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어제
김현주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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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어제>



작품 소개

- 제목 : 내일의 어제

- 작가 : 김현주

- 출판 연도 : 2024년 5월

- 장르 : 한국 소설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응답하라 시리즈 드라마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성시원, 성나정, 성덕선 등으로 이어지는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가 메인 플롯이었다. 그 안에 옴니버스로 스토리가 진행되어 지는 월메이드 드라마였다. 응답하라 시리즈 2002년은 언제 만들어 줄거냐,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도 응답하라 2002시리즈를 고대하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내일의 어제>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런데 맨 마지막 문장으로 인해 응답하라 시리즈가 생각났을 뿐이다.

마지막 순서는 결혼사진 촬영이었는데,

이 소설의 진짜 주인공이 모모를 안고 활짝 웃고 있었다.

과연, 누가 모모를 안고 활짝 웃고 있었을까?

응답하라 시리즈에는 결혼식 장면이 나온다. 거기서 여주인공의 남편은 과연 누구였을까?를 놓고 시청자들은 남편 찾기에 몰입한다. 치밀한 복선과 잘 짜여진 구성으로 인해 남편은 맨 마지막에 공개가 되지만 중간 중간 알아 차릴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드라마에 몰입해 볼 수 있었다.

정민은 라디오 작가로 일하고 있다. 매일 라디오 대본을 쓰고 녹음을 하는 게 일이다. 하늘이와는 스무 살때 만나 헤어짐과 연애를 반복하다 편안함에 이끌려 둘은 결혼해 평범하게 살고 있다. 이혼을 하겠다는 선우의 이야기는 그저 라디오 사연으로밖에 들리지 않아 친구의 이야기를 오프닝 멘트로 써버렸다. 선우가 정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라디오 사연으로 썼다며 화를 낸다. 그러면서 자신은 한국을 떠날 것이니 네가 강아지를 키워 달라고 하면서 정민에게 떠밀듯 넘겨주고 가버린다.

실제 강아지가 아닌 로봇 강아지이지만 정민의 삶에 '모모'가 갑작스레 들어왔다. 로봇 강아지 모모를 처음 집에 데리고 온 날 작고 까만 눈 속을 들여다 보며 툭툭 쳐 보기도 하고 만지기도 했다. 강아지가 몽몽하는 소리를 내자 정민은 괜한 웃음이 나기도 했고, 자세히 보니 너무 진짜 강아지 같아 기분이 나쁘기도 했다. 갑작스레 생긴 강아지로 인해 정민의 삶에 변화가 생겼다.

모모는 실제 강아지처럼 발톱도 깎아줘야 하고, 목욕도 시켜줘야 하는 생명체였다. 뼈다귀를 충전해 입속에 넣어 줘야 하고, 똥 싸기 기능을 켜 놓으면 플라스틱 똥을 누는 로봇 강아지였다. 정민은 모모와 산책도 다니고 실제 강아지를 키우듯 정을 쏟았다.

기상캐스터 민주가 새로 방송국에 들어왔다. 항상 혼자 밥을 먹는 민주가 안쓰럽기도 하고 친해지고 싶어 말을 걸었다. 그날 이후 정민은 기상캐스터 민주와 친구처럼 지냈다. 민주의 남편 시현이 출장을 가게 되어 민주는 모모를 며칠간 데려가 외로움을 달랬다. 민주는 시현이 출장을 갈 때마다 모모를 데려와 같이 생활하곤 한다. 그러다 정민은 모모에게 녹음 기능 외에 녹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선우에게 듣고는 민주의 남편이 출장가길 고대한다. 민주가 시현과 지내는 모습이 너무 궁금했던 정민은 모모를 민주에게 맡긴다.

