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 걷다 - 하나님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다
홍명직.한슬기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만큼걷다 #홍명직지음 #한슬기지음 #토기장이

예쁘게 찍힌 커피와 베이커리사진을 보고 여행 영성에세이인가 베이커리를 만드는 직업을 가진 에세이인가하고 여러가지 추측(?)을 하며 어느 한적한 카페에 가서 책한권 갖고 가서 읽으며 커피를 음미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느꼈다.

P.76 받은 은사를 가지고 이웃을 섬기는 삶. 그런 삶이 곧 선교이고, 그렇게 사는 우리 모두가 선교사가 아닐까요.

받은 은사를 가지고 누군가를 섬기려는 마음을 가질 때, 선교가 일상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는 생각을 안해봤던 것 같아서 다시금 느끼게 해 준 책인 것 같다. 선교라 함은 해외로 나가서 짧게라도 단기선교를 생각했지 (일반성도로써가 하는 선교를 말하는거에요) 국내ㆍ해외서 선교에 전적으로 힘쏟는 분들 , 일상을 선교로 생각하며 지냈던 시간이 있었던가. 읽으면서 선교에 대한 전환점이라고 해야하나. 선교를 나가서도 상대를 대할 때에 바라보는 태도나 대하는 행동에 대해서, 그리고 선교나 전도나 상대를 꾀러온건지 만나러온건지에 대해 선교사나 전도자가 상대를 대할 때 인위적으로 대상자로 다가서는 것이 아닌 진심어린 마음과 태도는 대상자가 더 잘알고 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을 그들이 더 잘 알지 않을까.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책이라 느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어려움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며 하나하나의 과정을 밟으며 선교사의 길을 가는 부부선교사를 볼 때 어떤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삶에 임할 것인지, 어떻게 삶의 방향이 정해지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치앙마이에서는 선교사의 삶과 외국인노동자의 삶을 살아간다. 돈을 목표인 삶이 중요한지, 하나님안에 나를 두고 사는 삶은 어떠한 삶인지 던져주는 물음표에 나를 다시 점검하게 되었다.

외국에서의 힘든고충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서 적응이라고 생각한다. 자녀를 적응시키며 학교에 보내는 것. 저자의 자녀가 학교에 가서 마음이 다쳐서 오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잘맞는 학교에 가서 적응하는 것을 보고 감사한 마음이 절로 나왔다. 아무래도 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보니 같은맘 이었으리라. 외국에서의 아이의 고충, 국내로 들어올때에는 또 그 고충들을 보며 여러모로 힘든가운데에 잘견뎌야 함을 느끼며 마음이 짠하였다.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이끄는 삶을 살며 여러가지 느낀 것들을 이렇게 나누게 해주시어 얼마나 감사한지, 선교에 다른 시각을 갖게 해주고 외국에 사는 교인들의 고충을 느낄 수 있었으며 현재가 있기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느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길을 잘 헤쳐나가고 그 길이 순탄치 만은 않겠지만 목표를 가지고 인도해주시는 선한 길로 가야겠다 느꼈다.

#삶이선교인삶 #목표가무언지 #삶을바라보는태도 #상대를대하는행동 #선교적인삶이무엇인지생각해보는책 #책은포켓인데내실은꽉찬자이언트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