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사슬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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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에서 원아웃, 원 샷에서 투아웃이었고 이번에도 실망이면 손 떼려고 했다.

삼세번 자비를 베푼 결과 다행히 삼진아웃은 아니지만 싸쓰가 무미건조였다.

액션을 보는데 흥분이 안 되고,
추리를 하는데 쫀득함 없는 참 향기 없는 꽃이다.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리 차일드 작품들은
스토리에 큰 의미는 없다.

감정이 결핍된 리처에게 서스펜스가 웬말이며
사건의 굴곡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드보일드라고 해서 무조건 가져다 붙인들
다 멋있는 건 아니제.

표지 뒷면에 있는 요약글 있지?
그게 전부라 딱히 스포 할 것도 없다.

작가는 이 친구를 심하게도 먹이사슬 랭크1위 먼치킨으로 만들어놨다.

시작부터 만렙이라면 무슨 재미로 게임을 하겠어?

영화라면 모를까 소설은 더이상 찾을 일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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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1-19 1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신랑이 이 영화 보길래 재밌냐고 물었더니 그닥이라고 하던데 ㅎ 소설도 그런가봐요 톰 크루즈라 내심 기대 했는데
말이죠ㅜㅜ

물감 2017-01-19 10:09   좋아요 0 | URL
저와는 심하게 맞지 않네요ㅠㅠ
영화도 별로였나봐요? 이거이거 안되겠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