로봇 강아지 모모. 소설 속에서는 실제 강아지처럼 묘사가 돼 있어 헷갈린다. 모모가 정민의 삶 속에 들어와 천천히 스며들 듯이 민주와도 그렇게 친해졌다. 소설의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 정민이 민주에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녀의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선우의 결혼식날. 과연 모모의 주인은 누구였는지가 제일 궁금하다. 작가님, 모모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궁금합니다.

모모의 주인 찾기

내일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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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모드 방튀라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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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작품 소개

- 제목 : 내 남편

- 작가 : 모드 방튀라

- 출판 연도 : 2024년 5월

- 장르 : 프랑스 소설 (외국 소설)


<앞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제목이 <내남편>이다.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소설. 어떤 내용일까 많이 궁금했다. 이 소설은 데뷔와 동시에 프랑스 베스트 셀러가 되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일지 전혀 감이 안 오는 책이라 얼른 읽어 보고 싶었지만 밀린 책들과 책의 두께에 밀려 약간 늦어졌다.

이 두꺼운 책을 다 읽고 나서의 첫 느낌은 '왜 이러고 살지?'였다. 남편을 사랑하는 여자의 입장에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을 나눠 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마디로 말하면 남편을 향한 여자의 집착(?). 그러나 맨 마지막 에필로그에 반전이 나온다. 남편은 여자의 모든 것을 알면서도 모른채 하며 살아 온 것. 이럴수가!!!

주인공 나는 고급 주택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같이 살고 있고, 학교 선생님이자 번역가로 일한다. 나의 일상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느낌에 가깝게 집착이 심하다. 남편이 자신을 귤에 비유했다며 운다. 그게 울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상처는 받을 수 있어도 울기까지 해야 하는 일이었는지 난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 남편을 더 사랑하기 위해 다른 남자와 만나 사랑을 나누기 까지 하고,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것들을 모조리 데스노트 같은 수첩에 적어 놓는다. 이 여자 왜 그러고 사는 걸까? 이런 말이 몇번 나오게 만든다.

남편 행동 하나 하나에 이 여자의 마음은 왔다 갔다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남편이라고 하면서도 둘 사이에 애정이 있는지 없는지 도통 감을 못 잡겠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나면 의리로 산다고는 하지만 이 여자의 남편에 대한 집착은 좀 심한 편이다. 여자의 내면 심리 묘사가 많아 좀 지루한 면이 있다. 일주일 동안의 내용을 400페이지 가까이 써 내려간 작가도 대단해 보인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내내 지루하다. 여자의 남편에 대한 집착이 하늘을 찌른다. 사랑한다면서 목요일이 되면 다른 남자와 만나 사랑을 나눈다니. 토요일에는 딸 생일 잔치를 치뤄 주는 과정에 또 다른 남자와 화장실에서 관계를 맺는다. 이 여자 진짜 왜 이러고 사냐고.

이제 일요일이 되면 여자는 이혼을 당할거라며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를 한다. 그런데 반전은 에필로그. 남편은 그녀의 진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것. 그런데 말입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복수를 하려고 준비중이다. 사랑하는 척 셋째를 갖고 싶다고 말하는 부분. 남편도 왜 이러고 사니? 정말.

'사랑한 적이 없으면서 사랑한다 믿었으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닫힌 문을 마주한 채 기다리기만 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 중 한 구절이다. 주인공 나가 매일 보는 '연인'이다. 항상 내남편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녀의 속내는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다른 여자를 만나나 항상 노심초사하고 남편의 행동 하나 하나에 이미 부여를 하며 망상에 빠져 사는 이 여자. 오래 전 드라마 '사랑과 전쟁' 프랑스 버전 한 편을 본 듯 하다.

왜 이러고 사니?

