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인생 방정식 - 공대 출신 오빠가 풀어주는
권성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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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인생방정식 #권성구지음 #한국경제신문

제목부터 그림부터 깨발랄한 공대 출신 교회 오빠가 풀어주는 청춘들에게 알려주는 삶을 대하는 자세라고 해야겠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며 20대 청년으로 이루어진 공동체 부장으로 무려 16년간 함께 호흡하고 있다.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니 그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6챕터로 나뉘어 대화체로 친절히 팩트를 날려주며 설명하고 있다. 느낌은 아빠가 자녀에게 바른길을 알려주고 인생의 지침을 짚어주는 느낌이었다.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잘꾸려나갈지, 삶의 자세의 지침서처럼 목차에는 나, 짝, 이웃, 소유, 일, 사회이슈로 되어있다. 내가 와닿았던 자세는 나, 소유, 사회이슈를 대하는 자세로 눈이 갔다. 거기에서 소유를 대하는 자세에서 사치, 궁상, 인색의 관계에서 나도 생각했던 것이 있다.

내 인생에 사치를 부릴만큼 그만한 돈도 없거니와 그런 욕심도 없다. 과잉소비의 끝을 달렸었던 20대의 열정충만 생각없음이 맞다고 해야겠다. 이젠 사치라고 할 것까진 아니지만 전보다는 계획적이고 알뜰하게 많이 달라졌다. 우아한 소비, 좋은 소비를 하고 싶다. 궁상에서도 참 와닿았다. 돈이 생각지도 못하게 돈이 나갈 때 궁색해지기도 하는데 내 주변을 비자발적 궁상떠는 삶은 안되게 하자고 생각했다. 내가 없는데 내가 힘들면서 까지 누굴 지원하거나 도움주면서까지 쫄리면서 우리 아이들에겐 혜택이 없는 남에게만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부터 지키면서 주변도 소중히 생각하는 삶을 사는 삶 말이다. 요즘 시대는 거의 개인주의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기주의로 똘똘뭉친 사람은 되진 않을 거다. 가족에 인색하고 주변에 관대한 사람을 보았기에 조금 더 가족을 생각하고 주위사람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예 인색함이 없진 않겠지만 그런 마음들을 줄 넉넉한 물질적인 풍요는 주어졌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생각할꺼리나 주제가 많아서 젊은 친구들이 삶의 방향을 잡을 때 참 좋은 지침서 같기도 하다. 저자가 청년들과 확실히 소통을 많이 하는 분이라 그런지 열려있는 사고를 가지고 계신 듯 하다. 어떤 갈등에 관해서도 객관적인 입장으로 쓰여있어서 보는 나도 비슷한 생각이 있어서 보는 내내 좋았다.

#청춘에게 #부모에게 #당신의그대가크리스천이라면 #삶의가치를찾고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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