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를이루는제자도 #탐샤인지음 #김동규옮김 #터치북스 질문을 던지게 하고 찾아보게 하는 표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무얼 전달하고자 하는지 말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표지에 있는 반 고흐의 '선한 사마리아인' 으로 그림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에 두사람의 뒷모습이 보인다. 거리감이 있고 따로 갈길을 가는 뒷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림에 대해 모르고 봤으면 지나칠 두사람의 모습이다. 경건과 율법과 윤리를 알지만 실천하지 않고 외면하고 그냥 나몰라라 지나쳐버린다. 온힘을 다해 다친 사람을 들어올려 말에서 내려주는 역동적인 그림이다. 이 그림은 틀라크루아의 작품에 영향을 받아 그린 그림이기도 하다. 자신만 생각하는 삶이 아닌 서로의 삶속에 스며들어 아픔을 들춰내려하지 않고 감싸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느꼈다. 남을 섬기기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고흐의 이상을 구체화 시킨것이라고 한다. 완전히 희생하기보다는 섬기는 것도 있지 않은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제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의 질문을 생각해본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무늬만 성도가 아니라 분명한 선언과 헌신을 요구한다. 예수님의 제자는 특출나고 엄청난 사람을 요구하는것이 아니다. 지휘를 막론하고 평범한 이를 제자로 부르시기에 그분의 뜻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는것이다. P.45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우리는 변화될 수 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단한가지다. 바로 이기적이고 깨어진 우리같은 사람이 다시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위해 사는법을 배우기 시작해 하나님나라의 사람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다.꿰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있는것이 아닌 당장 현재의 삶과 행동으로 우리 삶을 드려서 하나님을 드러내야 한다. 제자됨과 공동체로서의 나는 어떤 제자가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안에서 익숙한 것들을 떠나보내고 하나님안에서 선한 삶, 나누는 삶을 이루며 가치관의 변화는 공동체 속에서 나를 내어줌으로 시작이 된다. P.142 교회의 현상 유지가 아니라 선교를 우선하는 교회, 성령의 능력으로 움직이며 지역 사회에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교회,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복음 전도뿐 아니라 자립할 능력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행동과 제도 변화를 위해 사역할 수 있는 교회가 필요하다. 요즘세대는 공동체보다 개인의 안위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막연한 헌신과 희생을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의와 공의와 평화를 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