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에서 원아웃, 원 샷에서 투아웃이었고 이번에도 실망이면 손 떼려고 했다.삼세번 자비를 베푼 결과 다행히 삼진아웃은 아니지만 싸쓰가 무미건조였다.액션을 보는데 흥분이 안 되고,추리를 하는데 쫀득함 없는 참 향기 없는 꽃이다.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리 차일드 작품들은스토리에 큰 의미는 없다.감정이 결핍된 리처에게 서스펜스가 웬말이며사건의 굴곡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하드보일드라고 해서 무조건 가져다 붙인들다 멋있는 건 아니제.표지 뒷면에 있는 요약글 있지?그게 전부라 딱히 스포 할 것도 없다.작가는 이 친구를 심하게도 먹이사슬 랭크1위 먼치킨으로 만들어놨다.시작부터 만렙이라면 무슨 재미로 게임을 하겠어?영화라면 모를까 소설은 더이상 찾을 일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