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겹살구이-1인분

- 재료 : 삼겹살 200g

  함께 먹는 음식 - 상추 80g, 깻잎 30g, 마늘 10g, 참기름 1큰술, 풋고추 2개, 쌈된장 2큰술

 
 1. 삼겹살은 신선한 것으로 준비를 한다.
 2. 기름이 빠질 수 있는 팬을 준비하여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3. 마늘을 구워 함께 먹는다.



▣ 삼겹 보쌈-1인분


- 재료 : 삼겹살 200g, 통후추 10알, 된장 1큰술, 정종 1큰술, 생강 한쪽, 마늘 3개, 대파 1개
           건고추 1개, 양파 1/4개

  함께 먹는 음식 - 보쌈김치 70g, 굴생채 50g, 배추 절인 것 100g, 새우젓 양념장 두큰술,
                         쌈장 2큰술

 
 1. 삼겹살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다.
 2. 된장, 정종, 생강, 마늘, 대파, 양파, 통후추, 건고추를 물 800ml에 끓인다.
 3. 삼겹살을 2가 끓으면 넣어 삶는다.
 4. 고기가 익으면 꺼내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다.



▣ 삼겹살 김치찌개-1인분


- 재료 : 삼겹살 70g, 배추김치 100g, 마늘 10g, 후추 약간, 정종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대파 50g, 팽이버섯 10g, 참기름 1작은술, 식용유 1작은술,
           물(고기 육수)1컵 반

 
 1. 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두르고 삼겹살을 볶는다.
 2. 삼겹살이 노릇하게 익으면 한입크기의 김치를 넣어 볶는다.
 3. 고추가루, 마늘, 설탕, 후추, 정종을 넣어 함께 볶는다.
 4. 김치와 고기가 잘 볶아지면 물이나 고기육수를 넣어 끓인다.
 5. 대파는 어슷썰기를 하고 팽이버섯과 함께 넣어 준 다음 불을 끈다.



▣ 삼겹살 두루치기-1인분


- 재료 : 삼겹살 130g, 양파 1/3개, 대파 1/2개, 팽이버섯 30g,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떡국떡 30g,

  함께 먹는 음식 - 참기름 1작은술, 참깨 1/2작은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정종 1작은술, 식용유 1작은술, 간장 1/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물엿 1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1. 삼겹살은 한 입 크기로 준비 한다.
 2. 양파는 채를 썰어 준비한다.
 3. 대파, 풋고추, 홍고추는 어슷썰기를 한다.
 4. 떡은 끓는 물에 데쳐서 준비한다.
 5. 삼겹살에 고기 양념을 하여 제워둔다.
 6. 제워 둔 고기를 팬에 볶다가 양파, 대파, 풋고추, 떡, 홍고추를 넣어 볶아 준 다음
    팽이버섯을 넣어 마무리를 한다.

 

http://www.kbs.co.kr/2tv/enter/vitamin/table/food/1434086_105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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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생이 수제비


- 재료 : 매생이 80g, 밀가루 3컵, 굴 300g, 바지락조개 300g, 대파 300g, 마늘 50g,
           다시마 50cm 한 장, 건새우 100g, 생강 20g, 청양고추 5개, 소금 2큰술, 후추약간,
           올리브 오일 1큰술, 물

 
 1. 물 1.5L 에 다시마를 넣어 물이 끓으면 건새우를 넣어 끓인다.
 2. 끓인 국물에 마늘, 생강, 대파, 청양고추, 후추를 넣는다. 고운 망에 거른다.
 3. 매생이는 2-3번 씻어 준비하고, 굴은 소금물에 씻어 놓는다.
 4. 밀가루에 올리브오일, 소금을 넣어 반죽을 한 후 30분 정도 둔다.
 5. 2에 바지락을 넣고 수제비를 넣는다.
    국물이 펄펄 끓으면 굴과 메생이를 넣고 소금을 넣는다.



▣ 매생이전


- 재료 : 매생이 30g, 부추 50g, 굴 50g, 홍고추 1/2개, 달걀 1개, 우유 1컵, 올리브오일 3큰술,
           부침가루 2/3컵
  간장소스 - 간장 2큰술, 식초 1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홍고추 1/5개,
           다진마늘 1/2작은술, 참깨 1/2작은술

 
 1. 매생이는 2-3번 씻어 2cm길이로 자르고 굴은 소금물에 씻는다.
 2. 부추는 3cm길이로 자르고 홍고추는 어슷썰기를 한다.
 3. 달걀, 우유, 부침가루를 넣어 반죽을 한 후 1과 2를 혼합한다.
 4.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전을 부친다.
 5. 분량의 재료를 넣어 간장소스를 만들어 곁들인다.



