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개인주의자가된다 #박상용지음 #추수밭 고고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개인주의를 사용하라. 15가지 키워드로 나누고 개인주의가 무엇이고 어떻게 개인이 되었고 지금 어떤 시대를 사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으로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개인주의는 민주주의와 휴머니즘과 짝을 이루어 있으며 개인의 독립성, 자율성, 평등은 개별화의 조건들이라고 했다. 개별화없이는 인간적인 것의 의미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 개인주의는 휴머니즘과 함께 탄생했다. 이기주의와 다른점은 휴머니즘을 잃어버릴 때 이기주의로 전래해버린다. 이기주의, 자기중심주의와는 또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주의는 국가나 사회보다 개인의 존재가치를 더 중요시하는 사상과 태도이다. 개인은 정부의 간섭없이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는 개인의 존재가치 자체를 데이터 시스템에 증명해야 한다. 빅데이터안에 나를 증명하고 사용하며 알고리즘이 나를 분석하고 평가하여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자유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오히려 개인의 사생활이 전시되고 판매되는 시장과도 같다고 말한다. 나만하더라도 완전 실시간은 아니지만 핸드폰으로 인스타, 페북을 사용하여 하루일과를 올리고 독후감을 쓰며 데이터 시스템에 나를 등록한다고 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가 점점 나의 삶을 역으로 감시하고 통제한다. 내가 자유롭게 올리는 것들이 오히려 통제를 하고 있는 것이 되었다. 아이러니한 데이터시스템과 내가 된 것이긴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은 데이터시스템에 항시 노출되어있고 개개인을 다 파악하고 있다. 저자는 개인주의 사용을 위한 15가지 키워드로 말하고 있는데 와닿았던것은 챕터1 교양으로 대학생의 교양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는 전공수업만 죽어라했지 교양교육에 대한 수업은 그냥 의무적으로 공부해서 학점따기위한 주먹구구의 공부방식이었다. 저자는 교양교육을 통해서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르치고 배워야 할 '인간적인 가치의 고양'이 대학교육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전공위주의 학습이 아닌 교양교육을 통한 삶의 의미, 가치, 목적을 천착하기 위한 필수교육이라고 하겠다. 미래대학의 경쟁력있는 교양교육으로 교양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대학교육이 되었으면 한다. P.143 교양교육의 학습목표는 학생들에게 인간과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고 인간의 삶이 어떻게 의미를 획득하는지를, 바람직한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스스로 모색할 수 있도록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학부생 한사람 한사람이 탁월한 개인으로, 책임감있는 시민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함양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개인주의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나답게 사는게 어떤건지 알게되었다. 여러가지를 앎으로써 인간관계와 책임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탐구하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