남편을 향한 집착

심리 묘사가 탁월한

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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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수놓다 - 제9회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 수상
데라치 하루나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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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수 놓다>



작품 소개

- 제목 : 물을 수 놓다

- 작가 : 데라치 하루나

- 출판 연도 : 2024년 5월

- 장르 : 일본 소설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수예를 해 본적이 있다. 초등학교 다닐 적 요즘 말하면 방과후 활동으로 수예반을 들어 간 거 였다. 섬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와 아는 사람도 없는 곳에서 아주 조용히 자수를 놓는 일이 나에게 딱 맞는다 생각했나 보다. 그때 이후로 고등학교 때 가정시간에 해 본 것 같다. 지금도 가끔 바느질을 할 때가 있는데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그리 재밌는 활동은 아니다.

수예반에 온통 여자들 뿐이었는데 <물을 수 놓다>에서 주인공 남자 고등학생 기요스미는 바느질이 취미다. 고등학교에 입학 하자마자 자기 소개를 할 때부터 수예부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해 교실의 분위기가 미묘해 졌다. 그의 누나 미오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남들 눈에 띄는 옷을 싫어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 웨딩드레스가 너무 귀엽거나 화려한 것 밖에 보이지 않아 고민스럽다. 그런 누나를 위해 남동생이 웨딩드레스를 지우 주겠다고 선언한다.

남매의 엄마 사쓰코는 "네가 드레스를 만들 수나 있겠어? 그만둬!"라며 냉담하게 말한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기요스미가 웨딩드레스 만들 때 도움을 준다.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웨딩드레스 만들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누나와 프릴 하나, 리본도 달기 싫어 하니 계속 부딪힐 수밖에 없다. 과연 그녀의 웨딩 드레스는 완성될 수 있을까? 무척 궁금해 진다.

이 소설은 가족 별로 한 챕터씩 나눠 이야기가 전개된다. 바느질을 좋아하는 소년 기요스미부터 누나 미오의 이야기, 엄마의 결혼부터 이혼후 아이들과 지내온 삶, 할머니의 시선 등 그외 인물까지 총 6명이 등장한다. 이들은 미오의 결혼식에 입을 웨딩 드레스 만들어 가는 과정과 사쓰코와 이혼한 전남편이 성공하지 못한 디자이너인 탓에 기요스미가 바느질 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엄마는 아들이 평범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아주 평범한 가족의 웨딩 드레스 만들기 대작전! 그 속에 숨겨진 가족의 이야기. 할머니 후미에의 말이 제일 인상적이다. "너는 실패할 권리가 있단다" 가장 뜨거운 격려의 한마디. 잔잔하게 그려지는 이들의 삶 속에서 작가는 다양한 입장과 가치관을 지닌 가족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남자답게, 여성스럽게, 부모니까. 그런 말들에 망설여 본 적 있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맑은 이야기. <물을 수놓다>

청량한 가족 소설

물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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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의 새 - 나는 잠이 들면 살인자를 만난다
김은채 지음 / 델피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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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의 새>



작품 소개

- 제목 : 지하실의 새

- 작가 : 김은채

- 출판 연도 : 2024년 5월

- 장르 : 추리 미스터리 (한국소설)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좋아한다. 오래 전부터 좋아했는데 언젠가 부터 읽다가 잠들면 꿈에 책 속 주인공이 되든 비슷한 스토리가 펼쳐 졌었다. 그 이후로 너무 무서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한참동안 읽지 않았었다. 너무 무서웠기에, 악몽을 꾸고 나면 기분이 좋지 않았기에. 작년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에 빠지면서 꾹 참고 추리 소설에 푹 빠져 읽고 있다.

이 소설 속 주인공은 잠이 들면 살인자를 만난다. 그는 꿈에서 새가 되어 매번 누군가 참혹하게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새의 부리에서 목젖을 타고 시체의 살점이 넘어가던 느낌조차 선명하게 기억나는 꿈. 주인공은 그 꿈을 소설로 만들어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

주인공의 소설 속 내용이 실제 살인 사건과 너무 닮아 있다. 단순 모티프가 아니라 미제 사건들과 살인 기법이며 시체 유기 장소까지 일치한다. 이로 인해 주인공은 실제 살인자로 의심을 받게 되고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지만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작가 자신은 꿈에서 본 것을 기록한 것 뿐인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자가 돼 버렸다.