▣ 매생이 깨죽


- 재료 : 매생이 30g, 참깨 1/2컵, 찹쌀가루 1컵, 소금 1/2작은술, 물, 간장 1작은술

 
 1. 매생이는 2-3번 씻어서 2cm길이로 자른다.
 2. 참깨는 커터기에 갈고, 찹쌀가루는 물에 풀어 둔다.
 3. 물이 끓으면 참깨와 찹쌀가루 풀어 놓은 것을 넣으면서 저어준다.
 4. 매생이를 넣고 소금간을 한다.
 5. 간장을 곁들인다.

 

http://www.kbs.co.kr/2tv/enter/vitamin/table/food/1434943_105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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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들 때 꼭 알아야 할 부자병법 5

 

 

1위>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라

연금 3억원 모으기!!

 

A

B

나이

40세

29세

기간

20년

31년

월 납입금

77만원

35만원

 

※ 이 표는 예상 연금수령액을 살펴본 것으로,

    첫째, 마흔 살의 A씨와 스물아홉의 B씨가 지금부터 연금을 준비한다고 할 때를 가정.

    둘째, 금리는 현 공시이율인 연 5.2%를 기준.

    셋째, 연금 지급방법은 종신형,

    넷째, 첫 연금을 타는 나이는 60세를 기준으로 잡았다.

※ 이 경우, 11년 먼저 연금을 준비한 B씨가 A씨보다 월 납입금의 부담이 훨씬 적다.

    적은 금액이나마 하루 빨리 연금을 시작하면 월 납입액의 큰 부담 없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것. 또 아무래도 노후에 닥쳐서 연금 상품을 가입할 때는 안정적인

    상품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위험한 상품으로 단기간에 큰 투자수익을 노릴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에 다소 무리한 투자를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연금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

 

 

2위> 내게 맞는 지급방법을 결정하라

 

※ 연금은 자신의 직업적 특성, 가족 상황에 따라서 자신에게 꼭 맞는 지급방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 연금지급방법에는 ‘종신 연금형’, ‘확정 연금형’, ‘상속 연금형’이 있다.    

    종신 연금형은 말 그대로 일정날짜부터 죽을 때까지 일정금액을 받는 형태의 지급방법.

    확정 연금형은 몇 살부터 몇 살까지, 5년, 10년, 15년, 20년 등 정해진 기간 동안

    마찬가지로 일정금액을 받는 형태이고,

    상속연금형은 내가 죽은 후 가족들에게 일정금액이 돌아가는 형태의 지급방법.      

 

 

3위> 해약하지 말고 납입금을 낮춰

※ 연금은 장기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중도에 해약을 하게 되면 손해를 보고,

    원금도 제대로 되찾지 못하는 것까지 감수해야 하는데, 그럴 땐 해약을 하지 않고도

    연금 상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첫째가 바로 납입금을 낮추는 것. 월 30만원씩 연금을 납입 하다가 회사를 그만 두거나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서 납입금이 부담스러워지면 연금 납입액을 조정할 수 있다.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부어서 손해를 안보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무조건 해약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납입금을 낮춰서 부담을 줄이는 편이 좋다.

    또 다른 방법은 약관 대출제도를 이용하는 것. 갑자기 목돈이 필요해서 해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보험사나 은행사에서 고시이율에 1.5~2%정도 합해진

    낮은 이율로 대출을 해주는 제도가 있다. 목돈은 대출을 이용해 유용하게 쓰고,

    연금 상품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위> 보장금리를 반드시 체크하


※ 정확히 말하자면 “최저 보장금리를 반드시 체크하라”는 것.

    연금은 장기투자 상품. 따라서 연금 상품의 경우에는 금리에 따라 총 연금액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는데,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의 경우에는 최저 보장금리가 있다.

    최저 보장금리는 시중 금리가 완전히 떨어져도 일정부분 보장되는 금리를 말한다. 

    대략 2~3%정도. 따라서 연금을 가입할 때는 내가 최저로 보장받을 수 있는 금리가

    몇 %인가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5위> 소득공제 가능한지 살펴봐

※ 일반적으로 연금의 종류는 크게 연금 보험과 연금저축으로 나눌 수 있다.

    다시 연금 저축 안에서는 연금저축보험, 연금신탁, 연금투자신탁 등으로 나뉜다.                 

