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과 남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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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이 너무 이쁘다..

겉 표지를 벗기고 나면 완전 빨강색이 나오는 표지..

눈이 부시게 빨강색이였다..

안쪽에 글과 함께 하는 그림들도 상당히 멋지고 사진도 장관..

남미를 여행하면서 주인공들을 만나고 소설로 만든 작품.

남미를 훗 날 가게 되면 이 책들고 가고싶을 정도로..

요시모토 바나나..

일본소설은 초밥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나.

역시 이 소설도 그런 느낌..

상당히 모던한 느낌이였다.

그리고 다정함이 느껴진 소설이다..

이렇다할 큰 반전은 찾아볼수 없지만 여느 곳에서나 사람사는 곳에서 볼 수 있음직한 모습들이

잔잔하게 의미로 다가오는 그런 책이였다..

싱거워서 좋은 음식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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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벨 이마주 60
D.K. 래이 그림, 존 W. 피터슨 글,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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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날뻔해서 혼났다^^*

동화책인데..우리 꼬맹이들한테 읽어주다가 눈물을 참느라..

이래서 어디 강한 선생님 되겠는지..

정말로

감동이 백배..

사랑이 마구 퐁퐁 솟아난다..

장애를 가진 동생을 향한 비장애 언니의 마음..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과연 이 아이같이 장애를 무던하게 여길 마음이 내게도 있는지..

돌이켜보면

나는 두려워하고 피하기가 바뻤던것 같다.

고로 동화책이 나에겐 또 스승이다.

배울것이 참 많아서..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줘야하는 이유를 살짝 알아가져서

그것 또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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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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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난다.

책을 읽으면서 난 주변의 지인들을 떠올려봤다.

몇년간의 사회생활을 하는 29살의 나는 생각을 한다.

사람들이 너무 바쁘다고..

쉼 없이 일하고, 쉼 없이 약속잡고, 쉼 없이 떠들고, 쉼 없이 생각하는 우리들.

그런데.. 모두 혼자다.

맞은편에 사람들은 있는데.. 모두 혼자인것이나 다름없이 들어주는이 없는 고독한

수다를 떨고 있는 우리들이다.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 안에서 철저하게 서로를

밟고 오르려는 디딤돌을 만들고 있지 않은가..

친구라고 만나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어떤 주고 받는 관계이지 않을까?

한 없이 주는 쪽은 없다,

받았으면 반드시 뭐로든 줘야하는 관계성을 우린 우정이라 착각한다.

가족도 마찬가지...

사랑도 마찬가지...

우리 세상은 너무나 자극적인 것을 요구한다.

더 눈에 띄고, 더욱 자극적인것을 자꾸만 강도 높여 보여주고 있다.

전 보다 시시하거나 같거나 하면 뭔가 허전하고, 불만족스럽다.

디지털시대가 다 좋은것은 아니지싶다.

고장난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추며 잘 못쓰는 글씨지만 단풍잎 말려서 붙인 편지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그 시절이 어쩌면 사는 것이 아니였을까?

시대가 너무 좋아지는것 모든것이 자동화가 되어가는 지금..

그말은 곧 사람의 손길이 필요없어지는 삭막한 말이나 다름없잖아~

우린 엄마의 약손이면 족하던 시절이 있지 않았는지..

옹기 종기  좁은 방에 모여앉아서 부족하지만 서로를 더 배불리해주려던 식사시간이

있지 않았는지.. 그 시절 그 손길과 그 마음씀으로 행복했었지 않았는지.

지금 24시간 최첨단 의료시설이 가득하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편리한데,

행복하지 않은 우리지 않은가...

"마미야 형제 "는 행복을 느끼고 싶게 만드는 책이였다.

나의 주변에 감사하게도 온통 마미야 형제들이다.

나는 부족한 결심을 해본다.

나의 지인들에게 마미야형제가 되어보도록 말이다.

바보같고, 혼자인것 같고, 착하기만 한듯 보이고, 사려깊고, 생각많고, 필요이상의 배려가

가득하고, 문학적이고, 만만해 보이는 인간이 되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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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 색깔 여행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1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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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는 관점은 성인이 보는 것과 많이 다르다.

그들이 그림책을 볼 때의 집중력은 실로 대단하다.

단 한 페이지만 보여줬어도 아이들의 머리 속에는 여러가지로 잔상을 남기는것 같다.

호기심을 가득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

그들의 호기심은 정말 끝도 없다.

그래서 우리 예쁜 꼬맹이들의 별명이 "타고탄 과학자"라지 않은지..

일단 요책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요소는 다 갖추고 있다.

우선 첫번째는 아이들의 주된 애착자인 "엄마"를 찾는다는다것이 아이들 세계에선 굉장히

큰 이슈가 되기에 충분하다.

읽다보면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진지하다. 결국 엄마를 만났을때 어른들이 드라마에서의

절정의 장면에서 흘리는 눈물과 같이 우리 아이들도 그러한 느낌을 갖고 표현을 하는데..

읽어주는 나 자신도 매번 뭉클해져서 눈물이 글썽이면 따라 우는 친구들 꼭 있다구~^^*

두번째로는 아이들은 오감을 자극하면 특히나 넘어가게 좋아한다.

요 책에 나오는  바다 생물들 우리 아이들이 앞다투어 좋은 자리에 앉으려고 다가오게

하기에는 너무나도 필요한 존재들이다.

어린 친구들은 바다생물을 명명하여 부를 때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요책~

이 책에서 미술적인 표현 부분에도 한몫한다. 생물마다 지닌 색을 또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빨강, 주황,노랑,...

한가지 또 말하면 수학적인 요소도 있다는것~!!

바다생물들의 몸 색깔을 알맞은 바다생물에게 일대일 대응을 시키는 과정이 대표적인 예이다.

빨간색 게, 주황색 불가사리, 노란색 달팽이, 초록색 거북, 파란색 고래, 보라색 문어

탐구 부분에서는 엄마를 찾으면서 만난 바다생물들의 색깔을 다 합치면 자기 엄마의

무지개 색이 된다는것~!!

개인적으로 이 책 참 좋다.

아이들의 감성코드에도 딱이고,

엄마들이 좋아하는 인지에도 걸 맞는 이 그림책~

참고로 난 인지쪽 보다 감성을 자극하는 쪽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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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프라니 네추어 비 내추럴 오리진 모이스트 스킨 토너(촉촉한 타입) - 180ml
엔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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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로션은 있었구 스킨을 다써서 로션과 같은 스킨으로 샀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은 무척 많아 보이고..

향도 살짝 덥게 느껴질 향일 수도 있으나 괜찮아요..

촉촉합니다.

여름엔 더우니까 끈적이게 느낄 수 있으니 냉장고에 넣고 사용하면

향도 좋고 시원해서..쓸만해요...

답답한 것 싫어하시는 우리 예쁜이들은 여름에는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괜히 더운데 더 덥게 하고 싶지 않아요^^*

뽀송뽀송한 매일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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