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노인 저자의 두번째 작.표지디자인이 첫작과 매우 비슷하다.항상 느끼는 건데 열린책들은진짜 표지 디자인은 빵점이다.100세 노인 책처럼 이번 책도 엄청난 스케일을 다루고 있다.분뇨통을 나르는 남아공 흑인 소녀는다이아몬드 원석을 챙겨서 남아공을 떠나다가한 엔지니어의 하녀로 붙잡혀 살게 되었는데그 시절동안 핵 원자력에 관한 지식을 얻게 되고,마침내 그 곳에서 탈출하지만 핵개발 연구소에서실수로 만들어버린 7번째 핵을 떠안게 된다.이 작가는 많은 내용을 담는건 이해하겠는데주인공 중심보단 세계관 설명이 너무 많다.그래서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부분 부분을 다시 읽어야만 이해되기도 한다.글에서 잘난체는 보이지 않는데 왠지 작가가 나 이만큼 박식해! 하고 능글 맞게 웃으며 책쓴게 보인다.전 작품에서도 그랬는데 여튼 이번에는 좀 개연성을 살려서 내가 다 다행이라고 느낀다.작가만의 병맛스러운 코드는 이제 확실히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