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뜻깊은 자원활동 펼치세요! 外

뜻깊은 자원활동 펼치세요! ●

올해로 6회째를 인디다큐의 축제 ‘인디다큐페스티발 2006’이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자원활동가는 상영, 이벤트 등의 행사진행 업무 및 촬영, 영화제 전반의 업무를 보조하는 사전지원 분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sidof.org를 참고.
더 넓게 독립영화 한켠을 파고들기 위해 ‘파고들다’는 슬로건을 내건 ‘서울독립영화제2006’도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모집은 오는 16일까지며, 합격된 이들은 상영관 운영팀, 데일리 및 기록팀, 기술팀 등 세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서울독립영화제2006은 자원활동가와 함께 관객심사단을 모집하는데, 관객심사단은 상영기간 중 전 작품 관람이 필수사항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siff.or.kr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예술인 모여 ‘스크린쿼터축소 반대’ ●

지난 5일 스크린쿼터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한미 FTA를 반대하는 문화예술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문생 애니메이션 감독, 신성식 우리만화연대 사무국장, 연극배우 최종원, 시인 송경동, 화가 임옥상, 가수 정태춘, 이재원 국립극장 부지회장, 이상직 국립극단 지회장 등 문화예술 각계각층의 대표자가 참석해 문화다양성을 위한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에 뜻을 모았다.
또한 1,400여 명의 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통해 스크린쿼터를 포함한 4대 선결조건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가을, 오! 재미동에 가면 무엇이 있나 ●
충무로 영상센터 오! 재미동이 9월에도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랑데부 러시아’라는 이름 아래 15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는 정기상영전에서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63년 작 ‘이반의 어린 시절’,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의 74년 작 ‘황금을 찾아라’ 등 7편의 러시아영화를 발견할 수 있다.
내 손으로 영상만들기의 필수코스, 편집프로그램 프리미어를 이용한 ‘기초편집교육’도 이뤄지는데, 선착순 모집이다.
마지막으로 상영작과 강의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영화의 발견’ 이번 주제는 ‘꿈과 현실 - 보이지 않는 현실의 또 다른 모습으로서의 꿈’으로, 베르나르도 베루톨루치감독의 ‘몽상가들’, 알랭 레네 감독의 ‘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사진)’ 등 매력적인 4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출처 :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num=2065&Sfield=&Sstr=&page=1&cate_news=movi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씨네스페셜]대학생, 영화, 대학내일

