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정원 - 성경과 신앙고백으로 만나는 종교개혁 신앙
이수환 지음 / 지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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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정원 #도서협찬

신앙에 대한 기본을 다시 바로잡아준 책


종교개혁 시 신학자들이 정리한 ‘다섯 오직’(5 SOLA) 과 여러 신앙 고백적 문서들 중 도르트 신조의 ‘TULIP’을 토대로 각 항복의 의미를 성경 본문과 연결해 신앙의 기본을 자세히 설명한 <은혜의 정원은> 그렇게 두껍지 않은 양이었지만, 내용만큼은 가볍지 않았다.

신앙생활을 할 때 알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신앙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는데, 교리와 신앙 문답 대한 이야기라 쉽지 않은 주제였지만, 성경과 예시로 너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바로 이 구원의 은혜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잘 정리했습니다.

이는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Saints)이라 불리는 교리들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다섯 교리의 앞 글자를 따서 'TULIP'이라 부릅니다.


늘 주님은 그렇게 계심에도 다만 우리가 낙심과 슬픔에 빠져 주님을 보지도 듣지도 못할 뿐입니다. 주님은 늘 우리 곁에서 말씀하시며 위로와 격려를 통해 새 힘을 주십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현실을 사는 것이지, 믿음으로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나의 약함과 모자람을 하나님 앞에 인정해야 합니다.


'은혜'는 '우리의 경험'보다는,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해왔지만'TULIP'과 '5 SOLA'라는 단어는 생소했다.

책을 읽고 보니 그동안 배웠던 신앙의 기본 내용이라는 걸 알게 됐지만, 새삼 신앙의 기본을 다시 새롭게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전적으로 타락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건 나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거저 주시는 선물 같은 은혜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한동안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쉽지 않은 주제였지만, 너무나 중요한 신앙의 다섯 기둥인 'TULIP'과 '5 SOLA'를 되짚어보며

나의 신앙의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바로잡을 수 있었다.


#이수환 #기독교도서 #북서번트서평단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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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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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인생공부 #도서협찬

삼국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 책

삼국지를 좋아하거나 새로운 방향으로 읽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양 고전인 삼국지

삼국지 속의 유명한 명언, 문장을 5가지 주제로 나누어, 삼국지 속의 상황과 문장의 배경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인생의 지혜를 소개하였다.


삼국지가 참 유명한 고전임을 알고 있지만, 왜인지 나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져서 대략적인 흐름만 알고 있고,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도 나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문장을 토대로 배경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혔다.


그 안에서 진짜 지혜로운 사람은 '멈추지 않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이들입니다. 삼국지는 바로 이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선이 작다고 해서 행하지 않고, 악이 작다고 해서 행해서는 안 된다."


말은 쉽고 빠르게 퍼져 나가지만, 정작 그 말이 현실에서 힘을 가지려면 행동이라는 토대가 필요합니다.


오늘날 조직과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란 어떤 사람일까요? 단순히 많은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한 바를 실천하며, 맡은 일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사실 그동안 삼국지에 대한 나의 인식은 중국의 전쟁소설(?) 정도였던 것 같다.

그래서 딱히 관심이 가지도 않고 읽히지도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삼국지가 변화하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유연하게 반응한 지혜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이 새삼 새롭게 다가왔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선은 지키고, 말에 책임을 다하는 리더가 성공한다는 것이

새삼 깊이 다가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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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의 기적, 아이들이 달라졌다 - 1000일 루틴이 만든 작고 확실한 변화
고동성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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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0분의기적아이들이달라졌다 #도서협찬

하루 10분이 짧지만 좋은 습관을 위한 유익한 영양제 같은 시간임을 새삼 깨닫게 해준 책

루틴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님 또는 선생님께 추천하는 책


학교 선생님을 아니지만, 세 아이를 키우다 보니 집에서도 규칙과 약속이 잘 자리 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줄곧 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 궁금했던 이 책 <하루 10분의 기적, 아이들이 달라졌다>

이 책에는 처음 담임을 맡고 실패했었던 경험을 반성하며, 함께 1000일간 루틴으로 아이들과 체계적인 반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었다.



아이들은 그냥 그날 존재판에 적은 그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아이들은 과거에 살아가지 않고 내가 창조한 미래로부터 살아가는 것이다.


배움 공책: 각 과목에서 중요한 내용 한 가지, 기억하고 싶은 내용 한 가지,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 한 가지 총 세 가지를 적는다.


이렇게 우리 반 아이들은 매일 아침 꿈 노트를 적으며 꿈을 이룰 수밖에 없는 비범하고 멋진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우리 반 아이들은 단 5분의 시간을 통해서 본인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아무래도 나는 교육자의 입장이라기보다 부모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루틴을 잡아가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집에서도 아이들과 잡아보고 싶은 루틴과 습관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한 것이 바로 배움 공책과 꿈 노트

이건 내가 매일 적어봐도 참 좋겠다 싶었다.


