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살고 있나요?
이종혁 지음 / 서울셀렉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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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살고있나요? #이종혁 #서울셀렉션

상식이란? 정상적인 일반인이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일반적인 지식이라 칭한다. 나는 상식적으로 살고 있나? 저자는 마음에 맺힌 일상의 생각들을 모은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얼마만큼의 상식을 갖고 살고 있는지 비상식적인 것은 아닌지 나를 체크해보기 위해서 어떤 행동이, 태도가, 생각들이 바뀌어야 하는지 읽게되었다.

챕터중에 독서, 정리, 책꽂이, 반려견, 키 등등 여러가지가 내 생각과 맞물렸는데 나는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건 5개월 남짓인듯하다. 책을 좋아하긴 했으나 다독을 즐기며 포스팅을 한지는 얼마 안됐는데 평균 한달에 20권 남짓 읽는듯하다. 포스팅도 당연히 함께 하고 있고 이렇게 읽고 나니 책꽂이는 미어 터질 듯한데, 나의 책꽃이는 8칸정도밖에 안되고 한정되어 있으니 소장하는 책이 아닌 순환하여 아깝다고 전혀 생각이 안들어서 열심히 읽고 나눔을 하고 있다. 정리와 독서를 한번에 책은 소유대상이 아닌 나에게는 소통의 장이자 나눔의 장이다. 나만 소유하는 것이 아닌 읽는 책을 나누는 것이 저자와 생각이 맞아서 좋았다.

반려견은 제발.. 사람의 욕심으로 소유의 대상이 아닌 가족으로 성심을 다해 견주가 그 강아지가 죽을 때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키웠으면 좋겠다. 산책도 시켜주고 흙을 밟고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주인말이다. 반려견은 삶을 공유하는 가족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키우기도 벅차기 때문에 랜선주인이 되기로 했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 이쁘고 귀여운게다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고 꼭 키우기전에, 키울때 반려견에 대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키... 나는 국민학교 때 키로는 1번이었고 이름순으로는 황씨라서 맨끝.. 키컴플렉스가 있었는데 30대지나면서 작은키가 살면서 엄청나게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걸 그때 알게되었다. 나만의 편견 이런것들이 있어서 나의 자녀에게는 편견, 컴플렉스를 심어주지 않겠다 다짐했다. 내 생각, 내가 가진 편견으로 얼마나 위축 됐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아쉬운 부분이다. 키로 자신감이 떨어졌던 때가 있었는데 참 어리석었다 싶었다. 우리아이들도 나의 어릴적, 남편 어릴적 키를 물려받아 작은편이나 초반엔 엄청 호들갑을 떨며 '키성장기능식품'을 먹여야하나 싶었지만 저자가 말하듯, 내가 아는 좋아하는 언니 임여사가 말하는 "클때되면 다 크기 마련이니 고민하지 말고 마음을 잘 헤아려주라" 는 말이 저자와 일맥상통한다. 자녀에게 스트레스보다 마음을 키워줘야겠다.

미디어의 올바르지 않는 것들은 털어버리고 좋은 것을 취할 수 있는 분별력을 키워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고 다행히 나는 그리 상식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안도감,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보게되었다. 나 자신의 본질을 찾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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