대학내일 창간 7주년 맞이 문화팀 좌담
대학내일 문화팀의 전신은 대학내일 영화팀이었다. 이것은 대학생 문화 한 가운데 영화가 차지하고 있는 역사와 비중을 말해주는 사실이기도 하다. 대학내일 창간 7주년 시네스페셜은 대학생과 영화의 관계를 짚어보고, 그것을 반영해야 할 대학내일 영화면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부. 대학생에게 ‘영화란 무엇인가’
문화상품도 좋고 베이비시터도 좋다 /
대학내일 대학생에게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여기 모인 참가자들에게 영화가 무엇인가’로 시작하면 좋겠다.
아름 가족들이 모두 영화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영화와 친해졌다. 결정적으로 중학교 때 영화를 찍으면서 빠져들었다. 대학에 와서 실질적인 활동을 하면서는 냉혹한 현실 앞에 오히려 좌절을 많이 했다. 영화가 좋았던 만큼 힘든 일도 많았다. 한발 물러나 돌이켜봤을 때 한가지 얻은 것은, 어떤 대학생들에게는 영화가 소비상품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정말 목숨을 거는 일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삶의 일부라는 것이다. 영화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중요하다.
영엽 그 말이 맞다. 나 같은 경우는 소비의 형태로 영화를 보다가 전부로 넘어간 케이스다. 상당히 위험할 수 있는데, 대학 때 와서 ‘탁’ 눈이 뜨였다. 고등학교 때는 영화를 정말 안 봤다. 그냥 논술학원 선생님이 보라는 것 보고, 중학교 말에 유행하던 ‘타이타닉’을 보던 정도였다. 결정적인 터닝포인트는 왕가위였다. ‘아비정전’ ‘동사서독’ ‘화양연화’ 세 편이 충격적이었다. ‘영화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 한 순간도 졸지 않으면서 봤던 그때부터 영화를 자주 보게 됐다. 영화를 많이 접할수록, 영화를 좋아하게 되는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 같다. 나는 영화를 현실의 도피처로 많이 사용하기도 했다. 답답하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무조건 영화관에 갔다. 혼자 영화를 보고나면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고, 자연스럽게 감정들이 해소됐다.
아름 동아리를 하면서 영화에 미친 사람들끼리 모여서 워크숍도 하고 세미나도 했는데, 정말 영화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하나의 지식이 되고, 엘리트주의의 기반이 되는 것 같다는 것도 느낀다. 이건 아니지 않나. 으스될 수 있는 잣대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존심도 강하다. 영화와 맺는 그 관계를 넘어서야 한다. 관망할 수 있는 단계가 영화와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상태인 것 같다.
영엽 예전에 영화를 본다는 것은 타인과 구별이 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어둠의 세계인 불법 다운로드 시대가 열리고 천만 관객시대가 열렸다. ‘괴물’이 그렇지 않나. 누구나 영화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에서 영화가 내는 목소리나 언론의 호도, 다수의 선택을 대중이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름 그것은 마케팅에 관련된 것이기도 하다. 나는 영화를 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어떻게 잘 포장할 것인가를 배우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약간의 갈등이 있다. 극장을 잡고, 언론홍보를 하는 문제들.
재은 내게 영화는 베이비시터였다. 엄마가 나를 소홀하게 키우셨다는 얘기가 아니라 (웃음)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다. 비디오를 처음 장만했던 그때 처음 접한 영화가 ‘터미네이터’였는데 그 후 잊지 못할 장면들이 머리에 남아버렸다. 그렇게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영화였다’가 돼버렸다. 어렸을 때는 어른들 영화 이해 안가도 그냥 봤다. 사랑도 해보기 전에 영화를 통해 그 감정을 먼저 경험했고, 되도 않는 사랑학 이론부터 만들어 갔다. 대학생들에게 영화란 무엇이냐 말한다면, 많이 접하는 것은 사실이나 많은 이들이 영화와 애착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진 않다. 나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었다. 같이 나누는 얘기가 “그 영화 재밌어?”다. 영화는 ‘재밌어?’라는 한 단어로 오간다. 재미있거나 재미없거나, 대학생들에게 영화란 그런 것이 아닐까.
영엽 나는 차단된 환경에 있다가 갑자기 눈을 뜬 경우인데, ‘재미있다’고 말하고 향유하는 주변 사람들이 부정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영화라는 존재 자체가 시대가 변하면서 그러한 의미로 변하지 않았나.
아름 ‘재미있다’ 는 느낌, 감상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 그런 시각적 잣대가 ‘우리가 아직 영화와 괴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영상세대’라고 불리는 우리지만 아직도 자연스럽게 영화를 받아들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가장 기본적으로 던져야 하는 것이 이런 질문이 아닐까. ‘우리가 집 모니터로 보는 것도 영화인가’ 흔히 이런 얘기들 하지 않나. 영화의 필수조건은 관람료를 내는 관람객이 있어야 하고, 극장 스크린에서 상영이 돼야 하고, 등등등. 어려운 질문이다. 어떤 이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것을 영화라 하겠지만, 또 어떤 이들은 매체가 무엇이든 영상을 보고 소통을 하면 그것이 영화가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
대학내일 80학번대 선배들은 사회변혁에 여념이 없으셨고, 90학번대 선배들은 모든 것이 다 지나간 후 그 그림자에서 정서적으로 방황하는 시기를 거치시기도 했다. 그때 등장한 것이 PC통신, 영화, 왕가위였고, ‘영상세대’라는 개념도 90학번 선배들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00학번대인 우리는 ‘영상세대’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희연 자의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되는 거다. ‘우리가 영상세대니까 영화를 논해야한다’는 생각은 사실 좀 우스운 거다. 내가 영화, 영상에 노출 돼있고 가깝고 익숙하되, ‘나는 영상세대’라는 자의식을 갖고 있지는 않다. 어떤 세대라는 개념은 그냥 개념이다. 시간 위에서 끊임없이 진행되는 과정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는 무엇, 이렇게 규정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그냥 환경의 문제다.
