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2 (완결)
강형규 지음 / 미메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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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2>


작품 소개

- 제목 :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2

- 작가 : 강형규

- 출판 연도 : 2024년 6월

- 출판사 : 미메시스

- 장르 : 웹툰

- 쪽수 : 432쪽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난 그쪽의 이런 모습을 보려고 여기 와요."

p.81


"파란 약 다시 먹을래?"

"이 약 먹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죽고 잊고 죽고 잊고 그러던 때로.

아무것도 가질 수 없고 하루 살다가 죽고 잊고 그러던 그때로."

"배수에게 뜯어내야 하는 목표액까지 4백만 원 남았어. 확실히 해."

"친구든, 애인이든, 엄마든!

목표액 정해서 다시 저돌적으로 전진하든지, 이거 먹고 없던 일로 하든지!"

p.150~151



<개인적인 생각>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1>은 게임 속 캐릭터로 눈 뜬 하총석과 게임 속 유저 어배수가 등장한다. 유저인 어배수는 짝사랑 상대 하총석을 캐릭터로 설정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게임에 푹 빠진다. 하총석을 이용해 자신의 짝사랑 상대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하총석은 게임 속 캐릭터지만 그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배수를 이용해 게임 캐시를 얻어 내려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2>에서는 총석이 게임 속에서 만난 캐릭터 '유미'와 연인되기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캐시가 필요하다. '친구되기'까지 서비스는 캐시가 많이 필요 했지만 '연인되기'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의아한 총석. 모피어스의 말에 이상함을 느끼지만 그녀의 뜻대로 총석은 움직이고 있다.

배수가 총석과 연인이 되면서 게임에서 점점 멀어진다. 게임에 접속을 하지 않자 게임 캐시 충전을 하려면 이 둘을 현실에서 헤어지게 만들고 게임에 접속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런 가운데 게임 캐릭터가 아닌 하총석도 블랙 케이지 유저였다. 하총석은 게임 접속 시간도 적었고 의존도가 낮아 많은 캐시를 얻어 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게임 중독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에서 보여 준다. 게임 속 캐릭터를 얻으려 캐시 충전을 해야만 하고, 캐릭터를 얻고 나면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고, 또 캐시가 있어야 하고. 모든 게 돈으로 이루어져 있는 게임의 세계. 게임 만드는 사람들의 본심이 웹툰으로 잘 나타나 있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게 짜여져 있다.

아무리 현실이 힘들더라도 게임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지 않기를 바라는 웹툰이다. 현실과 가상 세계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복잡했지만 실제 '원더랜드 블랙 케이지' 앱이 있다면 현실을 망각하고 푹 빠져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 너무 푹 빠지지는 말자. 웹툰을 볼 때 스크롤을 내리면서 읽어 내려 간다. 종이책으로 웹툰을 보니 쉼없이 책장을 넘기게 됐다.

현실과 가상 세계, 그 속에서 사람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게임.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로부터 초대장이 온다면 수락하시겠습니까?

영화 '원더랜드' 세계관 확장판

카카오 웹툰 단행본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2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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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1
강형규 지음 / 미메시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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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1>


작품 소개

- 제목 :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1

- 작가 : 강형규

- 출판 연도 : 2024년 6월

- 출판사 : 미메시스

- 장르 : 웹툰

- 쪽수 : 472쪽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너도 이제 네 주인한테 사달라고 하면 돼."

"게임 같다고 생각하면 돼. 이거 전부 디지털 아이템이거든."

"뭐든 돈만 있으면 가능해."

p.113


"배수를 동정할 시간에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야 해."

p.251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인간들이 주 타깃이니까.

불안 심리가 심한 사람들은 정말 다양하게 빼먹을 수 있어.

노다지야, 노다지."

"쟤가 나보다 잘나면 안 되는데, 내가 남들보다 더 잘살아야 되는데,

멋져 보이고 싶다, 나도 연예인처럼 되고 싶다,

내가 너희들보다 더 똑똑해.

외제 차 타고 싶다, 나도 맛있는 거 먹을 거야....

뭐, 이런 거 아니겠냐?"

p.337


<개인적인 생각>

영화 '원더랜드'의 세계관을 확장한 웹툰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영화에서는 죽은 사람을 인공 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 통화 서비스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얘기했다면, 웹툰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로 설정할 수 있는 게임 앱을 통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하총석은 자신도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뜬다. 그 앞에 정체 모를 소녀가 나타나 갑작스레 쏜 총에 맞아 죽고 다시 깨어나기를 반복하게 된다. 현실이라면 죽고 살기를 반복하진 않았을 텐데 알고 보니 가상세계에 들어와 있었다. 총석은 실제 인물이 아닌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게임 속 캐릭터라는 설명을 듣는다.

