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아름다운 꿈과 도전의 메시지, 2012 개정증보판
신웅진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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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외교통상부 담당 기자가 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일대기 자서전이다.

세상에는 안티가 없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유재석이 그러하고, 손석희가 그러하고, 반기문 총장이 그러하다.

이유인 즉슨 실력과 인품을 고루 갖추었기 때문이다. 보통은 둘 중 하나 갖추기도 힘들다.

반기문의 유소년 시절에는 나라가 흉흉하여 먹고 살기 바빴지, 꿈이란 뜬 구름잡는 일과 같은 것이었다.

더군다나 시골 촌놈이 서울 아이들과 경쟁하기란
애초에 계란으로 바위치기 식이다.

그런 시골구석에서 태어나 순수하게 배움의 즐거움을 깨달아 공부에 온 마음을 전부 주었던 아이는,

꿈이라는 씨앗에 계속 물을 주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

그 순수한 에너지는 하나 둘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끌어 당기었고, 천천히 외교관이라는 미래를 설계해 나간다.

이 책은 단순히 반기문의 일생을 요약한 것이 아니라 꿈을 잃고 포기한 청소년들에게 바치는 자유이용권이다.

반기문은 정말 단순히 공부만 했지만,
공부뿐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투자하고 쏟아붓는 열정을 권면한다.

그 노력의 시간들은 결코 자신을 외면하지 않고
반드시 돌아와 조명한다.

물론 이건 다 옛날에나 해당되지,
지금은 택도 없다는 반박심도 든다.

자식이 영재인 줄 알았던 부모님도 돌아설 때쯤, 자녀들도 재능에 의심이 드니까 말이다.

개천에서 용나올 만큼 대박성공은 필요없으니께 그저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 우리는 성실하게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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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 2017-02-04 23:52   좋아요 1 | URL
멋도 모를 때는 반기문 대단한 사람이다~했었는데, 이제 와보니..참...머리는 좋지만, 존경할 인물은 아닌 것 같네요..

물감 2017-02-04 23:58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저 책을 접할 당시만 해도 대단했는데 말이죠.. 리뷰가 무색해져버렸지만 그냥 안지우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