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은 흐른다 - 상 한빛문고 9
이미륵 지음, 윤문영 그림 / 다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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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다. 그 상처들이 언제 지워질지 모르는 일이다. 압록강!!! 우리 나라 역사 속의 작은 상처인지 모른다. 옛날 부터 인지도 모른다. 그 곳에서 살다가 강제로 간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 이주 되어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오지 못하는 슬픔...

조금씩 돌아온다. 강물에 흘러 다 사라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상처를 누가 치료해 줄 수 있는 건 아니다. 세월이 흐른다고 치유되지 않는 상처도 있다. 자신 혼자서
치유해야 하는가? 보이는 일은 해결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일은 해결하기도 힘든가 보다. 아마 그 속까지 치유되기는 무척이나 힘이 들듯...

이 책을 읽으면 그런 그리움이 밀려온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어 가는 것 같다. 난 이런 일들은 모른다. 그냥 있었다는 것만 알았을 뿐, 근데 상처가 되려 하는 건 왜? 모국을 그리워 하며 글 몇 편을 쓰면서 눈물을 흘렀을 것이다. 먼 타국에서 세상을 뜨려 할 때 슬펐을까...?

언젠가는 압록강에 가고 싶다. 중국 땅으로 아닌 우리 나라 땅 북쪽으로 북쪽으로.... 가고 싶다... 그 곳에서 눈물을 흘릴지 모른다. 기쁨의 눈물을... 그런 생각을 하면 행복해
지는 나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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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까지 러브km 8
하라다 다에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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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의 단점이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다라는 거예요 제가 알고 있는 아동지-순정만화들이 거의 비슷하다는 거죠 여주인공은 평범하지만 남자주인공은 완전 킹카 중에 킹카 니까요 그런 만화들이 많죠...;;; 여주인공이 평범하다고 하지만 예쁜 경우를 많이 봤어요 모름지기 주인공이라면 예쁘고 잘생겨야죠... (헛생각) 순정 만화속에서 뚱뚱한 여자가 주인공이 되는 건 별로 본적이 없어요... (독창적인 만화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나이어린 초등학생들은 사랑 이야기 중에서도 인기있는 남자와 사귀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할 것 같네요 나오고 있는 걸 봐서도;;; (우리 나라 만화 사정도 있지만;;;) 일본 만화면 다 좋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네요 일본 만화라도 신중히 골라서 보아야 한다구요... 그렇게 까지 추천하고 싶은 만화는 아니네요... 만화는 내 돈으로 사는 거예요... 특히 우리 나라 만화는... 신토불이가 좋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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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손님과 어머니 - 9, 다시 읽는 주요섭 다시 읽는 한국문학 25
주요섭 지음 / 맑은소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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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어린이에 눈으로 보지 않고 어른에 눈으로 보았다면 <사랑 손님과 어머니>는 어떻게 변했을까? 상당히 다를 것이다. 어린이의 눈으로 묘사한 사랑은 깨끗하고 순수하게 보이지만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반대가 아닐까...

아버지의 친구이면서 엄마를 사랑했고 엄마도 아저씨를 사랑했지만 엄마는 유교적으로 고지식해서인지 과부는 재결혼 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사랑을 거절 할 수 밖에 없었다. 딸래미를 위해서라도 결혼하는 것이 좋아겠지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당시의 사회는 여자를 메어둬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본바가 있다. 우리 나라라고 고리타분하게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선이 세워지면서 유교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래야 나라를 이을 수 있었을 테니까 (알고 싶은 사람은 역사책을 보시요)

유교를 너무 좋아하는 성종은 국가를 유교로 만들고자 했다. 그것에 하나가 과부가 재혼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것이였다. 신하들 거의가 반대했다고 한다. 유교가 임진왜란 이후 평민의 생활에 미치는 것이였다. 고려때는 지금보다 여자에 인권이 좋았다고 한다. 아무튼 이 책과 상관없이 성종이라는 임금 마음에 안든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이어졌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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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롱이와 떠나는 수화여행 - 우리 손으로 이야기해요
양양과 친구들 지음 / 자연사랑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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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는 손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수화가 만들어지고 했는지 모르지만 청각 장애인에게도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언어 입니다. 누구나 장애를 가지고 싶어서 갖는 건 아닙니다. 말을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슬픈 일이지만 그들은 비장애인들보다 마음이 더 깨끗하고 순수합니다.

힘든 일을 극복해 가면서도 항상 웃는 그들을 보며 배운 것이 많았습니다. 아마 장애인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다 그럴 거라고 봅니다. 그들보다 더 편한 우리는 힘들다고 인상을 찡그리곤 합니다. 자살 사이트에 들어가서 무엇이 맞지 안는다고 옥상에서 뛰어 네리고, 컴퓨터 게임으로 돈에 이익을 잃었다 하여 사람을 죽이고, 돈 조금 안 좋다고 부모님을 죽이고 카드빛 갑기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 말도 안되는 일도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 나는지... 행복해지고 싶으면 마음만 먹으면 행복해 지는데 장애우들이 학교를 다니고 싶어 학교를 세운다 하면 땅값 내린다고 반대 합니다. 그건 아니잖아요... 그들은 눈물을 흘릴 겁니다. 신은 조금 다르다 해서 무시하거나 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하물며 사람인데 그러면 안되는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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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시티 1
강경옥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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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번씩 상상을 해보는 되요... 내가 마르스라면 어떻게 할까?! 될까?! 여자로 변하고 남자로 변하고 이런 생각들을 한번 씩은 해볼것 같네요... 상처를 받겠죠. 몰랐던 비밀을 갑자기 알게 되었을 때, 그걸 이해하기가 처음에는 무척이나 힘들 거예요. 나 자신이 싫어지기도 할 수 있어요. 강경옥님의 여러 작품들을 보면서 각각의 의미가 있어요.
각 만화가마다 생각하고 있는 걸 만화에 포함하죠. 하지만 느낌이 비슷하게 많은 것 같아요. 강경옥님은 다른 작품들과 다른 느낌이 들죠... 차가우면서도 무언가를 느끼게 하죠... 감정을 세우지 않고 바로 앞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그리죠... 나에 미래를 바로
본 듯한 착각이 들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은 노말시티와 별빛속에...

이때까지 노말시티와 두 사람이다 밖에 보지 않았는데요...<별빛속에>는 그냥 제목을 좋아해서 이고 (단순 생각), 노말시티는 나 자신을 느끼게 하고 주제와 느낌이 동시에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마르스는 자신을 사랑하기도 했어요... 자기 자신이 누구로 인해 만들어 졌지만... 감정은 있잖아요... 사람과 같으니까.. (사람이지만^^;;;) 자신을 느끼면서 그 속에 누군가 다가오는 걸 조금씩 느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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