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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뮤직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5 ㅣ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5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갈수록 필력이 활어처럼 힘이 넘친다. 확실히 이 냥반은 나날이 발전해가는 작가이다. 또한 절제의 미학이 뭔지 제대로 알고 있어서 1절도 지루한 노래를 이 거장이 부르면 4절까지 귀가 호강한다. 이 당시 작가의 주가는 이미 정점을 찍었을 듯. 무슨 황금알 낳는 거위 같어. 작가도 사기 캐릭터야 아주. 이번 편에서는 보슈의 옛 연인과 조우하는데 바람인 줄만 알았던 보슈는 알고 보니 민들레였다. 어쨋거나 주인공의 순애보를 실컷 볼 수 있었고, 트렁크 뮤직이라는 마피아의 범죄 수법을 당한 사건으로 다시 강력반에 복귀한 보슈에겐 비협조자들이 언제나 많도다. 하지만 우리의 해리 보슈가 누구신가!아군도 적군도 독자들도 들었다 놨다 하는 링딩동 암욜맨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