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사 #권비영장편소설 #특별한서재 권비영작가의 소설은 <덕혜옹주>로 익숙한 작가이다. 이번에 김란사 애국지사의 일대기를 다룬 <하란사>가 나온다는 말에 눈이 번쩍였다. 그 전 #길위의독립운동가 의 작품의 그림을 그린 작가의 전시회도 갔었는데 그녀가 캐리어를 끌고가는 당당한 신여성의 그림에 매료되어 그녀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정독도서관의 #위인덕분에프로젝트 로 그래피티가 이렇게 멋지게 독립운동가를 그려서, 웅장하고 멋지게 표현할 수 있구나 하면서 분위기에 압도당했었다. 그 뒤로 계속 관심있게 살펴보려고 했었는데 이번년도가 김란사선생의 서거 100년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하란사선생의 책이 이렇게 세상에 나옴으로써 많은분이 유관순열사의 스승으로만 아는것이 아니라 김란사선생의 일대기를 알았으면 좋겠다. 그녀는 1남1녀의 장녀로 이름없이 살다가 결혼 후 이화학당에서 입학하기 위해 당시 교사로 있던 프라이를 찾아가서 우여곡절끝에 허락을 맡고 들어가게 되었다. 영어와 신학문을 배우고 개신교신자가 되었다. 그 당시에 막지은이름과 이름없이 살아왔던 여성이 한둘이었겠느냐마는 이화학당에서는 선교사가 영어이름인 "낸시"로 지어주었다. 남편하상기의 성을 따서 낸시는 한문으로 란사로 바꾸고 성도 남편성을 따서 "하란사"라는 제2의 인생을 살게되었다. 그녀는 1918년에 정동제일교회에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한다. 파이프오르간은 하란사의 조국의 염원을 담은 상징물로 생각하였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정말 끊임없이 배우고, 배운것을 이화학당의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메리스크린턴을 도와 영어와 성서를 가르쳤다. 그녀는 이화학당의 선생으로, 그리고 고종의 통역가로 비밀문서를 전달하는 고위공무원이기도 하였다. 내가 느낀 그녀는 거침없고 당차고 당당하며 호기로운 여장부의 느낌이었고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여인이었다. 그녀의 말로는 너무 허망하게 왕의 비밀문서를 전하다가 안타깝게 의문의 죽음을 당하였다고 한다. 이번년도가 김란사 애국지사의 순국 100년이 되는 해이다. 조금 더 그녀의 일대기가 계속 다루어지고 드러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캐리어를끌고가는당당한여인 #당찬신여성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