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상실에서 채움으로 - 언약적 맥락, 역사적 고찰, 그리스도 중심, 교회 중심의 룻기 설교
우병훈 지음 / 좋은씨앗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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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인상적이고 감각적이다. 손이 두번, 세번가게하는 표지덕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제목처럼 이 펜더믹시대에 상실감을 룻기를 통해서 어떻게 채워질 것인지 룻과 나오미를 통해 언약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자원공학과 서양고전학을 공부하고,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고신대학교 신학과에서 교의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강의와 저술을 하는 신학자이다. 국내외 학술지에 50편가량의 논문을 기고하였고 미국 미시간 소재 칼빈신학교에서 "17세기 개혁신학의 구속언약"에 대한 논문을 써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처음 만나는 루터》,《기독교윤리학》,《예정과 언약으로 읽는 그리스도의 구원》,《기독교 교리와 윤리》등이 있다.

목차로는 1. 베들레헴을 떠난 엘리멜렉과 나오미, 2.아브라함 언약과 룻의 신앙, 3.룻의 신앙과 하나님, 4. 나오미에서 마라로, 5. 하나님의 날개 아래서 보호하심, 6. 기업 무를 자, 7. 일생일대의 결단, 8. 내 믿음이 하나님의 역사에 연결될 때, 9.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 이다.

룻의 기록의 목적은 믿음, 소망, 사랑이다. 나오미가 룻과 오르바에게 떠나라고 했을때 롯은 시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았고 보아스는 룻의 행동을 보고 큰자비를 베풀었다. 룻은 현재에 머물지 않고 소망가운데 계속해서 끊임없이 나아가는 신앙을 보여주었다.

P.139 우리 역시 인생의 중요한 일을 판단할 때 내게 좋은 것만을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어떻게하면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이 될 지, 이웃에게 더 큰 유익이 될지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신앙인이 세상 사람과 다른 점입니다.

나오미와 룻이 하나님에 뜻에 따라 맡기니 보아스를 통해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였다. 절망스러운 상황이지만 낙심않고 부지런히 노력하여 은혜를 얻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주위를 돌아보고 신앙의 원칙을 제일 앞에 놓고 판단해야 한다. 고난을 통해 연단을 하고 시대의 위기 속에서도 소망가운데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 모든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룰수있게 믿음의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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