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듯다른우리 #김영웅지음 #선율 저자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연구하고 꾸준히 접해 오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으며 '카라마조프적'이라는 표현을 중심으로 생물학적 관점으로 해석을 해보았다. 표도르 카라마조프와 세명의 어머니에게서 나온 네명의 아들은 어떻게 닮았고 다른건지도 흥미롭게 읽혔다. 세포생물학이나 분자생물학. 유전학에 깊이 알지 않아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고 해야겠다. 표도르의 호색한에 혀를 내두를정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 여자, 술을 탐한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정도로 남편으로서는 최악인 표도르는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저렇게 추잡하고 방탕스럽게 살까 생각하며 저자의 네명의 배다른 자녀에 대해 분석해가는 것을 나도 집중하며 읽게되었다. 탐욕...정말 무섭다. 표도르에게는 탐욕, 광대, 호색, 무정DNA 등 정말 안좋다는 DNA는 다 가지고 있는 저런사람이 있을까라고 할정도로 최악이다. 아니 저렇게 살꺼면 결혼은 왜 해서 주변까지 힘들게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근데 워낙 소설에서 막장인물일지라도 뉴스나 사랑과전쟁을 보면 소설보다 더더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정도의 혀를 차는 소식들은 주를 이룬다. 아젤라이다의 삶 그리고 첫째아들 드미트리의 삶이 소설을 직접읽진 않았지만 참 안타깝고 슬픈 생이라 할수있었다. 최근에도 내가 우리가족을 설명할때에 빼놓지않고 혈액형으로 외모로 서로의 성격과 성향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우리가족의 혈액형외에 나를 설명하고자 할때에 나의 혈액형과 친부모님의 혈액형을 같이 얘기하면서 나를 설명하기도 한다. 태어나면서는 엄마의 성격이 많이 닮았다고 한다면 커가면서 아빠의 성격이 드러나기도 했었다. 결혼하게 되면서는 남편의 성향과도 비슷해지면서 매사에 부정적이었고 극단적이었던 성격이 결혼 후에 긍정적인 성격으로 많이 바뀌게 되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의 영향도 클것이라도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을 던져주고 배움을 꾀하는 책은 정말 두팔벌려 환영한다. 생물학과 문학의 경계는 어려우나 쉽게 알려주는 책으로 소설의 인물들에 대해 분석하고 더 넘어서는 나는 어떠한가. 내 아이는 어떠한지 분석도 해보니 재미있었다. 인간의 생물학적인 통찰을 통해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스윽 볼수있었다. 조만간 소설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준 작가에게 감사를 드린다.#생물학과문학의만남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 #재밌고흥미롭고 #어려운듯하지만쉽게풀이해주어재미있게봄 #책장이술술넘어간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