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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 존 가트맨.최성애 박사의
존 가트맨.최성애.조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IQ가 높은 아이보다 EQ가 높은 아이가 행복하고 성공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Q란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충동을 절제하고 통제하며, 타인들의 감정에 대해 예민하게 느끼고 인내심을 지속시키며 자신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감정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감정적인 표현이 풍부한 아이가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다. 내 아이는 과연 행복한가? 이런 의문으로 책을 시작해 본다.
존가트맨, 최성애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존 가트맨 외 2명, 한국경제신문사, 2011)은 전 세계 엄마들의 양육 방식을 바꾼 감정코칭 5단계 실천서이다. 존 가트맨 박사가 30년간 3천가정을 연구 조사하여 만들어낸 ‘감정코칭’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감정 지도법을 교육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실제 경험했다고 한다. 감정코칭이야말로 아이들을 행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감정코칭 5단계’
1단계 :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행동속에 숨은 감정 포착하기)
2단계 :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강한 감정을 나타낼 때)
3단계 : 아이의 감정 공감하고 경청하기(진지하게 공감해 주기)
4단계 :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감정에 이름 붙이기)
5단계 :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아이 스스로 해결책 선택하도록 돕기)
아이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거울식 반영법’ 즉 ‘미러링’이라고 한다. 아이가 감정을 이야기하면 그대로 따라서 한 번 말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면 ‘아, 화가 많이 났구나’, ‘기분이 나쁘고 속이 많이 상했구나’라고 아이의 말을 따라 해 주면 아이는 감정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며 안도한다. 아이의 감정이나 상황을 올바로 이해했는지 확인도 할수 있다. 이렇게 공감만 해줬을 뿐인데 아이의 감정은 금방 순한 양이 된다.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이 한마디가 아이를 변화시키는 감정코칭의 핵심인 것이다.
아이의 감정을 알지 못해 화만 내고 윽박질러 아이 가슴에 못이 박혀 끝내는 눈물까지 흘리게 한 경험이 많았던 것 같다. 내 초감정이 무엇인지, 내 아이의 타고난 기질도 알았다. 이젠 아이의 말에 경청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내 아이가 행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 아이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