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지나 딥클린 포밍클렌저 175g - 175g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세안용제품이 똑 떨어져서 그동안 샘플로 근근히 이어오다가

찾아쓰고 샘플 뜯고 씻고 하는 과정에 지긋함을 느껴서

사.버.렸.다.

히~

우선 워찌나 편한지..이렇게 금방 세안을 할 수 있을것을 왜 그고생을...

무튼 향부터 너무 좋다~

좀 진한감도 있어서 코로 어쩌다 매운느낌도 들긴 하지만 나로선 뭐~

고마운 향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뭐니뭐니해도 깨끗하게 지워져야 제 몫을 하는 것이니, 잘 지워진다.

그리고 당김도 그다지 없는것 같고~

세안후 당길때까지 사실 기다려보지 않았지만~

3주정도 써본 결과..괜찮은 제품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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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이 울었다..

어차피 충분히 듣고 보고 나서 읽은 소설인데도 또 슬픈거지..

어쩜 이래~

내가 운것은 왜 울어버린걸까? 그 슬픔은 대체 어디서 온건지...

어려서부터 정말 온갖 어려움은 몸소 겪으며 자라서 삶 자체가 어려워진 남자..

그리고...겉으로 너무나 훌륭한 가정에서 곱게만 자란듯하나 또 그 안에서는 엄청난 마음의

어려움을 껴안고 자란 여자...

이 남자, 이 여자가 겉 모양은 너무도 다른 세계같으나 속 사정은 너무나 같은.

서로가 만났다.. 그리고 서로의 진짜 이야기를 한다.

죽어야하는 남자와 살아야하는 여자가 진짜 이야기를 한다.

그 진짜 이야기가 나를 울리고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나보다.

사람은 모두가 진짜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우린 진짜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

진짜 이야기는 나를 너무나 작게 만들고, 나를 너무나 죽게 하기도 하니까..

그래서 우린 웃는다..

울고 싶은 만큼 간결하게 웃는다.

진짜 이야기만큼 거짓을 진지하게 말한다.

무엇이 진짜였고 거짓이 되어버린지 모른채 진지하게 말한다.

누구에게나 나의 진짜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나의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이 우리 아닐까..

이 책의 사람들이 서로게 들려준 진짜 이야기 그 안에서 자신의 진짜 이야기ㅡ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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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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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아저씨나 로저나 ..또 앤드류처럼 난 일벌레는 아니다.

그리고 나름 그럴싸한 CEO도 아닐 뿐더러...

책을 읽으면서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비록 일벌레는 아니지만 너무 바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그렇다. 우린 정말 바쁘다.. 내가 바쁘다기 보다는 세상이 너무 숨가쁘게 돌아가기에

그 세상 속에 속해진 이상 같이 돌려지는 쳇바퀴에 발걸음을 재촉해야하는것이 맞는 것일거다.

200페이지가 약간 넘는 짧은 이 책을 읽기까지도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니까.

이책은 굉장히 단시간에 읽혀지는 책이다.

모든 지침서가 갖는 장점이 이 책에서도 적용되어진다.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잊고 있는 것들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작업을 하는 이 책.

이 책을 쓴 사람의 종교가 내용 곳곳에서 발견되어진다.

신앙서적인가싶기도 하고...

읽으면서는 도전 받지만 또 그렇듯이 시간이 흐르면 기억이 안날 ...

그래서 꾸준히 읽어야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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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 - 성인용 푸른도서관 5
이금이 글, 송진헌 그림 / 푸른책들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책이 주는 느낌이 엄청 서정적일것 같았다..

눈물이 나서 중간 중간 책을 읽기가 힘들었다.

아빠와 이혼을 하게 되어 달밭이라는 시골로 오게 된 미르,

부모없이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소희,

엄마를 잃고 아버지와 함께하는 바우. 이렇게 세명의 이야기가 담긴 도서.

책을 읽으면서 참 맘이 훈훈하고 아프고 뭔지 모를 먹먹한 심정이 계속 있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복잡하고 알 수 없는 상황에 그저 여리기만 한  아이들이 헤쳐나가는

모습에 미안함이 들어지는 책.

모든 시대의 어른들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일거다.

" 쯧쯧 요즘것들이란..."이란 표현은 세대가 바뀌어도 듣게 되는 말중 하나~!!

나또한 그런 말을 듣고 자랐고 어쩌면 지금은 하는 입장일런지도 모른다.

어른의 눈에 봤을때 석연찮은 모습을 한 아이들을 향한 어른들의 맘이 언어로 그렇게 표현된것인데..

생각을 좀 해 보면 성에 안 차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은 100% 성인에게서 받은 결과물이 아닐까?

성인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나 또한 노력을 한다.

유아 스스로 원하지 않았지만 당해진 환경에 희망을 놓지 않도록 격려를 하고자 하루에도

수십번씩 안아주고 격려하고 보듬어주려고 노력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아이들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내가 위로를 받는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사람을 대하는 마음, 진실로 사람을 좋아하는 눈빛을 지니고 싶다면

아이들을 통해서 찾으면 될 것이다.

이 책...

어쩌면 측은한 아이들이라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책을 읽는 동안 정말 측은한 것은 내 쪽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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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바
키란 데사이 지음, 원재길 옮김 / 이레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책읽기가 참 힘들다.

글 한자 한자가 읽혀지기까지 나는 몸을 꽈배기처럼 꼬고있다.

누가 강제로 읽으라는 것도 아닌데말이다.

독서뿐이 아니라 텔레비젼보기 밥먹기..모든것이 귀찮다.

아~ 이게 바로 귀차니즘?

이런 시기에 구아바란 책을 또 읽어봤다.

얼마나 오랫동안 읽었는지.. 잠자기 10분 20분 30분..요정도씩 읽다보니..

좀 더디 읽혀지고..문제는 내용을 모르겠더라~^^*

삼파드라는 남자 주인공이 남들이 다 살아가는 세상에 어울리지 못하고 적응을 못한채

그렇게 꾸역꾸역 직장과 가정에서 지내는데..결국 폭발을 하고는 튕겨나가서 자리한 곳이

나무위의 삶이더라.. 그곳에서 재미삼아 남의 편지를 뜯어서 읽어보던 다른 사람의 형편을

그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말하니 사람들은 그저 신통력을 지녔다고 하고...

이로써 그는 또 다른 자신의 삶이 구속되어는데...

뭐~! 내용은 대충 이렇다.

내가 느낀것은 사람이 세상을 이기지는 못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세상같아 보이지만

이면에서는 벌레만도 못한 것이 인간이 되어버리니까~

도덕적으로 살아라..양심적으로 살아라..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얼마나 도덕적일 수 있고 양심적일 수 있을까?

애초부터 사람은 도덕과 양심에서 제외된 심성을 지녔음을 우리 본성은 알고 있는데...

세상이 만들어낸 엄청난 조작술에 미련한 인간이란 동물이 놀아나는 거 아닐까?

때론 적당히 띄워줬다가, 때론 완젼 바닥으로 내딛게 하는..

그것도 모르고 자신이 잘난양, 잘난척이 하늘로 올랐다가 때론 죽게생긴 일인듯 앓아 눕기가

반복인 우리..

책 속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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