아름 맞다.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인 개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규정지으려는 시도가 끊이질 않는 거다.
대학내일 사실 예술영화 붐도 90학번대 선배들 때의 얘기다. 타르코프스키 감독 작품을 비롯해 유럽영화가 들어온 것이 90년대 중후반이었다. 굳이 우리를 표현하자면 ‘커뮤니티 세대’가 아닐까 싶다. 영상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뭔가를 창작해서 표현하고 소통하지 않나.
동명 영화는 세상을 배우는 창 같은 것이다. 일상은 어떻게 해 봐야 어차피 일상이다. 조금 더 다이나믹한 삶, 격양된 감정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는 거다. 나는 음악을 좋아하다가 영화로 옮겨온 것 같다. 처음 시작이 예술에 대한 동경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뭔가 조금 알고 봐야한다’는 개인적인 당위가 있다. 대학생들에게 영화는 소비 그 이상은 아닌 것 같아 위기인 것도 같다. 더 느낄게 있을 수 있는 게 있는데 뭔가 조금 어려운 것도 봐야하지 않나 싶은 아쉬움이 있다.
아람 나는 알면 알수록 영화 바깥이 보이던데. 영화에 대한 공부가 오히려 감상을 방해하는 것 같다. 그래서 공부란 것도 필요한 사람들에겐 필요하고, 아닌 사람들은 아니고, 강요돼야 할 것은 아니다.
동명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운 것 보는 사람도, 어려운 것을 만드는 사람도, 서로의 영역과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태용 전공자 입장에서 영화는 막연한 경쟁시장이다. 국내 ‘청소년 영화제’라는 트랜드를 가진 영화제만 80여개가 있고, 사실 이 모든 영화제가 영상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냐 하면 그렇지 않다. 대학으로 가는 중간책 정도인 것도 있어 문제다. 한 학교 영화과에서 1년에 만들어지는 영화만 50편에서 100편에 이른다. 그 영화들의 위치가 모호한데, 청소년 영화와 일반 독립영화 그 사이다. 전공자들은 찍으면서 작품이 ‘과제물에 그쳐야만 하는 것인가’ 많이 고민한다.
대학내일 영화관련학과가 급작스럽게 늘고, 전공자들이 많아지는 반면 그들을 수용할 곳은 턱없이 부족하지 않나. 졸업작품도 그렇지만 사회진출을 위해 어렵게 기회를 잡고, 그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 식음을 전폐하고 작업에 매달리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태용 연극영화과가 많아지니까 정부가 2000년 이후로 아예 연극영화과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그 이후에 만들어진 과들은 우리학교처럼 영화예술 아니면 연기예술 등이다. 연출전공이면 그 안에 감독이 되려는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광고 등 다양한 영상을 다루는 사람들이 있다. 영상시장이 대중화되고 스펙트럼이 다양해진 것이 사실이다. 동네 꼬마들도 카메라로 영상을 찍는 시대 아닌가.
아름 동아리 선배들보면 먹고사는 문제,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선배들이 많다. 비전공자니까 영상원이나 영화아카데미를 주로 생각하는데, 그 방법을 택해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태용 영화과를 졸업해도 영상원이나 아카데미를 거쳐야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영화과의 정체성이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영화과 나와 봐야 졸업작품 따는 것이 전부니 현실을 생각하면 어려운 점이 많다. 나는 집이 부산인데,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향을 받아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 영화가 참 ‘아름다운 고집’이란 생각을 했다. 영화사 자체도 그렇고 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참 고집스런 문화인 것 같다.
희연 나는 장이모우의 초기작 두 편 때문에 영화를 좋아하게 됐다. 그 영화들을 자막 없이 보고 싶어 중문과에 입학했을 정도였으니까. 그것이 카타르시스일 수도 있겠지만 동일선상에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아주 강한 떨림이고, 울림이고. 대학생들 다수에게는 문화상품인 것 같고 소수에게는 아주 중요한 무엇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계속 나온 얘기지만 그건 다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것이다.
그래도 아타까운 몇 가지 이야기 /
대학내일 영화계 이슈에 대한 의견들도 궁금하다. 크게 ‘괴물’흥행이 있고, 이와 맞물려 김기덕 감독 발언이 크게 확대됐었다.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고, 이는 곧 작은영화와 큰영화에 대한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다.
재은 영화를 만든다는 목적자체가 관객을 전제한다. 어떤 리액션을 원하고 소통하고 싶은거다. 그래서 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고. 요리를 만들었는데 먹어주는 사람이 없을 때처럼 정말 처절하고 비참한 느낌이 아닐까. 김기덕 감독의 발언도 여기서 시작된 것이고 그래서 나는 그가 망언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참고로 나는 김기덕 감독을 좋아하지 않는다. ‘시간’이라는 작품이 준 호기심 때문에 그날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했었는데, 사실 김기덕 감독은 ‘괴물’을 언급했기는 하지만 ‘괴물’에 대한 얘기를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심정을 밝힌 것이었다. 충분히 해석 가능한 발언이었는데 언론이 의도적으로 문제를 만들어 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것이 망언으로 와전되고 김기덕 감독이 사과문까지 발표했을 때는 정말이지….
동명 한 성숙한 사람이 한국개봉을 고려하겠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 든 생각은, 김기덕 감독이 심정적으로 절벽이 바로 시작되는 그 지점에 서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다. 자포자기한 상태랄까.
