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성경을 어떻게 만나는가 - 텍스트로 콘텍스트를 사는 사람들에게
박양규 지음 / 샘솟는기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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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성경의 만남, 성경을 중심으로 하여 굳어진 시간의 틀에서 다양하게 바라보는 시각과 노력으로 역사, 문화, 예술로써 의미를 알게하고 풀어간다. 챕터안에 벤치마킹하기, 공감하기, 인문학으로 성경읽는 태도로 인간을 향한 시선을 통해 성경적으로 다가간다. 인문학으로 성경읽기란 한사람에 대한 존엄성의 관점으로 성경을 보고, 우리와 비슷한 현실을 살아가는 아무개와의 대화를 말한다. 성경을 접목시켜 텍스트를 현실인 콘텍스트로 사는 사람들에게 적용해보려고 한다.

챕터안에 벤치마킹하기로 대상을 설정하여 비교분석을 통해 장점을 따라배우며 공감하기를 통해 우리와 같은 아무개와 공감하는 장이 되어 줄 것이다. 챕터속에 공감사전으로 갸우뚱할때가 있었다. 내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예를 들자면 "멍청비용"이라는 뜻도 몰랐는데 본인이 쓰지않아도 될 돈을 무지로 인해 사용하게 된 비용을 말한다. 공감사전을 중간중간에 보며 몰랐던 것에 공감하게 되었다.

비대면시대는 빅데이터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페이스북에만 해도 큐티와 설교, 글들이 엄청나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고 감정의 통제가 힘들고 어려운 이때에 마음을 컨트롤하며 일상생활에서 소소한것에 행복을 찾아야 한다. 현재의 고난과 시련을 성경의 구절이나 찬송가로 이겨내보자. 펜데믹으로 교회를 나가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과 가까워지려는 노력, 행동을 하려고 한다. 교회를 혐오하고 욕되게 하는 자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나는 그럴수록 더 나를 바로세우려고하고 남을 탓하기보다 하나님앞에 나를 더 내려놓고 쓰임받길 기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아무개'의 삶을 들여다보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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