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를 즐겁게 -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박호순 지음 / 비엠케이(BM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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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즐겁게 #박호순지음 #BMK

민속학자인 저자의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보자는 참 좋은 취지의 책인데 안읽어볼수가 있나. 요즘들어서 책도 많이 읽고 독후감도 쓰다보니 자연스레 우리말의 시작점이 어디부터인지 궁금했던 터였다. 우리말, 한글, 국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나뉘어진 목차를 보며 알던내용도 있지만 어랏~! 이런뜻이 숨어 있었나 싶은 우리말도 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단어는 옛날에 어떤뜻으로 바뀌었는지 시대가 바뀌면 바뀔수록 단어는 그대로인데 뜻이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목차는 언어, 민속, 역사, 식물과 지명, 교훈으로 되어있으며 저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학생을 가르치며 교감, 교장을 지냈다. 민속의 유래에 관해 계속 연구하였다.

민속부분에서 '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여러견해중에 내용요약을 하자면 첫째는 새해기에 '낯설기에 설'이라고 한다는 것과 두번째는 한해가 지나가면서 한살 나이 먹으니 먹으면 그만큼 늙기때문에 늙는것이 '섧다'하여 설이라는 것, 세번째는 새해첫날에 '근신하여 경거망동말라'뜻으로 신일이 설이 되었다고 했다. 여러가지 뜻중에 딱 이게 맞다라고 할 순 없지만 유추해보고 우리말의 우수성과 뜻을 살피게 되니 좋은듯하다.

어렸을때의 귀엽다는 뜻과 현재 귀엽다는 뜻의 느낌도 다르다. 없었던 말이 생겨나기도 하며 1990년대전후로 롱다리, 숏다리라는 없던 단어가 개그맨 이휘재와 이홍렬로 생긴 단어로 폭발적으로 외모와 몸매에 대해 눈을 뜨며 평가가 시작되었던 시기로 기억이 있다. 그리고 중요하게 꼭 알아야 할 우리말도 있어서 기억을 하고 암기를 해야겠다 싶었다.

어제 독립운동가를 그린 작가의 전시를 보아서 그런지 오늘 읽은 책은 더 가깝게 다가왔다. 국어를 즐겁게 유래와 어원을 찾아보며 궁금했던 모르는 것을 해소하고 나니 좋았고 옛 어원을 알게되며 한자와의 긴밀성도 알게되었다. 어른도 알아야 하지만 학생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 우리말의 뜻을 알고 흥미를 느껴 국어에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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