게임 속 유저 어배수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상대인 하총석을 캐릭터로 설정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게임에 푹 빠져 있다. 총석은 자신이 속한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듣고 배수를 이용해 게임 캐시를 얻어 내려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배수 역시 짝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 게임 캐시 충전을 하게 된다.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1>에서는 어배수의 짝사랑 상대인 하총석을 게임 캐릭터로 설정해 그의 정보를 캐내려고 하고 하총석은 게임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 둘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현실과 가상 세계에서 두뇌 게임을 벌인다. 게임 속 캐릭터라고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작화와 실제 있을 것만 같은 가상 세계를 그려 보는 내내 '원더랜드 블랙 케이지' 앱을 설치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러나 모든 게임에는 돈이 필요한 법. 게임에 몰입하게 되면 일상이 망가지니 너무 몰입하지는 말자! 게임은 게임일 뿐!

영화 '원더랜드'의 세계관 확장판

카카오 웹툰 단행본

원더랜드 : 블랙 케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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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 콤마
이승훈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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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 콤마>


작품 소개

- 제목 : 코마, 콤마

- 작가 : 이승훈

- 출판 연도 : 2024년 9월

- 출판사 : 서랍의날씨

- 장르 : 한국소설

- 쪽수 : 188쪽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과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 거짓말은..."

"사람이 하는 거지."

p.65


"과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결과를 해석하는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는 거죠."

p.134


"과학은 거짓말을 안 해요. 거짓말은 사람이 하는 거지.

진실은 저기에 분명하게 있는데 그걸 보지 못하는 게 사람이거든.

진실을 있는 그대로 봐야 하는데 다 자기 입맛에 맞게 보기도 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걸 설명할 수 없다고 해서 그게 존재하지 않는 게 되는 건 아닌데 말이야."

p.137


<개인적인 생각>

내가 '코마' 상태가 된다면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아주 깊은 잠에 빠져 헤어 나오기 힘들까? 내가 돌아가고 싶었던 시절로 돌아가 꿈에서라도 맘껏 뛰어 놀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즐겁게 놀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현실에서 '코마'는 의식 불명 상태이니 그걸 지켜 보고 있는 가족들은 애태우며 노심초사 하겠지.

오랜 시간 동안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작가는 <코마, 콤마>라는 글을 완성했다고 한다. 코마 환자들은 그저 가만히 잠들어 있는 것 같은 모습이지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되돌려 반복하고, 놓치고 싶지 않은 기억을 붙잡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마음껏 꾸었다고 한다. 그들은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고.

성훈은 6년전 갑작스레 쓰러져 코마에 빠져버린 약혼녀 수영을 향해 죄책감을 느낀다. 그로 인해 코마 환자의 의식으로 들어가는 프로젝트 실험에 지원해 수영과 만나게 된다. 지선은 알츠하이머를 앓다가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가 된 엄마의 의식에 들어간다. 그러나 엄마의 기억 속에는 현재가 아닌 과거만 남아 있다.

성훈은 수영의 의식 속으로 들어가 수영과 시간을 함게 보내지만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동생 영훈과 경쟁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빠진다. 또, 지선은 다시 엄마를 만나지만 엄마는 돌아가라는 말을 하며 밀어낸다. 실험이 끝나고 돌아간 지선이 그 이후 나타나지도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 연구진은 성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성훈은 사라진 지선의 의식이 여전히 엄마에게 머물고 있음을 알게 되고, 지선은 성훈에게 이 실험이 위험하다며 멈출 것을 요구한다.

<코마, 콤마>를 읽다 보면 계속 반복되는 문장이 있다.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거짓말은 사람이 하는 거다." 과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거짓말은 사람이 한다. 진실을 보지 못하고 자기 입맛에 맞게 보기도 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걸 설명할 수 없다고 해서 그게 존재하지 않는 게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뇌과학 소설에 스릴러가 첨가 되니 페이지 터너가 따로 없다. <코마, 콤마>를 읽고 나니 코마 상태를 경험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꿈을 계속 꾸고 있어야만 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실제로 이런 실험이 이행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사람이 하는 거다

뇌과학 소설

코마, 콤마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서랍의 날씨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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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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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작품 소개

- 제목 :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 작가 : 줄리언 반스

- 번역 : 정영목

- 출판 연도 : 2024년 9월

- 출판사 : 다산책방

- 장르 : 영미 소설

- 쪽수 : 304쪽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물론 우리는 이 수업에서만이 아니라 밖에서도,

우리 자신의 격동적이고 안달 나는 삶에서도 우연이라는 요소를 고려해야 해요.

우리가 깊이 만나는 사람의 수는 이상하게도 적어요.

열정은 우리를 맹렬하게 현혹하기도 합니다.

이성도 현혹할 수 있죠."

p.32



"실패가 성공보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주고,

깨끗한 패배자보다 지고 나서 뒤끝이 있는 사람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하고 싶네요.

나아가서 배교자가 늘 진실한 신자보다, 거룩한 순교자보다 흥미롭습니다.

배교자는 의심의 대변자이고, 의심은 - 생생한 의심은 - 활동적인 지성의 표시죠."

p.58



"행복이 사랑의 자연스러운, 또는 심지어 바람직한 결과라고 그분이 믿었는지 잘 모르겠어.

그분은 사랑이 행복보다 진실의 문제였다고 믿은 것 같아.

