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수퍼맨 리턴즈

Superman Returns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브랜든 로스,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보스워즈
장르 SF
시간 153분
개봉 6월 28일
전 세계 코믹스 영웅들의 아버지 격인 수퍼맨이 돌아왔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토퍼 리브를 쏙 빼닮은 신인 브랜든 로스가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는 지난해부터 뜨거운 화제가 되어왔다. 공허한 우주 하늘에 너무나 익숙한 수퍼맨 송이 울려 퍼지고,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오프닝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첫 순간부터 ‘수퍼맨 리턴즈'는 팬들의 향수를 강하게 자극한다. 폭파된 줄 알았던 크립톤 행성이 아직 존재한다는 과학자의 말을 듣고 우주로 돌아갔던 수퍼맨(브랜든 로스)은 행성을 되살릴 수 없음을 확인하고 지구로 다시 돌아온다. 5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그가 사랑하던 로이스 레인(케이트 보스워즈)은 아들까지 낳고 안정적인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 후다. 그는 마음속으로 실망하지만, 슬퍼할 겨를도 없다. 감옥에서 나온 렉스 루더(케빈 스페이시)가 수십억의 인구와 수퍼맨을 상대로 거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
‘엑스맨' ‘판타스틱 4' 등 신세대 영웅들의 영화가 속도감 넘치고 감각적인 화면에 의존한다면, ‘수퍼맨 리턴즈'는 복고적 감성에 어필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영화의 초반부 서비스로 등장하는 수퍼맨의 유년 시절, 전편에 이은 로이스와의 낭만적인 밤하늘 데이트는 영웅과 미녀의 로맨스라는 고전적인 테마로 빛을 발한다. 혼자서 모든 것을 상대한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은 현대 코믹스 작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로, 영웅의 나약하고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것이 지금의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건물을 들어 올리거나 추락하는 비행기를 안전하게 내려놓는 모습은 관객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모든 코믹스가 적당히 그렇듯 당연히 결과는 권선징악이다. 예상된 결과이기에 그리 새삼스러울 것이 없고, 로이스 가족의 비밀은 수퍼맨 시리즈가 계속될 수도 있음을 예고하기도 한다. 여하튼, 결론은 하나다. 수퍼맨을 능가할 영웅은 없다는 것.
B+ 누구보다 반가운 영웅의 귀환. 웰컴 투 코리아! (영엽)
B+ 세상의 영웅은 수퍼맨 하나로 충분하다 (수빈)
B+ 스파이더맨에 배트맨을 더해도 수퍼맨 하나 못하나니 (희연)
장영엽 학생리포터 schkolade@hotmai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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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클림트

Klimt
감독 라울 루이즈
출연 존 말코비치, 베로니카 페레스, 새프론 버로우즈
장르 드라마
시간 97분
개봉 6월 29일

Synopsis
20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의 예술계는 퇴폐적이며 외설적이란 이유로 클림트(존 말코비치)의 그림을 비난하지만, 파리의 만국박람회에 모인 사람들은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축하파티에 참석했다가 무희인 레아(새프론 버로우즈)를 소개받은 클림트는 그녀에게 빠져들고, 사랑과 예술의 번뇌 속에서 모든 것은 혼란스럽게 엉킨다.

Viewpoint

지그시 뜬 눈, 화려한 머리장식, ‘의학-히게이아’ 속에 그려진 여인이 카메라의 앵글을 타고 빙글 한 바퀴를 돌고, 클림트의 세계로 환상적인 초대가 이루어진다. 클림트가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화가라고 불리듯 미술사조에 따라 라울 루이즈 감독은 분류한다면 초현실주의에 속할 것이다. 기존의 예술보다 좀 더 전위적인 표현을 일삼고 몽환적인 환상의 세계를 표현할 뿐만 아니라, 클림트의 화풍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신선하고, 유희적이며, 발전적이기 때문이다.

