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귀여운 빵
판토타마네기 지음, 이진숙 옮김, 이노우에 요시후미 감수 / 참돌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세계의귀여운빵 #일러스트판토타마네기 #참돌

제목만큼이나 책도 귀여운, 요렇게 귀엽고 깜찍한 빵에 관한 책이라니 일러스트도 한몫했다. 그림도 아기자기, 책크기도 아담하고 귀엽다. 원래도 빵을 사랑하는 나지만, 만들어 먹는 홈베이킹을 시작한지 한달반 남짓되어서 그런지 빵에 관한 책도 눈에 들어온다. 내가 주로 만드는 빵은 만드는 사람의 성격따라 가나보다. 느긋하게 발효되어 기다리는 빵보다는 보급형빵이라 바로 반죽을 해서 굽는 형태로 하다보니 파운드케이크, 마들렌, 쿠키, 파이위주로 만들게 됐다. 쉽고, 스피디하게 금방 구워서 먹을 수 있는 빵 위주로 만든다.

세계의 귀여운 빵, 빵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며 조금만 더 신경쓰면 메인재료를 무얼하는지에 따라 그 빵의 맛이 완전 상반된다. 요즘 나는 비건쿠키나 통밀가루로 만들거나 설탕을 반이상 적게넣는 건강한 빵이 눈에 들어왔다. 세계의 빵에서 내가 만들어 본 빵은 만들어 본 기간답게(진짜 짧으니 기간이라고 말하기가 딱이다) 새발의 피인데 대략 말하자면 포카치아나 스콘, 시나몬롤 등이 있었다.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한눈에 들어오고 세계의 빵을 다 먹어보고 싶은데 코로나로 어디 쉽게 갈 수 없는 시대에 전국 빵투어도 하고싶은 내 솔직한 심정이다. 어디 지방을 여행가도 그 지역의 달인의 포스가 있는 빵집은 외관도 눈에 띄어서 손에 꼽는 빵집도 가보게 되었다.

내가 많이 접해 본 빵은 영국빵과 일본빵이었다. 스콘은 말할 것도 없이 좋은 반면 잉글리쉬 머핀은 어느 햄버거매장에서 출근길에 식은 채로 먹었는데 고무씹는 느낌이라 별로여서 안 좋아하고 북미빵과 일본빵도 많이 접해본 빵이었다. 일본빵은 속에 크림이나 팥소가 들어간 빵종류가 주를 이뤘고, 내가 선호하는 빵은 아침 식사대용으로 먹는, 케찹이나 샐러드가 듬뿍들어간 빵으로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이나 뭔가 든든해지는 빵이다. 빵으로 세계의 빵을 여행하는데 역시나 빵에 대해 포스팅을 적는 지금도 샐러드빵이 고프다. 아침에 아이들 원으로 보내놓고 모닝빵을 먹어야겠다. 다양한 빵에 세계로의 여행 너무 즐거웠다.

#빵순이랑빵사랑 #일러스트취향저격 #맛있겠다 #세계빵투어하고싶다 #아기자기한귀여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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