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다민족 선교의 다양성을 담고 있다. 저자는 25년간의 이주민 선교사역을 통해 체득한 선교보고서라고 볼 수 있으며 다문화선교나 타문화권선교를 하고 있는 목회자나 선교사, 성도가 읽었으면 한다. 이제 다양한 민족과의 어울림이 필요한 때이고 이주민선교가 특정한 교회에서 국한되지 않고 받아들이고 함께 마주봐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주민의 개념도 다문화 가정, 유학생, 난민까지 확대된 것을 알 수 있으며 타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노력과 준비를 해야 한다. 이제 이주민선교는 현대선교의 새로운 중요한 역할이 필요할 때이므로 집중적으로 알아야 할 때이다. 한국교회도 디아스포라와 뗄수 없는 깊은 관계가 있다. 한국인은 이민을 가는 곳곳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교회와 학교를 제일먼저 세웠다. 이주의 형태도 다양해졌다. 이민국가가 예전처럼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UN에 의하면, 현재 이 세상에는 고향을 떠나 이주민으로 사는 사람이 약 2억3천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이주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함께하는 사회가 되었다.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여 모든 믿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되어 있음을 고백할 것이며, 유입되는 이주, 나가는 이주로 여러형태의 선교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먹구구형식의 다문화 교육이 아니라 문화를 서로 이해하며 국내에서 적응을 잘 할수있게 체계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전국민의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 저자는 지금이 이주의 시대라고 말한다. 선교적교회로 탈바꿈할 때라 외치고 있다. 밖을 나가봐도 외국인과 쉽게 눈인사를 할 수 있는 가까운 나의 이웃이 되어 있다. 그들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수용하여 함께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며 이주민선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이 책을 계기로 선교는 해외로 나가는 선교뿐만이 아니라 이주민을 위한 선교도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