연금의 종류

연금보험

연금저축

소득공제 불가능

소득공제 가능

10년 이상 납입하는

비과세 상품

소득공제 가능상품으로

연금저축보험, 연금신탁,

연금투자신탁 등이 있다.

 

※ 연금보험은 소득공제가 되지 않고, 대신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면 비과세가 되는 상품.

    연금저축은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지만 매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월 25만원씩 연금저축을 납입하는 근로소득자라면 1년에 300만원.

    300만원 전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금 상품은 모두 소득공제가 되는 줄 아는데, 상품에 따라

    특징이 있으므로 근로소득자의 경우에는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저축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made in KBS 경제비타민

 

http://www.kbs.co.kr/2tv/enter/ecovitamin/rules5/1435109_201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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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잘하는 설렁탕집을 꼽아보라면 꽤 여러 집을 꼽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最古의 설렁탕집을 꼽아보라면 다들 ‘이문설농탕’을 꼽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헌데 도대체 이문설농탕이 언제부터 개업을 했길래 最古의 설렁탕집이라는 건지 궁금한 노릇이다. 파찌아빠가 인터넷을 뒤져봤더니만 뭉뚱그려서 100년이라고만 표현을 해놨지 정확히 몇 년도에 개업했다는 똑부러진 말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해서 신문기사를 중심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문설농탕이 개업한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당시에 종로통에서 학교를 다녔던 이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략 1902년 부터 1907년 사이’란다. 여하튼 100년이 넘었는지 아직 안 넘었는지에 대해서는 불명확하지만 현존하는 最古의 설농탕집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문설농탕은 홍모씨가 개업을 한 후 양모씨를 거쳐 현재의 쥔장의 어머니인 유원석씨가 1960년 부터 맡아오다가 2002년에 작고 하시면서 현재의 쥔장인 전성근씨가 맡게 됐단다.’ 그 동안 이문설농탕은 줄곧 현재의 그 위치에 있었다.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화신백화점이 헐리고 그 자리에 최첨단의 빌딩이 들어섰건만...피맛길이 조각조각 토막 나버려 더 이상 길의 역활을 하지 못하게 되었건만...이웃한 인사동이 문화의 거리에서 상업지로 전락을 했버렸건만 이문설농탕은 개발의 기간 보다 몇 배나 더 긴 세월인 백년간 그 자리에서 우뚝 버티고 서 있는거다. 이쯤되면 1960년 이래로 이문설농탕의 쥔장인 유원석-전성근 母子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들을 그간 적잖히 격었지 싶다. 기회가 닿는다면 현재의 쥔장인 전성근씨와 함께 밤을 지세우면서 그간 지내왔던 세월들을 모두 훑어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간직하는 것으로 일단의 궁금증을 미뤄둘 수 밖에...

“조금 전에 다녀 온 마포옥의 묵직했던 국물과 비교를 하면 여기는 영 아닌데요.”
파찌아빠와 마주보고 앉은 이의 반응이다.
“이문설렁탕을 먼저 먹어줬으면 어땠을까요? 매일 끓여먹는 된장찌개도 각 집 마다 끓여먹는 방법이 제각각이듯이 설렁탕을 우려내는 방법도 제각각입니다. 어느 맛이 딱히 설렁탕의 맛이라고 정의를 내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같이 국물이 묵직한 설렁탕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고, 이문설농탕의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 파찌아빠의 생각으로는 이문설농탕이 위치한 종로란 동네와 마포옥이 위치한 마포나루란 동네가 서로의 맛을 벌려놨다고 봅니다. 서울의 한 복판인 종로통을 드나들던 사람들하고 새우젓과 목재가 드나들던 사대문 밖의 포구에 드나들던 사람들 하고는 같을 수가 없었겠지요. 그들의 요구에 따라 그 맛이 서서히 변해 현재에 이르렀을지도 모르겠단 추측입니다. 어찌됐건 파찌아빠는 이문설농탕이 더 서울식 설렁탕이란 의견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문설농탕 같이 지라와 쇠머릿고기 등의 잡부위가 섞인 스타일의 설농탕을 선호합니다. ”
“그렇기도 하겠네요. 쇠머리나 내장, 잡뼈 등의 저렴한 부산물을 함께 사용하니 설농탕 가격도 다른 집들에 비해 착할 수도 있겠구요.”
“이문설농탕 같이 오래된 식당들은 맛도 맛이지만 역사적으로도 보존해야할 가치가 있는 식당이라는 의견입니다. 그렇다고 박제를 해놓은 동물마냥 박물관으로 보내자는 것은 아니고 열심히 드나들며 설농탕을 먹어줘서 쥔장이 딴 생각을 할 틈을 주지 말자는 뜻 입니다. 그런 뜻에서 건배를 할까요? (쨍~호록! 크흐~)”

두 남자는 이후로도 설농탕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덩달아 소줏잔도 연거푸 비워졌다.