아이들의 좋은 습관을 위해,

하루에 단 5분, 10분이라도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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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는 뇌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단 하나, 상상에 관한 안내서
애덤 지먼 지음, 이은경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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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는뇌 #도서협찬

뇌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동물과 인간을 구분 짓는 '상상'. 그리고 우리를 상상하게 만드는 '뇌'를 3부에 걸쳐서 다방면으로 설명하였다.

1부에서는 상상이란 어떤 것인지, 상상이 인간 사회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고, 2부에서는 상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과학적인 측면에서 설명하였고, 3부에서는 뇌의 활동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볼 수 있었다.


나도 이런저런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 요즘 아이들이 상상하며 노는 것을 보니 더욱 궁금했던 <상상하는 뇌> 생각했던 것보다 꽤나 전문적이고 폭넓은 내용이라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새로운 내용들이 많아 흥미로웠다.


상상은 생각을 자유롭게 할 뿐만 아니라 기적과 같은 '다른 존재의 가능성'을 열어주어, 다른 사람의 마음과 세계를 이어주는 특별한 능력을 선사한다.


예술과 과학 영역 모두에서 창의성은 동일한 깊은 근원에서 흘러나오고 동일한 광범위한 심리적 능력에 의존한다.


'흉내 내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인 것처럼 상상하기'를 즐기고, 요리나 육아처럼 몸짓이나 상징으로 상상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 밖에도 흥미로운 비자발적 심상이 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익숙한 장소가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오르기도 하고 의식의 가장자리를 맴돌기도 한다.


유년기를 거치면서 시력을 더욱 선명하게 하고 청력을 조율하며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된 기회의 창'이 차례로 열렸다가 닫힌다. 인간은 이런 발달의 기회가 열리는 순간 반드시 그것을 포착해야만 한다.


이런 장애를 일으키는 결정적인 원인은 양육자에게 친밀한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사랑에 굶주렸다. 이런 굶주림의 대가는 주로 뇌에 미쳤다.


개인적으로 '상상'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기대하며 읽었지만 '뇌'에 대한 내용이 더 인상 깊게 남았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된 비자발적 심상이 참 인상 깊었다.

나도 가끔 아무 이유 없이 어떤 장소가 사진을 보는 것처럼 떠오를 때가 있었는데 왜 그럴까 스스로가 궁금했었다.

그런데 '비자발적 심상'이란은 단어로 나의 모습을 설명해 주어서 왠지 속 시원하고 인상 깊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육아하는 입장이다 보니

사람이 상상을 하고 뇌가 발달하는 과정을 설명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충분한 사랑과 함께 발달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새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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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 김익한 교수의 읽고 쓰는 실천 인문학
김익한 지음 / 김영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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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유에이르는길 #도서협찬

'나'를 탐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참고서 같았던 책

마음이 답답하고 스스로에 대한 체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자유를 희망하는 요즘 시대, 철학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과정을 탐색, 변화, 성장 3부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워크북과 함께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하여 철학과 자유란 어려운 주제가 어렵지 않도록 설명되어 있었다.


한동안 마음이 참 복잡하고 혼란했었다. 그래서인지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 책의 내용이 너무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었다.

틈틈이 책을 읽고, 워크북도 활용해 보면서 그동안 뭔가 답답하게 느껴졌던 현실과 생각들을 새로운 방향에서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른의 자유란 현실의 무게를 직시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욕망과 가치를 세우며, 책임감을 바탕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창조하는 용기다.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려면, 먼저 자신이 어떤 시선과 억압에 반응하는지 자각해야 한다.


어떤 외부의 제약이나 현실적 조건도 고려하지 않고, 오직 '나'라는 원사료를 발굴해 목록으로 만드는 연습이다.


성과사회에 맞춰진 타인의 성공 곡선을 흉내 내는 대신 매일의 기록 속에서 나만의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는 일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되찾아야 할 '나다운 성실함'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 거리 안에서 존중이 피어나고, 존중 안에서 진자 관계가 자란다.


기록은 밖으로 향하던 시선을 안으로 돌린다.


가끔 마음이 분주하고 생각이 많아져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괜스레 낙서를 끄적일 때가 있다.

그것만으로도 생각이 조금 정리되는 것 같을 때가 있었다.


이 책에는 내용의 끝마다 '실천적 성찰'이란 제목으로 나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워크북에 나와있는 질문에 점수를 내면서 그동안 내가 정말 자유롭지 못했던 부분의 원인을 새롭게 알 수도 있었고

생각해 보지 못했던 나의 내면의 지형도도 그려볼 수 있고

나의 강점과 약점도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그냥 주제 없이 메모를 끄적이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명확한 방향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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