로써 살아오면서 느꼈던 것과 변화되야 하는 것, 설교자로써의 소명, 책임을 이야기하였다. 설교자로써의 부름을 받고 현재를 살아가는 설교ㆍ언어ㆍ지식ㆍ정신노동자로써의 삶을 토로하며 깊이있고 사색이 짙은 30년간의 고백이다.

이렇게 설교자의 생각, 직분에 대해서나 설교언어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저자가 생각하는 것을 가감없이 표현하고 매의 눈으로 주시했던 것들을 때론 저자를 빗대어 말하기도 하고, 성경안의 설교의 대가의 이야기로 설교자의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하지 않겠나 혹여 이렇게 살고 싶다며 부르짖으며 이야기하고 있다.

설교는 청중에게 어떻게 설교해야 할까. 청중의 전달을 위해 정확하게 설교해야 하며, 설교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말씀안에 진리를 전하고, 회중과의 소통으로 복음을 확증하는 것이다. 제2부에서는 설교자의 인생에서 다룬 청년ㆍ중년ㆍ노년ㆍ은퇴설교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청년설교자의 설교에 그들의 힘차고 강단있는 뜨거운 설교를 들으며 저자가 어떻게 경청하고 받아들이는가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좋았다. 중년설교자는 현재가 황금기이며 노련함으로 자기만의 색깔과 언어로 회중에게 숙련함으로 균형있고 배려있는 숙성된 언어로 어우르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마르지 않는 샘이 되야한다. 퇴보되지 않게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 노년설교자의 모범적인 사례를 들으며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얘기해주고 있다. 이런 모습이면 어떨까 하는 바램과 뜻은 내가 느끼는 바와도 비슷했다.

P.92 청년설교자가 독수리처럼 날고, 중년설교자가 하루종일 밭을 간다면, 노년설교자는 하루를 마감하면서 서쪽 하늘 전부를 붉게 물들이는 석양이 되어야 한다.

어떤 방향을 가지고 설교자가 되어야 하는지 중요한 대목이었다. 인생을 고백하며 설교를 붙들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가득가득 광주리가 채워져있는 설교자가 되기를 바란다.

#설교자는누구인가 #설교자의고뇌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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