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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9가지 습관 - 혼자 읽는 사랑의 편지, 명사들의 지혜서
류중현 외 지음 / 샘솟는기쁨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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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읽는 사랑의 편지라 하여, 표지가 눈을 사로 잡아서, 아직도 저 표지의 꽃이 무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내가 읽어야 할 마음의 양식이기에 이제야 읽게되었다. 서울 지하철에 가면 군데군데 액자에 마음따뜻한 글을 한번쯤은 읽어보았음직할 것이다. 나도 지하철타다가 피곤하고 지쳤을때나 더욱 와닿았던 글귀를 오다가다 봤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200자 내외에 담으려했고, <사랑의 편지>는 수사적인 내용보다는 그리스도의 내면의 인격을 의미한다. 아홉분의 글을 담았고 그분의 철학, 신념, 삶의 가치를 담고있다.
목차로는 가치에 대하여, 선택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희망에 대하여, 위로에 대하여, 분별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감사에 대하여, 행복에 대하여로 각각 챕터에 아홉분의 명사의 삶의 지혜에서 끌어올린 인생의 지침서이다.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가르침이 좋았다. 나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중시하는 삶을 지향한다. 하나를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그 노력으로 인해 내 삶이 풍성해지고 무의미한 삶이 아닌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멋진 삶이 된다고 생각한다. 성경에는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다 -시128:2" 고 기록되어 있다.
가정에서 제일 필요한 건 대화이다. 먹고 사는게 힘들어서, 귀찮아서 제일 가까운데 대화가 많이 없었다. 아이들은 얘기하려고 하면 싸우는줄알고 더 크게 말하거나 서로 놀아달라는 통에 대화할 시간, 기회조차 없었더랬다. 우리는 독박육아이고 누가 잠시 돌봐주거나 둘만의 데이트시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에 대화의 시간이 너무 부족한 터였다. 하지만 어떻게든 문제를 찾고 실마리를 대화하며 풀어야 응어리진것이 풀린다. 합의점이 찾아진다. 나는 대화 할 자세와 준비가 안되어 있었기도 했다. 들어주는 자세, 수용하려는 태도도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계기로 더 많은 대화를 하기로 하였다. 열린마음으로 들어주기,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스펀지같은 사람이 되자. 모양은 안변하지만 수용할 수 있는 머금고 있는 사람, 스티로폼처럼 어느 무엇도 흡수할 수 없는 눈과 귀를 닫고 있는 막혀있는 사람이 되지 말자. 좋은것은 스펀지같이 흡수하고 나쁜것은 스티로폼같이 막을 수 있는것처럼 말이다. 목차별로 잘 읽을 수 있었고, 나는 대화에 대하여가 가장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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