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하늘처럼
이민아 지음 / 열림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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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하늘처럼 #이민아지음 #열림원

저자는 시대의 지성인 이어령선생님과 강인숙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첫째로 태어나 캘리포니아 이주 검사로 임용되어 청소년 범죄예방, 선도에 헌신하였다. <땅끝의 아이들>을 감명깊게 읽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그녀는 첫아이의 죽음과 이혼, 암발병으로 여러 시련을 겪었음에도 목사안수를 받으며 전세계를 돌며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암투병끝에 짧은 나이 53세에 생을 마감했다. 이어령선생님의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를 읽으며 먼저 떠나보낸 이민아목사님을 그리워하며 쓴 시를 보며 가슴이 참 먹먹했는데 아버지가 먼저간 딸에 대한 사랑이 무언지 글을 보며 느껴지기도 했다. 시리즈처럼 아버지와 딸의 저서를 읽으며 이 땅에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인가. 사람은 떠났어도 책으로 남겨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글은 남아 많은이에게 울림을 주었다.

이 책을 쓴 시기는 암말기시기였는데 몸이 불편하지만 예수님이 전하고자 하는 뜻을 전달하고자 남은 생 마지막까지 하나님말씀을 전하고 성령으로, 기도로써 행하는 삶을 보여주고 알려주기도 하며, 기도는 믿음으로, 진정한 거듭남이 무엇인지 강조하며 하나님의 인도받는 삶을 통해 구원받는 삶을 살고싶은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삶이라는 단어가 꽤 등장했는데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여서 안타깝기도 했다.

P.194 성령과 말씀으로 물처럼 나를 가득 채워놓아야 합니다. (중략) 성령으로 충만받는 가장 좋은 방법이 말씀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이에요. 성령이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인 나를 채우고, 말씀안에 매일이 성령충만함으로 하루하루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으로 나를 가득채우기를 더욱 갈망하며.
챕터마다 기도로 마무리하는 글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기도로 무장되어있는 기도의 사람이구나. 성령님과 소통하며 살아있는 하나님을 느끼며 예수님의 발자취를 느끼며 묵상이 일상인 사랑으로 가득찬 사람이라고 내 모든것을 예수님께 드려도 아깝지 않는 예수님의 사람이었다. 성령님과 매일 24시간 매시간마다 소통하는 목사님의 저서를 읽었는데 그 분과 같은 느낌의 저자였다. 읽으면서도 은혜가 되고 마음이 꽉 차는 느낌이었는데 물이 차며 성령이 나도 충만해지는 것인가 느꼈기도 했다.

시련, 고난과 환난에 대해 생각할때에 왜 이렇게 힘들기만 할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나에게도 광야에 서있던 것처럼 고난이 와도 꼭 나중에 보면 나를 성장하게 하시고 유익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에게 하나님은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 깨닫게 하고 성장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이시라서 환난에 대해 이야기할때 많은 공감이 되었다. 이민아목사님에게 다가 온 하나님은 치유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으로 보여졌다. 내가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어디를 중심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 다시 나에게 환난이 왔을때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대해야할까 느끼게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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