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20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의 예술계는 퇴폐적이며 외설적이란 이유로 클림트(존 말코비치)의 그림을 비난하지만, 파리의 만국박람회에 모인 사람들은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축하파티에 참석했다가 무희인 레아(새프론 버로우즈)를 소개받은 클림트는 그녀에게 빠져들고, 사랑과 예술의 번뇌 속에서 모든 것은 혼란스럽게 엉킨다.
Viewpoint
지그시 뜬 눈, 화려한 머리장식, ‘의학-히게이아’ 속에 그려진 여인이 카메라의 앵글을 타고 빙글 한 바퀴를 돌고, 클림트의 세계로 환상적인 초대가 이루어진다. 클림트가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화가라고 불리듯 미술사조에 따라 라울 루이즈 감독은 분류한다면 초현실주의에 속할 것이다. 기존의 예술보다 좀 더 전위적인 표현을 일삼고 몽환적인 환상의 세계를 표현할 뿐만 아니라, 클림트의 화풍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신선하고, 유희적이며, 발전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