클림트가 여러 그림들에 공통적으로 여인의 나체를 등장시키고 지긋한 눈매에 슬쩍 어깨를 기울여 놓는 것처럼 라울 루이즈 감독도 영화를 그리는데 있어 독특한 화풍이 있다. 우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60여 가지의 스타일로 기교를 뽐냈듯 ‘클림트'에도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화려한 스타일들이 등장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주인공의 인생회상이 상상과 오버랩 됐던 것처럼, 병실에 누운 클림트 역시 환상과 환상사이를 오간다. 그것의 전환은 ‘flower!'같은 클림트의 외침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수없이 깨지는 물잔이나 고양이 울음소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모든 것은 기호가 되어 장면과 장면을 연결하고 산발적인 스토리를 아슬하게 잇는다. 그 속에서 기호는 본디 가졌던 것 이상의 의미를 재창조해낸다. ‘다빈치 코드'의 로버트 랭던이 성배기호 속에서 여성의 의미를 발견해냈듯, 노출돼 있던 기존의 이미지는 무너지고 클림트 내면의 목소리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정작 클림트의 작품이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많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관객이 그의 작품세계를 충분히 짐작 가능한 것은 ‘라스트 데이즈'를 닮았다. ‘너바나'의 노래 한 곡 흘려보내지 않고도 중얼거림과 방황, 이미지만으로 커트 코베인을 느꼈던 것처럼 관객은 앞서 말한 기호들로 개화를 꿈꾸고 조각나며 다시 갈망하는 클림트의 예술적 욕망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보통의 전기 영화보다 불친절한 방식을 선택하면서 라울 루이즈 감독은 예술에 관한 고뇌와 다양한 시도를 덧붙인다. 어지러울 만큼 불쑥, 대거 등장하는 20세기 초의 철학자, 예술가들은 카페에 모여서 ‘진정한 미란 무엇인가'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벌인다. 카메라는 선회하면서 소용돌이처럼 엉키고 있는 그들의 논쟁을 비추고, 꼬리를 무는 내러티브는 소설처럼 이어진다. 그 시대에 유행했던 왈츠선율처럼 영화의 모든 요소는 갑자기 절정에 도달했다가 뚝 끊어지고 다시 이어지면서 클림트의 그림을 닮아간다.
그러나, 여러 예술장르의 융합을 이뤄낸 표현방식과는 다르게 클림트의 고민하는 내면은 따로 분리된다. 거울을 들여다보는 행위와 진짜와 가짜의 레아, 환상이 만들어낸 의문의 남자는 그에게 ‘진짜와 가짜의 의미'에 대해 종용한다. 그 속에서 관객조차 매독에 빠지고, 여체를 탐닉하고, 광기가 충만한 클림트의 진짜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아마도 그의 그림에 대한 섣부른 동경과 환상만으로는 이 영화의 진짜를 볼 수 없을 것이고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장식이 전부가 되고 그것이 이내 본질이 되는 클림트의 미학을 여러 번 곱씹은 뒤에야 비로소 라울 루이즈의 화려한 왜곡 속에 숨은 진짜 구스타프 클림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의 클림트와 에곤 쉴레

영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클림트와 동시대의 인물이자 친구, 제자인 에곤 쉴레는 종종 그의 비교대상이 된다. 꿈, 현실, 탐미주의와 파괴적 욕망이 농후한 그들의 작품들은 빈 화단 분리파로 분류되는데 클림트가 그리는 누드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지는데 비해 에곤 쉴레의 그림은 좀 더 거칠게 이어진다 (그림은 대표작 ‘연인들’). 에곤 쉴레를 다룬 영화로는 헤르베르트 훼제리 감독의 ‘에곤 쉴레’가 있으며 ‘나쁜 남자’에서 서원이 책에서 찢던 그림도 그의 작품이다. 그림은 쉴레의 대표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는 클림트의 그림 ‘유디트’가 등장하며 ‘사랑을 위하여’에서도 ‘키스’나 ‘아담과 이브’가 나온다.
홈피 cafe.naver.com/spongehouse.cafe

A 철저한 예습, 복습이 요구됩니다 (수빈)
B+ 라울 루이즈 식 구스타프 클림트 되기 (재은)

이수빈 학생리포터 fantastic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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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지나 포어리파이닝 T&U 스마트 마스크 - 3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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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독특하게 T, U존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따로 붙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전체적으로 팩을 하는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효율적인 것 같기도 했구요. (물론, 약간의 귀차니즘은 있었지만요.)

일단 팩 자체는 흡수력도 좋고 상쾌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또 모공이 조여든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피부가 맨들맨들해지는 건 말 안해도 당연한거구요^^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T존, U존 따로 관리해주니까 복합성피부엔 너무도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T존은 산뜻, U존은 촉촉해지는 느낌.

좀 싸한 느낌이 들기도 하니까 민감성피부이신 분들은 구매를 고려해보셔야할 것 같네요. 그외에 다른 피부에는 빠질 것 없는 제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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