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김일환지음 #규장 글을 보면 저자의 성품과 인품이 오롯이 묻어 나오는 듯하다. 내가 읽을 때의 느낌은 다정하고 따뜻하고 토닥임으로 쓰니의 마음을 느꼈다. 대화체로 하자면 "지원아, 지금 힘듦과 고난이 참 받아들이기 힘든시간이지만 이런 시간을 유연하게 생각하고 원치않은 결과라도 나중이 되면 왜 그랬는지 조금은 알게될거야. 이럴때일수록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기다려봐.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시선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봐." 라고. 내 메인 페이스북에 나를 설명할 때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쓰여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이 인생의 절대 기준이며, 지혜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고 잠언에서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높이며 절대자이며 세상을 다스리는 분,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만남은 어디서 이루어질까. 나의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대화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마음의 대화를 위해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며 나를 다듬고 단단히 할때에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꽉찬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어려운 고난이 왔을 때 내가 어떠한 마음을 갖고 그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지 알려주었다. 그 상황을 원망과 괴로움보다는 나의 마음을 유연하게 하며 내 마음대로 그것을 판단하고 기준을 잡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이다. 받아들이는 것 또한 훈련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그대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을 다르게 이해하는 이해력'이라고 했다. 모든 기준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인 예수님처럼 세상을 유연하게 바라보자. 하나님을 사랑하면서부터 모든것이 시작이 된다. 참된 사명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언어로 나 자신에게 주어진다면 그것이 내가 자격이 안되는 상황이 올지라도 따라가는 것이다. P.205 사명이 잉태하는 순간에는 주를 향한 사랑의 절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그 주를 향한 사랑의 절정이 말해주는 결혼은, 그대가 꿈꾸는 삶의 모양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대가 지금까지 준비해온 모든것과 다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같이 정말 기쁘게 바다에 뛰어 들어가는 것이 사명의 모양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명을 주시기도 하는데, 모든 상황에서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내가 준비해온 것들과 다르게 흘러갈지라도 내가 자격이 안되어도 하나님은 나를 쓰신다.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유연한 마음을 갖게 해주며 응원과 지지를 주는 따뜻한 책이었다.#무명시절우리가신앙하는것들 #삶의중심을어디로잡고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