태용 앞서 ‘괴물’ 얘기도 나오고 김기덕 감독 발언 등 수많은 이슈가 있다.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배부른 고민’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짧게 ‘쉬리’이후로 한국영화가 급속도로 발전을 했고, ‘괴물’ 이나 ‘시간’ 모두 그 발전이 이룬 결과이며 가능성이라고 본다. ‘괴물’은 사회적인 쟁점과 한국인의 정서를 정말 잘 잡아내고 담아낸 작품이고, 김기덕 감독의 경우는 한국에 부재하던 ‘한국 뉴웨이브’를 이끈 감독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둘의 차이는 영화의 질의 차이가 아니라 고예산영화와 저예산영화라는 시스템에서 출발하는데, 저마다 개성이 있다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오해하고 두 감독의 작품을 비교하는 것이 안타깝다. 김기덕 감독은 ‘빈집’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국외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국내 흥행에서 실패하지 않았나. 한가지, 김기덕 감독의 ‘활’ 같은 경우 두 개 극장에서 개봉했는데, 첫날 첫 회에 보러갔다. 사람들이 극장을 꽉 채워 정말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말씀에서 그 마니아층을 제외시킨 것 같아 아쉬웠다. 처음엔 저렇게라도 홍보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나중에 사과문이 발표됐을 때는 언론에 밀려났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렇게 ‘시간’이 입소문을 탔으니 결론적으로는 홍보효과가 있었다. 스크린쿼터는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인데, 하나의 트랜드처럼 다뤄지는 것이 굉장히 기분 나쁘다. 영화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들이 모인 영화과 내에서도 관심이 예상처럼 높지는 않다. 또 이것도 언론 플레이의 문젠데, 한동안 뜨거웠다가 시들해졌다가, 또 ‘괴물’나오니까 막 몰아치지 않나. 그런 것들이 너무 웃기고 기분 나쁜 거다. 참 안타깝고.
2부. 대학내일 영화면 '너는 누구냐?'
대학생의 감성을 회복하라 /
대학내일 대학생과 영화에 대한 관계에 대해 얘기 나눴는데, 대학내일에 영화면이 자리잡은 것도 그 관계를 나타내는 것 중 하나 일 것 같다. 대학내일 영화면에 대해 ‘너는 누구이고, 무엇이 있고 또 없는지, 어떤 것을 바란다’ 하는 얘기들을 부탁드린다.
희연 프리뷰를 쓰면서 가장 고민이 되고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부분이 권위있는 평론가나 의견들에 따라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이게 빠지면 제대로 된 리뷰가 아닌 것 같다.
아름 그게 대학내일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 옛날 키노는 줄그어 가면서 봐야했지만 지금의 영화 글들은 저마다의 시각을 가지고 있다. 대학내일도 좀 더 대학생다운 시각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전문 평론가들의 글은 많다. 그런 글들과 차별성을 갖는 것이 대학내일 영화면의 과제인 것 같다. ‘정말 보기 힘든 영화를 선택했네’ 할 때도 있지만 ‘정말 식상하네’ 할 때도 있다.
태용 영화면에서 읽는 사람에게 프리뷰를 전달하는 목적은 쉽게 말해 ‘이 영화 좋다’다. 하지만, 이런 식의 내용은 얼마든지 많지 않나. 요즘 블로그를 보면 정말 세밀하고 개성있게 자신의 경험 등을 밝혀 영화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그런 접근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도마 위에 오른 문제들, 지겹도록 듣는 중심에 있는 문제들은 다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름 모 사이트에 가면 주제가 정해져 있지 않고 ‘나’를 주제로 글을 풀어나가는 게 있는데 많이 자유롭고 개성있다. 그런 얘기들이 독자들 입장에서는 더 매력있다.
영엽 전 리포터로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확신이 없어 다른 글들에 지나치게 많이 신경을 썼다는 점이다. 그냥 자기가 느끼는 대로 썼으면 좋겠다. 지금도 영화 글쓰기를 공부하고 있는데, ‘누구나 보는 것’은 독자들이 원하지 않는다. 자신이 보는 것, 느끼는 것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럼 같은 경우는 ‘내’가 너무 많이 묻어난다. 독자들은 개성있는 내용, 한 개인이 묻어나는 내용을 원하긴 하지만 동시에 감성의 객관화를 원한다.
태용 평점도 있지 않나? 그것도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우리 친구 같은 사람들이 평가를 한다는 것이 기준도 모호하고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평점을 빼고 그냥 20자평만 넣어도 좋지 않을까.
재은 평점을 쓰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영화마다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매번 고민한다.
희연 그렇지만 평점을 뺄 수 없는 것이 독자들에게 가장 빨리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같은 대학생이 쓴 평점을 보고, 또 신뢰하고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대학내일 평점문제도 오랫동안 고민해 온 것인데,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같은 대학생의 시각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것이 첫 번째 생각이고. 대학생의 감성을 찾으라는 말씀 많이 와 닿는다. 대학내일 영화면을 담당하는 기자로서 학생리포터 때의 경험을 살려 기성의 영화 글을 쓰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나 독자들로부터 비판 받을 때가 있다. 감사히 잘 받아들이고 늙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오랜 시간 많은 말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참가자
김 | 태 | 용
세종대 영화예술 06
얼마 전 충무로 영상센터 ‘오재미동’에서 청춘 3부작 상영회를 마친 감독님. 대학내일과는 나대학인 꼭지 인터뷰이로 인연을 맺었다.
장 | 영 | 엽
전 문화팀 학생리포터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문화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 | 아 | 름
광운대 영화제작동아리
‘영상도전’ 부회장.
신문방송학을 공부 중이며 중학교 때부터 영화만들기를 시작했다.
문동명 | 안희연 | 정재은
현 문화팀 학생리포터. 이번 해 7월부터 문화팀에 ‘버닝’ 중인 세 사람. 영화, 영화 글쓰기, 사랑, 인생에 대해 치열한 고민 중이다.
진행 및 정리 육진아 기자 yook@naeil.com · 사진 김준성 학생리포터