추리 미스터리 소설을 읽다 보면 끝에 가서 심심하게 또는 미적지근하게 끝나 버린 경우가 있다. <지하실의 새>는 처음 시작부터 소름 끼칠 만큼 치밀하게 짜여져 있다. 주인공 김하진 작가와 최강운 변호사, 그외 인물들이 펼치는 심리전.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설마 김하진 작가가 살인자가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 책장을 빠르게 넘길 수 밖에 없었다. 범죄 스릴러 소설가 용두용미로 끝이나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스릴러 마니아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처음 시작부터 잔인하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스토리니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 보시길...

범죄 스릴러 소설의 진수

지하실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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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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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작품 소개

- 제목 : 브루클린의 소녀

- 작가 : 기욤 뮈소

- 출판 연도 : 2024년 5월

- 장르 : 공포/스릴러 (프랑스 소설)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기욤 뮈소의 작품은 처음 읽는다. 그의 책을 몇 권 갖고 있지만 아직 읽지 못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소설들은 로맨스 소설이었는데, 이번 <브루클린의 소녀>를 읽고 나서 그의 스릴러에 관심이 갔다. 전작을 해봐야 할 작가가 또 생긴 셈이다.

<브루클린의 소녀>는 기욤 뮈소가 2016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그 전에 출간했던 표지도 좋았는데 이번에 새로 바뀐 일러스트로 바뀐 표지는 감각적이다. 이 소설은 기욤 뮈소가 열 세번째로 펴낸 소설이다. 로맨스보다는 스릴러에 편중이 돼 있어 책에서 손을 놓기 힘들다.

작가 라파엘과 약혼녀인 소아과 의사 안나는 결혼식을 3주 앞두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라파엘이 결혼 하기 전 둘 사이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며 안나에게 비밀을 털어 놓을 것을 강요한다. 안나는 사진 한장을 보여 주며 내가 한 짓이라며 보여 주고는 사라지고 만다.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안나. 라파엘은 이웃에 사는 절친한 전직 형사 마르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안나가 파리로 떠난 것을 확인한 후 마르크와 공조해 찾아 나선다. 안나를 찾아 나섰는데 10년 전에 발생한 '하인츠 키퍼 사건', '클레어 칼라일 사건', '조이스 칼라일 사건' 등 사라진 안나와 이 사건들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오래 전 발생한 사건들과 연관된 인물들을 탐문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영화 '화차'에서 결혼을 앞두고 그녀가 사라진다. 전직 강력계 형사인 사촌 형과 그녀를 찾아 나선다. 그녀의 행적을 찾아 보니 모든 것이 가짜였다. 과연 그녀는 누구였을까? 드라마 '안나'의 원작 소설 '친밀한 이방인'. 이름, 학력, 직업, 성별까지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한 사람이 등장한다. 소설가인 줄 알았던 남편이 사실은 여자였고, 거짓된 삶을 살아 온 그녀의 모습을 추척한다. 그녀의 실체와 감추고 싶었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브루클린의 소녀' 속 안나 역시 신분과 이름 역시 가짜였다.

사라진 그녀를 찾아 나섰는데 추적해 보니 모든 것이 가짜였다. <브루클린의 소녀>를 읽다 보니 영화 '화차'와 드라마 '안나'의 원작이었던 '친밀한 이방인'까지 비슷한 스토리가 생각이 났다. 각 작품의 내용은 다르지만 미스터리 스릴러라 한번 빠지면 손을 떼기 힘들다. <브루클린의 소녀>는 광범위한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어 훨씬 몰입감이 뛰어나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작품이다. 기욤 뮈소의 명품 스릴러에 빠져 보시겠습니까?

사라진 약혼자를 찾아 나선 길에

만난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

기욤 뮈소의 명품 스릴러

브루클린의 소녀



밝은세상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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