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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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상처라도 치유받고 싶다면,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추천해 주고 싶다. 괴로운 모습과 추억이 있지만 따뜻한 정이 묻어나는 곳이 괭이부리말 일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직은 정이 메마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쉬지않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도 계속 보았던 기억이 난다. 긴장감이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은 없어도, 그런 것에 없는 마음이 훈훈하고 천천히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행복해 진다는 생각이 든다. 돈이 많아도 명예를 가지고 있어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건 행복하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마음'삶이 힘들지만 마음이 행복하다면 힘든 삶도 행복해지는 것이고, 이겨낼 수 있으리라 본다. 사람 혼자서는 이 세상에 살지 못하지만 두 사람이 모이고 세사람이 모이고 그렇게 조금씩 모이면 금방 많은 사람이 된다. 그러면 행복해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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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꽃 8
스에츠구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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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남매는 사랑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신화같은 데서는 그런 이야기들이 많았다. 처음에 에덴의 꽃을 접했을 때 신화같은 요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요소가 조금은 접해있다는 생각도 든다. 이 이야기는 그런 것과는 멀지만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상당히 슬퍼지는 것 같다.

이야기가 그리고 이미지가.... 남매는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 준다. 일단 둘이 친남매라는 것이 밝혀지면 둘은 어떻게 할지 서로 사랑하게 되지는 않을지... 이때까지의 일을 생각하며 그것들이 사랑이 아니였을지 생각할 것이다. 사랑은 자기도 모르게 온다고 한다. 마음에 문을 닺고 열기 힘들었던 미도리....

그녀에게는 많은 상처들이 있었고, 그것을 치료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조금씩 마음에 문을 열어가며 사람을 보는 법을 배우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미묘한 흐름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작가는 무엇을 생각하는 것 같다. 친 혈육이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순간 어떨까 하는 느낌!!! 다음 흐름이 궁금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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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줄리엣 13
에무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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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같은 여자와 여자같은 남자가 만나면 무지 재밌을 것 같다. 이 만화를 보고는 재밌다고 느꼈으니까... 남자가 여자 보다 예쁜 경우는 드물다. 여자가 남자 같이 보이는 경우도 드물긴 하지만 만화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 그래도 재미는 있다. 어딘가 다른 만화와는 볼 수 없는 묘미가 있으니까...

그림체는 보통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여주인공도 여자여서 인가 좋아하는 남자를 보면 예쁘게 하고 싶기는 하는가 보다^^ 그래도 자신에 매력을 내뿜는 여주인공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다. 남자가 예뻐도 뭐 부럽긴 한데... 남자 같은 면도 있지만 피부가 깨끗하고 몸이 늘씬하니까 좋고 키도 커서 부럽다는 것이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 봐도 좋을 듯 한데...

처음에 W줄리엣 이라고 하기에 무슨 고전적인 이야기 인줄 알았다. 그런 생각을 한게 잘못도 있었지만 누가 줄리엣일까? 여주인공이 줄리엣이라는 건가?! 누가 줄리엣이됬건 간에 주인공들이 행복해 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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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왕자 1 - 에치젠 료마
코노미 타케시 지음, 조은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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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소제로 하는 만화는 많이 있다. 근데 그 중에서도 멋있다고 생각되는 만화는 별로 없다. 테니스의 왕자를 처음 본것은 학교에서 TV를 틀었다가 광고 해주는 것을 보았다. 상당히 멋있구나... 생각 했었다. 어떤 남자가 테니스를 치는 장면이 나왔다. 괸장히 멋이 있었다. ^^

나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다. 그런다고 운동을 주제로 한 만화도 좋아하지 않는다. 순정 만화속에서 간간히 나오는 별로 상관이 없어 하는 편이지만... 근데 TV에서 좋아하게 되어서 인지 테니스의 왕자를 괸장히 좋아하게 되었다. 테니스를 치지 못하는 나한테는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테니스를 치고 싶어지는 건 왜인지???

주인공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지더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은 아름다웠기 때문에 괸장히 좋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나는 그들의 치는 모습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운동을 하면 사람이 아름답게 보여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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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 상 한빛문고 9
이미륵 지음, 윤문영 그림 / 다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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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다. 그 상처들이 언제 지워질지 모르는 일이다. 압록강!!! 우리 나라 역사 속의 작은 상처인지 모른다. 옛날 부터 인지도 모른다. 그 곳에서 살다가 강제로 간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 이주 되어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오지 못하는 슬픔...

조금씩 돌아온다. 강물에 흘러 다 사라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상처를 누가 치료해 줄 수 있는 건 아니다. 세월이 흐른다고 치유되지 않는 상처도 있다. 자신 혼자서
치유해야 하는가? 보이는 일은 해결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일은 해결하기도 힘든가 보다. 아마 그 속까지 치유되기는 무척이나 힘이 들듯...

이 책을 읽으면 그런 그리움이 밀려온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어 가는 것 같다. 난 이런 일들은 모른다. 그냥 있었다는 것만 알았을 뿐, 근데 상처가 되려 하는 건 왜? 모국을 그리워 하며 글 몇 편을 쓰면서 눈물을 흘렀을 것이다. 먼 타국에서 세상을 뜨려 할 때 슬펐을까...?

언젠가는 압록강에 가고 싶다. 중국 땅으로 아닌 우리 나라 땅 북쪽으로 북쪽으로.... 가고 싶다... 그 곳에서 눈물을 흘릴지 모른다. 기쁨의 눈물을... 그런 생각을 하면 행복해
지는 나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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