출처 :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num=2066&Sfield=&Sstr=&page=1&cate_news=movi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 149회 스펀지 *


(신맛을 단맛으로 바꿔주)(하)는 과일도 있다.  (★★★★)

 

# 미라클 후르츠의 효과는 30분~2시간정도 지속됩니다. (개인차가 있어요)


# 미라클 후르츠의 씨는 특별히 해는 없지만, 씹어 먹으면 쓴맛이 납니다.


# 열에 약해서 미라클 후르츠를 먹고나서 뜨거운 것을 마시면

  효과가 빨리 없어집니다.



자석을 대면 (굳어 버리)(하)는 물질이 있다.  (★★★★★)

# “MR유체”는 자석(자기장)을 대면

  순간적으로 말랑말랑한 젤리같은 반고체가 됩니다.

  이 유체는 딱딱한 고체보다 충격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항공기나 자동차의 충격흡수 장치에 사용됩니다.

  

# 좀 더 개발이 된다면

  터미네이터에서 나오는 로봇처럼

  액체로 흩어져 있다가 순간적으로 고체로봇이 되는 일도

  실제로 가능해지겠죠~!!


# VCR에 비슷한 물질로 “ER유체”이 나왔는데,

  이것은 전기장이 가해질 때 액체에서 반고체가 되는 것입니다~

  녹말가루를 넣은 옥수수기름뿐만 아니라

  초콜릿으로도 이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펀지 연구소 - ‘동물 Z 파일’

# 오랑우탄 간지럼

  오랑우탄, 침팬지, 일부 원숭이 등 고등 영장동물들은 간지럼을 타고,

  또 간지럼을 탈 때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으며

  웃음에 가까운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웃음은 인간만이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무당개구리 울음소리

  소리를 내는 방식이 다른 개구리류와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개구리가 숨을 내쉬면서 소리를 내지만,

  무당개구리는 숨을 들이쉬면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 박쥐

  박쥐가 날 수 있는 것은 앞다리가 날개로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손이 날개가 된 것으로

  날개에는 사람의 손과 같이 손가락뼈 다섯 개가 있습니다.


