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씨와연애하기 #이상예지음 #세움북스 저자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성경안의 상황에 들어가 있는듯한 한편의 드라마보다 더 디테일한 뮤지컬의 한장면을 보고있는듯하다. 저자는 대학전공이었던 기독교 유아교육을 마치고, 신학대학원 졸업 후 삶의 여정은 성경묵상으로 선회되었다. <어린이 매일성경>으로 성서유니온선교회의 고학년용 큐티원고를 2003년부터 계속해서 집필하고 있고 미국 유학생활동안 다양한 묵상모임들을 섬기게 되었다. 묵상과 관련논문을 써서 미국 fuller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케냐로 파송되어 그곳 선교사님들의 묵상모임을 인도하는 사역을 감당했다.목차로는 1. 유다의 힐링캠프, 2. 솔로몬의 잔소리3. 제이슨네 사람들, 4. 고독한 양치기 디도 내가 읽은 묵상책으로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말씀을 통하여 자라는 모습(성화), 현실에 임재하는 하나님을 경험(일상), 관계와 공동체 안에 주어지는 부르심과 변화로의 초청(공동체), 소명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선교와 사역)으로 구분하여 글을 엮었다. 묵상으로 깨닫고 작은 것에도 임재하는 하나님을 경험하길 바라며..P.141 고발자의 심장은 높은 데 있다. 높은데서 판단하며 내려다보기 때문에 심장은 자꾸만 굳어진다. 그리므로 냉정한 고발자가 아니라 따뜻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들과 심장의 높이를 맞출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몸을 낮추는 동시에 아이처럼 즐겁게 놀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주님처럼 권위가 있으면서도 동시에 자비로운 훈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장을 낮춘다. 나는 눈높이를 맞춘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높은데서 판단을 안하고 심장의 높이를 맞춘다. 코로나로 큰소리가 날법한 요즘 더 와닿는다. 눈높이를 맞추고 눈을 맞추고 심장을 낮추어 즐겁게 놀아주자 생각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말씀이 쓰기도 하며 달기도 하다. 그 타지 먼곳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은 쌀을 씻고 있는 순간에도, 도로를 점거한 소떼와 낙타의 풍경을 보고, 몰려오는 일상이 지겹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저자는 묵상을 하고 말씀을 나누고 뜻을 분별하고 그분의 크심을 본다. 챕터별로 너무 좋았다. 두고두고 읽게 될 것 같고 여성에게 강추한다.#로고스씨감사해요 #사진도좋고글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