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 색깔 여행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1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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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는 관점은 성인이 보는 것과 많이 다르다.

그들이 그림책을 볼 때의 집중력은 실로 대단하다.

단 한 페이지만 보여줬어도 아이들의 머리 속에는 여러가지로 잔상을 남기는것 같다.

호기심을 가득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

그들의 호기심은 정말 끝도 없다.

그래서 우리 예쁜 꼬맹이들의 별명이 "타고탄 과학자"라지 않은지..

일단 요책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요소는 다 갖추고 있다.

우선 첫번째는 아이들의 주된 애착자인 "엄마"를 찾는다는다것이 아이들 세계에선 굉장히

큰 이슈가 되기에 충분하다.

읽다보면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진지하다. 결국 엄마를 만났을때 어른들이 드라마에서의

절정의 장면에서 흘리는 눈물과 같이 우리 아이들도 그러한 느낌을 갖고 표현을 하는데..

읽어주는 나 자신도 매번 뭉클해져서 눈물이 글썽이면 따라 우는 친구들 꼭 있다구~^^*

두번째로는 아이들은 오감을 자극하면 특히나 넘어가게 좋아한다.

요 책에 나오는  바다 생물들 우리 아이들이 앞다투어 좋은 자리에 앉으려고 다가오게

하기에는 너무나도 필요한 존재들이다.

어린 친구들은 바다생물을 명명하여 부를 때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요책~

이 책에서 미술적인 표현 부분에도 한몫한다. 생물마다 지닌 색을 또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빨강, 주황,노랑,...

한가지 또 말하면 수학적인 요소도 있다는것~!!

바다생물들의 몸 색깔을 알맞은 바다생물에게 일대일 대응을 시키는 과정이 대표적인 예이다.

빨간색 게, 주황색 불가사리, 노란색 달팽이, 초록색 거북, 파란색 고래, 보라색 문어

탐구 부분에서는 엄마를 찾으면서 만난 바다생물들의 색깔을 다 합치면 자기 엄마의

무지개 색이 된다는것~!!

개인적으로 이 책 참 좋다.

아이들의 감성코드에도 딱이고,

엄마들이 좋아하는 인지에도 걸 맞는 이 그림책~

참고로 난 인지쪽 보다 감성을 자극하는 쪽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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