“(벽에 붙여놓은 메뉴판을 가리키며)근데요. 저런 글씨는 정말 오랫만에 봅니다. 저게 종이에 뺑끼로 써 붙여놓은 메뉴판이죠. 예전엔 유리문에다 직접 써넣곤 했었는데.”
“야! 정말 그렇네요.”
“저런 글씨는 끝이 평평한 평붓으로 쓰더라고요. 아주 잘 쓴 글씨 같습니다.”
“헌데 설농탕, 도가니탕을 써 넣은 글씨하고 그 옆에 안주류를 주욱 써내려간 글씨하고는 쓴 솜씨가 다른 것 같네요.”

두 남자는 설농탕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가 끝나자 이문설농탕의 구석구석을 도마 위에 올려놓곤 시시콜콜 따지기 시작했다. 의자는 어떻고, 테이블은 저쩌고...이 집에 드나들던 단골들은 누구 누구 였으며...등등등 역시 오래된 식당이라 두고두고 곱씹어 먹을만한 안줏감이 무궁무진했다. 두 남자 앞에 놓인 것은 비록 소주 한 병에 설농탕 두 그릇이었지만 두 남자가 먹어준 것은 이문설농탕의 100년간의 세월이었다. ‘꺼억~ 무지 배부르다.’


<파찌아빠>


& 덧 붙이는 말 : 最高의 설농탕집은 아니지만 대대손손 보존할 가치가 있는 老鋪임에는 틀림없다. 부디 전설 속으로 사라지지 말고 오래도록 민중들 틈에서 살아 숨쉬기를 바랄 뿐이다.

http://blog.empas.com/pazziabba/read.html?a=11748045&c=4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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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침, 마늘쫑새우볶음, 도라지오이무침, 상추, 김치, 된장, 고추장돼지불고기, 마늘과 고추,  미역줄기무침, 콩나물, 깍두기, 공기밥, 된장국, 보리차 등이 제공되는 고추장돼지불고기백반을를 2인분 이상 주문을 하면 1인당 3,500원에 먹어줄 수 있는 식당이 구도심의 한 복판인 청계천변에서 영업중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더군다나 주메뉴인 고추장돼지불고기를 제외한 다른 반찬과 국과 밥을 단 돈 3,500원만 지불하면 눈치 안보고 양껏 먹어줄 수 있단다.

평소 파찌아빠가 파찌맛집에 대한 정의를 내리면서 ‘지불한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면 그 식당이 바로 파찌맛집’이라고 부르짖었다. 5천원을 지불하고 5천원에 합당한 음식을 맛나게 먹어줬다면 그 식당이 바로 파찌맛집이고, 5만원을 지불하고서도 5만원에 합당하지 못한 음식을 대접 받았다면  그 식당은 겉이 암만 뻔지르르하다고 해도 절대 파찌맛집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즉, 파찌맛집은 절대맛집이 아닌 가격대비 상대맛집이란 주장이다. 파찌아빠가 추구하는 ‘맛’이라는 것도 절대 맛이라기 보다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어떤 식으로,  얼마의 비용을 들여 먹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따지는 상대적인 맛이다. 예를 들어 아주 완벽한 맛을 재현하는 유명한 식당에서 1인당 10만원 쯤 하는 식사를 했다고 치자. 헌데 맞은 편에 앉은 이가 사돈이라면 그 맛이 과연 어떻게 느껴질까? 그것도 서로간의 격차(?)가 현격하게 벌어지는 못마땅한 사돈이라면 말이다. (에궁 괜시리 파찌아빠에게 시비 걸지 말고 사돈이라는 단어가 거슬리면 각자가 알아서 다른 단어를 집어 넣어서 읽어라.)