한번은 이런 말을 한 게 기억나.

'이제 사랑이 모두 과거에 속하게 되니 그걸 더 잘 이해하게 되요, 그 선명함도 그 착란도.'"

p.271





<개인적인 생각>

이 소설은 픽션인가 논픽션인가? 읽고 나서도 묵힌 다음에 다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가지고는 성에 안 차는 소설이었다. 많은 소설을 읽어 왔다 생각했지만 외국의 유명한 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해석하기가 너무 어렵다. 나의 읽어내는 힘이 모자라서인 듯 하다.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는 줄리언 반스가 '연애의 기억'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출간한 작품이다. 줄리언 반스의 작품은 처음이라 그의 작품들을 미리 읽고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처음 접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더더욱 깊게 들어가 보고 싶었다.

이 작품은 1인칭으로 쓰여졌다. 닐이라는 주인공을 앞세워 엘리자베스 핀치 교수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핀치 교수의 특별한 강의가 닐에게는 인생 수업이었다. 닐은 핀치 교수와 졸업 후에도 시간을 정해 놓고 만남을 이어간다. 둘은 75분이라는 시간을 정해 놓고 철학과 역사에 대해 토론을 한다.

그러다 갑작스런 핀치 교수의 부고 소식을 듣는다. 닐은 그녀가 평생 써 온 서류와 노트를 유품으로 전해 받는다. 전해 받은 유품 속에 미완성으로 제출한 배교자 율리아누스에 관한 에세이를 완성하는 것과 핀치 교수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기 시작한다. 핀치 교수와 배교자 율리아누스에 대해 깊게 탐색해 나가면서 닐은 생각지도 못했던 물음에 직면하게 된다. '당신이 알고 있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 맞는가?'

줄리언 반스의 작가 소개를 보면 전 세계 문학상을 휩쓴 영국 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그가 여든에 가까운 시간동안 글을 쓰며 기억의 한계와 역사의 왜곡, 인간의 삶의 다면성에 대해 파헤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 번 가지고는 이해하기 힘들고 두 번쯤은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이 책을 읽는 건 하나의 특권이다

줄리언 반스 6년 만의 신작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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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더리 마인드 - 무너질수록 더 강해지는 제2의 정신력
황현희.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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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더리 마인드>

작품 소개

- 제목 : 세컨더리 마인드

- 작가 : 황현희, 제갈현열

- 출판 연도 : 2024년 9월

- 출판사 : 다산북스

- 장르 : 자기계발서

- 쪽수 : 304쪽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나는 이제 남들이 보기에 터무니없는 꿈을 꾸고 실현하기 어려운 일을 시도하는 것이 실수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진짜 실수다.

p.38



지금이라도 당장 시도해 보려는 의지를 가져라.

실수는 반드시 해봐야 하는 일이다.

p.49


목표는 미리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일단 무언가를 시도해 보면 생겨나는 것이다.

p.169


<개인적인 생각>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가 무언지 물으신다면,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부족함을 더 발전시키고 강화시킴으로써 삶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전혀 겪어 보지 못했던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고 그들의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나름 도움이 된다. 또, 그들의 성공 스토리에서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어 좋다.

한창 자기계발서만 읽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들 나름대로 노력해서 얻은 성공이 당장 따라 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기에 한동안 멀리하기도 하고 띄엄띄엄 보기도 했었다. 요즘은 가끔 무언가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꺼내보곤 한다.

개그맨 황현희 님이 쓴 책은 처음 접했다. 요즘 그를 개그맨 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성공한 투자자로 평가한다. 그는 극내향 인간이라 자신을 소개한다. 그런 그가 개그맨이 되어 수많은 히트 코너와 유행어를 만들어 인기를 얻었다. 개그콘서트에서 하차 후 방황과 좌절의 시기를 넘어 100억 자산가가 되기까지 그가 겪은 실패에 대한 마음가짐을 이 책에 담았다.

또 다른 저자인 제갈현열 님을 만나 깊은 대화를 통해 자신이 무너지기만 했던 시기를 딛고 일어서면서 더 큰 성공을 걷을 수 있었던 원동력을 알게 된다. 이들은 실수하고 넘어지며 만들어진 제2의 정신력을 <세컨더리 마인드>라 명명한다. 1부에서는 황현희 저자의 실수하면서 겪은 자신만의 경험담을, 2부에서는 제갈현열 저자의 시행착오로 인한 좌절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소개한다. 절박함에서 오는 의지와 그에 따른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일어나는 일들에 집중한다.

시행착오 없는 성공은 없다. 실수를 두려워 해서 시작도 못하는 이들에게 이들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는 조언으로 들리길 바란다. 남들이 보기에 터무니 없는 꿈을 꾸는 것 보다 어려운 일을 시도하는 것이 실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진짜 실수이기 때문이다. 무언가 꾸준히 시도하고 도전하라, 그 끝에는 성공이 기다리고 있을 지니.

무너질수록 더 강해지는 제2의 정신력

세컨더리 마인드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다산북스로 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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