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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사루 브리얼리 지음, 정형일 옮김 / 인빅투스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길 잃은 인도 소년의 놀라운 실화이야기.
그다지 감동스토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구매하게 되었다.
파이 이야기나 세 얼간이 같은 인도 영화는
나랑 안 맞다고 생각했는데,
책은 다행히 재미와 감동이 충분했다.
본문에는 사루를 낳아준 인도 어머니와,
길러준 호주 어머니가 나온다.
둘 다 자식을 사랑하고 생각하고 대하는 모습은,
단순히 어머니라는 위치를 넘어
모두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인도에서 호주로 떠나온 지 25년이나 지나면서도
사루가 자신의 고향을 계속해서
기억해내려 한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나라면 포기했거나 지금 삶에 만족하고 살 것이다.
어른스럽고 긍정적이고 도전정신도 있었던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