청계천변에 단 돈 7천원으로 둘이서 한 끼 식사를 푸짐하게 할 수 있다는 식당이 있다길래 일부러 찾아갔다. 푸짐한 상차림에 비해 값이 저렴한 대신 1인분씩은 아예 팔지를 않는다고 해서 둘이서 가 봤다. 일부러 찾아 간 식당 앞에는 1980년대의 명절 전날의 기차역 풍경처럼 긴 줄이 세워져 있다. 그 줄의 정체는 순전히 1인당 3,500원이란 비용을 지불하고 그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은 한 끼 식사를 하고픈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늘어 선 줄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 직면을 하고나니 파찌아빠의 셈이 복잡해 진다. 비록 음식값은 3,500원이라지만 거기까지 애써 찾아 간 수고와 밥을 먹기까지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 등등을 비용에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 부럽지 않을 만큼의 나이를 먹다보니 식당 앞에서 줄을 서는 것이 괜시리 어색하다. 어찌할까를 망설이다 근처에서 다른 일을 먼저 본 후에 다시 찾아가니 식당 앞에 늘어서 있던 긴 줄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다. 식당 안을 기웃거리니 마침 막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 손님이 있어 올커니 하고는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몇 명이에요?”
“둘 입니다.”
이것으로 주문이 끝난 것이다. 점심 때 황소고집에 찾아오는 이들은 한결같이 1인분에 3,500원 짜리 점심시간 한정메뉴인 고추장돼지불고기를 먹어주러 오는 것이다. 저녁 땐 비슷한 메뉴인 고추장돼지불고기가 백반에 비해 고기의 양은 약간 추가를 하고, 공기밥은 뺀 채로 4천원 제공이 된단다. 그 외의 메뉴로는 1인분에 9천원 짜리 소곱창구이만 하나 더 있을 뿐이다. 하지만 소곱창구이는 식사꺼리라기 보단 안줏거리이다. 그러니 점심 땐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고추장돼지불고기백반을 먹어준다. 상황이 이러하니 식당측에서도 단순히 인원수를 묻는 것으로 주문을 갈음하는 것이다.
“에게게게~ 이거 뭐 이래?”
“그래도 싸잖아. 그럼 됐지 뭘 더 바래. 한 번 먹어 봐. 제법 먹어줄만 하다니깐...”
앞서 언급했던 음식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헌데 명색이 고추장돼지불고기백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몫으로 제공된 돼지불고기의 양이  너무나 초라했다. 하기사 3,500원 짜리 백반이 오죽하겠는가.
“어라! 요것 괜찮네. 그것도 괜찮고, 저 것도 괜찮고...”
황소고집의 초라한 돼지불고기 보다도 상을 가득 채운 반찬들이 오히려 먹어줄만 했다. 요즘의 식당들에서 제공되는 성의없는 반찬 맛이 아니라 80년대의 식당에서 흔히 먹어줄 수 있는 찬모가 매일매일 만들어 내는 식당의 반찬 맛이다. 그러고 보니 황소고집의 반찬에 꽃게무침, 연두부, 메밀묵, 오징어데침, 감자셀러드 등만 더 내놓으면 영락없는 1980년대의 고깃집 상차림이다. 반찬이 먹어줄만 해서 열심히 집어 먹다보니 금새 반찬이 동이 났다. 그러자 파찌아빠를 황소고집에 데려 온 인물이 벌떡 일어나더니만 빈 반찬그릇을 들고 식당 안쪽으로 들어가서 직접 반찬을 담아왔다. 황소고집에선 밥이나 반찬이 부족하면 알아서 양껏 가져다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한 마디로 밥과 반찬 인심이 후한 식당이란 말씀이다. 돼지불고기를 먹어주는 것에 방점을 찍기 보다는 점심 때 한 끼 식사를 잘 먹어주는데 방점을 찍는다면 청계천변의 항소고집은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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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정보 : ‘황소고집’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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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는길 :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11-11. 02-722-5747. 청계천3가에 있는 삼일빌딩에서 청계천2가 방향으로 청계천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길가에 있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한화빌딩과 마주 보고 있다.

2. 메뉴 : 사진참조. 얼굴마담인 고추장돼지불고기백반은 18시 이전에만 주문이 가능하다.그것도 2인분 이상만 주문을 할 수 있다.
 
3. 총평 : 가격이나 제공되는 음식만 놓고 보자면 딱 파찌맛집의 정의에 부합하는 맛집이다. 파찌아빠는 3,500원이 하나도 안 아까웠다. (솔직히 파찌아빠더러 이런 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라고 하면 불가능이다.) 헌데 친절하지는 않은 식당이다.
 

4. 파찌아빠 따라먹기 : 고추장돼지불고기백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에 소곱창구이에 대한 궁증증도 모락모락 피어나서 저녁 때 다시 들렸었다. 헌데 그 날이 마침 추석연휴를 앞 둔 시점이라 소곱창을 아예 준비해 놓질 않았단다. 결국 못먹고 돌아서 나올 수 밖에...
 
 
<파찌아빠 유비>

 

 

http://blog.empas.com/pazziabba/read.html?a=16029316&c=4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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