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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라, 하나님의 타이밍은 완벽하다
김성경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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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쫌 힘든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얼마나 고마운지, 일년에 한번씩 체력이 방전이 되어 머리가 핑돌면서 못일어나는 시기가 딱 오늘이었다. 눕자마자 세시간 내리잤다. 그리고 영양보충을 제대로 안하고 애들 남긴 음식이나 소홀히 먹었더니 몸이 바로 반응이 왔다. 어깨뭉침과 편두통과 체력저하로 오후되야 겨우 일어나서 아이를 맞이할 수 있었다. 다행인 건 일년에 한번정도 이런다는 거고 몸이 쉬려고 할 때 그때를 내가 잘 알아차린다는 거다. 그럴 때 처방전처럼 꺼내든 책.
짧은데 팩트있고 간결하며 마음을 위로해주고 헤아려주는 책이다. 마음에 와닿는 글이 많아서 읽는 내내 눈물 많지 않는 나도 눈물찔끔, 코끝이 찡하며 읽어내려 갔다. 하나님이 항상 나에게 좋은 것만 손에 쥐어주시면 좋겠지만 어떻게 햇빛만 비춰주며, 꽃길만 걷게 해주면 좋겠지만 햇빛만 피춰주기만 하면 사막이 될 수 있고, 꽃길만 걷게 되면 그 밟게 된 그 길의 꽃은 죽게 된다. 여러 상황을 경험하게 해주시어 연단하고 알려주시는 하나님을 알게되었다.
성경의 인물을 예로 들기도 하고, 저자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며 많은 공감이 되었다.
P.162 "부러진 가지는 반드시 방향을 가리킨다."
살다보면 나란 나무가, 또 내 꿈이 완전히 똑 하고 부러지는 것 같은 눈물 나는 때도 반드시 오게 될 텐데, 사실은 내가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방향이 열리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 하나님 앞에서 절대 쓸모없는 시간이란 없는 겁니다.
좀 완벽주의를 추구하기도 하고, 정확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 무엇이건 조급하던 나를 뒤돌아보게 된다. 답이 여전히 나오지 않는 상황에선 기를 쓰고 용을 써도 나아지지 않더라도 하나님 아버지가 그 길을 인도하고 발견해주실 것을 믿고 따르기로 다시 다짐해본다. 내 속도가 느릴지라도 하나님의 타이밍은 완벽하시니, 그 하나님의 때를 정말 놀라울 정도로 경험했던 내가 아니었던가 생각하며, 책을 읽는 내내 감사하고 내가 겪었던 일들을 되집어보며 기운을 차리고 책이 주는 감동을 느꼈다. 조금 느리게라도 괜찮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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