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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신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20년간의 처절한 삶의 기록
설운영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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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차이나는 클래스에서도 말했듯이 약물치료와 병행하며 100명당 1명꼴로 앓고있는 질병이라고 한다. 조현병은 환청, 망상, 무기력,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정신장애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입원하여 치료하는 병동만 있을 뿐 병원치료와 더불어 회복을 위한 시설이나 기관이 거의 없다고 할수있다. 뉴스에서 조현병환자의 안 좋은 뉴스도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회적으로 그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서비스가 전혀 뒷받침되지 않고 환자의 가족들이 짊어지고 가기 때문에 더 큰 문제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을 수 없는 병이라고 사회속에 고립되지 않고 자신감과 치유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일부 정신과병원에서 환자를 상대로 치료와 병행하는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초진 때 어떤방향으로 치유를 위한 지원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핀란드의 사례를 눈여겨보고 극복하는 방한을 찾아봐야겠다. 조현병 등 정신질환은 거의 10대 후반즈음에 사춘기에 많이 걸린다고 한다. 핀란드는 가족, 친지, 이웃과 더불어 함께 토의하고 동참함으로써 마음을 서로 나눈다.
저자는 아내와 함께 아들의 치료를 위해 다방면으로 안해본 것이 없다. 여느부모와 다름없이 아들의 완치와 완화를 위해서 고등학교 졸업을 시키기 위해 집과 멀리떨어진 바닷가와 가까운 대안학교를 알아봐서 적응하고 졸업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그 후 아들이 재발할때는 누구보다 노심초사하며 성장과 회복을 위해, 아이의 진로를 위해 국비기술학교에 보내어 2년과정을 거쳐 기숙생활을 적응하며 졸업하였다.
하지만 다시 재발하여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집까지 이사하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줘야 할지 고민하였는데 아들이 운동에 관심을 보이며 운동으로 인해 체력도 회복하고 자신감도 붙고 극복하게 되었다. 생활체육지도사로 2급과정을 수료하였다. 회복은 단순 증상회복이 아닌 삶의 태도와 가치를 바꾸는 것이다. 부모는 끊임없이 아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