  박쥐는 대부분 벌레를 먹고 살지만,

  열대의 박쥐들 중에는 과일을 먹는 과(果)식성 박쥐도 있으며,

  꿀을 주식으로 하는 박쥐, 물고기나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 박쥐,

  심지어 채소류를 먹는 박쥐 등도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전문적으로 (책 읽어 주)(하)는 남자도 있었다.  (★★★)

# 전기수(傳奇叟)라고 불리우며, 전문적으로 책을 읽어주던 사람.


# 낭독을 하는 작품 길이는 길지 않으면서

  주인공의 운명에서 많은 변화가 있는 것, 드라마틱한 것이 인기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성을 비롯, 그 당시 약자들의 심리를 대변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경남 밀양시 만어사 절에는 (동전이 붙는 바위)(이)가 있다 (★★★☆)



# 많이 가지고 다녀도 호주머니 속에서 붙지 않고

  자판기 같은 기계에도 손상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동전은 어느 물체에도 잘 붙지 않는 성질의 비철금속으로 만듭니다.


# 1원은 알루미늄, 5원 10원은 황동,

  50원은 양백, 100원, 500원은 백동으로 만듭니다.



◆ 스펀지선정 인기검색어

1. 한국ㆍ대만 전

2. 환절기 건강관리

3. 수컷 원숭이

4. 서울 미세먼지 주범

5. 한국 정보 홈페이지 세계 1위

6. 이만기 영구 제명

출처 : http://www.kbs.co.kr/2tv/enter/sponge/info/index.html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소풍
성석제 지음, 김경호 그림 / 창비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석제의 입담을 좋아해서 구매하게 된 책인데 소설에 비해서 두드러지게 재미있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 이런 저런 음식에 대한 사연이나 추억에 얽힌 이야기들인데 이야기들은 흐뭇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익살스럽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기존의 소설보다는 아무래도 좀 못한 느낌이 들었어요. 곁들어져있는 그림도 별로 마음에 안 들었구요. 성석제를 열렬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단순히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책을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의 군것질리뷰는 썬즈웰의 별난맛 생선초밥입니다.구입처는 바이더웨이.이 제품의 어디가 별나냐 하면
완전조리된 식품을 영하60도에서 순간냉동, 해동시 냉동전의 맛과 식감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냉동식품이라는 것.음...원래 초밥이란 신선도가 중요한 제품 아닌가요?
그런데 저런걸 냉동으로 제작하다니 무슨맛인지 너무너무 궁금하지 않습니까?
결국 4000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하고 사먹어 봤습니다.

일단은 개봉해 봤습니다.

...비뚤어질 테다 -┏


식품포장지의 조리예 사진은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 겉포장에서 저 속이 나올 수 있는 거냐!!!
연어알은 어디에 있는 거야!!! 도미는!!!참치대뱃살은!!!

참치대뱃사알!!!!!!!!!!!!!!!


하긴 4000원에 참치대뱃살이 나올 리가 없죠...? 포장지를 살짝 벗기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주면 완성
초밥은 훈제연어,오징어,문어의 3종류가 있습니다.
간장은 서비스.맛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맛. 의외로 평범한 대형마트 초밥맛이라 감격했습니다.
다만 열이 골고루 전달이 안된 탓인지 안녹은 초밥이 한개 있어서 살짝 좌절스럽더군요.
하지만 대형마트에 가면 생선초밥 10개들이 한팩을 4000원에 살 수 있는데 굳이 4000원씩이나 주고
저걸 사먹을 이유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거기다가 양도 적어서 먹어도 배가 안부릅니다.
인생 경험치 올리기, 혹은 포스팅 소재거리를 위해서라면 나쁘지 않지만 그외의 메리트는 없는 제품
저걸 먹을 바에는 동네 분식점에서 김치찌개 백반을 먹겠어요 ㅠㅠ;;

출처 : http://totheno1.egloos.com/d2006-07-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