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 - 당황하지 않고 몸·SEX·성범죄 예방법을 알려준다
후쿠치 마미.무라세 유키히로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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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고 있었던 부분과 오해하고 있던 부분이 꽤 있었다. 현재 나는 7세 남아와 5세 여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다. 둘다 이쁘다고 한창 물고 빨고 할 나이이지만 첫째 아이도 이제는 나에게 '엉덩이 만지지마'라던지, '고추 보지마'라던지 자기표현을 하는 나이가 됐고, 둘째는 어린이집에서 5세반 친구중에 유일무이한 홍일점으로써 혹여 호기심많은 친구가 둘째에게 호기심이 발동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성교육이 필요하다 싶었다. 둘째는 그래서 여자아이가 있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으로 옮길까 했지만 정면돌파(?)라고 해야하나 정확히 인지를 시켜주고 알려주면 된다는 마음을 먹고 아이에게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에서 초대박으로 베스트셀러이고 4세~11세가 중요한 시기라서 부모가 알아야할 것들과 지금 우리아이에게 몸에 대해 말해줄 때, 스킨쉽을 할때도 좀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것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지 않겠나 싶어서 집어든 책이다. 만화로 되어있어서 재미있고, 학교에서 알려주는 건 한계가 있다보니 부모가 숙지하여 아름답고 신비한 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자녀도 몸을 아끼고 사랑하며 자아가 커가는 시기에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을 보기전까지도 이쁘다고 궁디를 팡팡해주거나 엄청난 뽀뽀세례를 했는데 아이에게 중요한 신체부위가 어디인지 <입, 가슴, 성기, 엉덩이>를 알려주며, 그곳은 소중한 곳이기에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중요한 신체부위를 만지며 장난치는 것은 좋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기때문에 부모가 의식적으로나마 선을 그어놓아야 한다. 성범죄예방법도 있으며,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제일 궁금했던 건 아이가 성이 다른데 언제부터 따로 씻길것인지부터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이가 정확한 예방법을 알고 있어야 얼마나 내가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인지를 알게된다.

그리고 성은 (몸ㆍ생명ㆍ건강)학문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인격을 형성하는데 꼭 필요한 교양과 지성이다. 잘 알고 있어야 자신의 성과 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한다. 껄끄러웠던 성에 관한 교육을 만화로 쉽게 배워서 열린마음으로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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