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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 구절 - 말씀이 삶이 되다
김기현 외 지음 / 잉클링즈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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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든 고난과 롤러코스터 같은 삶 속에서도 나를 지켜내는 말씀으로 마음을 다지고 다지며 글에서 왜 피맛이 난다고 하는지 서문에 쓴글을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그냥 얻어지는 삶은 없다는 것을 느꼈다. 한분한분 평탄하게 흘러가는 삶이 없고(나도 세상을 오래산 것도 아니지만 지인들의 삶, 그리고 책을 통해서 보게되는 삶도 굴곡없이 흘러가는 삶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손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을 붙들고 사는 하나님의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채롭고 다양한 삶 안에서 소명을 갖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하며 아픈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가는지 믿음을 지키며 치열하게 피맛나게 사는 이야기이다.
말씀이 삶이 되고 삶을 말씀안에 지켜내는 삶. 그 중심에는 예수님이 있으며 한구절 말씀을 떠올리며 믿음을 따라 신앙을 지키며 각자의 소명과 부르심을 받고 살아가는 분들께 항상 건강과 기쁨이 넘치길 소망하며 기도한다.
P.137 내가 힘들다고 다른 사람의 밥그릇을 빼앗으면 교회를 개척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민이 되었다. 더구나 교회는 자기 밥그릇 챙기는 곳이 아니라 남의 밥그릇 챙겨주는 곳이 아니던가. 그래서 그만둘 수 없었고, 개인 차원의 후원을 교회 차원으로 교우들과 함께하기로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보니 개척 당시 "너희도 힘든 처지에 무슨 남을 돕느냐?"는 핀잔을 많이 들었다.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이런 핀잔을 들으면서도 보듬고 가는 그 마음씀씀이에 감동 받았다. 내가 쫄리고 힘들게 되면 후원을 잠시 멈춰야하나 이런 고민도 사실 생기기도 한다. 핀잔을 준 사람도 걱정의 마음으로 한 말이겠지. 개척교회를 하며 교회성도도 보살피기 바쁘고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외부와의 소통을 하며 끊임없이 후원을 아끼지 않는 분을 보면 아직 세상은 살만하고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이라고 느꼈다.
한분한분의 인생의 한구절을 보며 말씀을 붙들고 사는 삶. 나는 어떤 말씀을 붙들고 있나. 한번씩 고난이 올 때에 다시 딛고 일어나는 나를 새가 붙드는 말씀이 무언가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각자의 말씀 구절을 붙들고 말씀안에 살자.
- 나에게 와닿는 구절은 시편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너에게맞는구절은뭐냐물으실까봐 #그냥얻어지는삶은없다 #말씀안에사는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