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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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손의 데뷔작이자 전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제목만 읽어도 벌써 웃음이 전해진다.

또한 북유럽식 개그코드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장편소설이다.

그러나 정작 나는 무표정으로 끝까지 읽었더랬다.

근데 열린책들 출판사는 진짜 표지를
저렇게 밖에 못 만드나?


알란 칼손은 젊은 시절, 폭탄 제조 전문가가 되어
운명에 따라 전 세계를 돌아다니게 된다.

그 안에서 핵폭탄급의 위험한 에피소드들을 겪는데도
비상한 두뇌와 센스로 상황을 이어나간다.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세계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보니
역사에 대한 글이 더 많아서 읽기가 힘들었다.

제목은 아주 흥미있게 지어놓고
정작 알맹이는 역사소설?

역사 분야는 절대 싫어하는데
노인의 젊은 시절 역사 스토리가 웬 말이뇨.

과거와 현재 두 줄기가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전혀 접점도 없으면서 옛날 얘기는 왜 한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요즘 소설속 할배들은
왜 이리 매력적인건가요.

조만간 작가의 두번째 작품도 읽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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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7-03-06 04: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 재밌게 읽었어요~ 한 사람의 삶에 역사가 끼친 영향을 에피소드로 엮어낸 솜씨에 감탄했더랬죠.^^

물감 2017-03-06 08:18   좋아요 1 | URL
확실히 신선한 작품이긴 했어요 ㅋㅋㅋ
대단한 작가긴 한듯 ^^

마르케스 찾기 2017-03-10 1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각기 다른 역사를 한사람이 다 겪은 거 마냥 교묘히 잘 엮은 거 같이 재미나게는 읽었습니다ㅋ
쉬운 문장 덕에 빠르게 읽히더라구요ㅋㅋ

물감 2017-03-10 11:05   좋아요 1 | URL
작가가 뭔가 작정하고 쓴 느낌 나지 않았나요?ㅋㅋㅋ암튼 화려한 데뷔작입니다

마르케스 찾기 2017-03-10 14:46   좋아요 1 | URL
대중적이다,,는 말이 맞으려는진 모르겠지만, 인기와 판매부수를 염두에 두고 쓴 건 아닌가,,, 그랬어요ㅋㅋ
영화로도 보고, 이와 비슷한 ˝라스트베가스˝라는 영화도 비교해가며 봤죠.
군데군데 유머러스한 부분에서는 웃기도 해가며 재미나게는 읽었습니다ㅋ
아주 빠르게 읽혀서 조금 아쉬웠죠, 제가 되새김질하며 천천히 읽히는 문장을 좋아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