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 부크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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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거야이래도되나싶을정도로 #도서협찬

오늘 하루 일상 속에 숨어있는 '행복'을 느끼게 해준 책

따뜻한 위로를 듣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개인적으로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 꼭 기회 되면 꼭 읽어야지 하고 있었던 책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제목 표지만큼이나 따뜻한 문장의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포근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복은 자신이 꺼내며 살아가야 한다.


부모의 사랑은 자식이 가진 최고의 무기다. 배운 대로 사랑한다.


올해 남은 시간 동안 당신도 모르던 당신의 구슬들을 빛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반짝일 수 있도록. 나도 할 수 있고,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용기로 살아내자.


보답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은, 이미 충분히 받으며 살아가고 있음을 몸소 느끼는 것은 세상을 너그럽게 살아가도록 돕는다.


뾰족한 세상에 맞서 굳어지려 할 때마다 다정한 이들의 문장을 떠올린다. 사랑이 적힌 장면 하나에 기대어 버티며 살아간다. 오늘 우리가 다정히 사랑해야 할 이유다.


제목과 표지처럼 다정하고 따뜻한 느낌이 가득했던 책

첫째 독감 이슈로 한바탕 고생하고 나서 읽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괜스레 지친 마음을 토닥여주는 것 같았다.


행복은 자신이 꺼내며 살아간다는 말이 정말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던 것 같다.

행복은 다른 외적인 것에서 찾는 게 아니라 내 마음속에 숨겨져있는 행복을 찾아낸다는 것이 새삼 마음에 와닿았다.


부모의 사랑이 자녀들이 가진 최고의 무기라는 문장도 오래 생각하게 했다.

다른 무엇보다 넘치는 사랑으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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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 지금 시작하는 목표 설계의 비밀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장원철 옮김 / 북파머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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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도서협찬

목표 도달에 실패한 원인을 파악하고, 목표 설계 방향을 알려준 책

목표가 그저 계획으로 그치지 않고 달성을 이루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11월, 12월 연말이 가까워지면 연초에 세운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올 한 해는 어떻게 보냈는지를 돌아보게 되는데 보통은 이룬 목표보다는 시도에 그친 계획들이 많다. 야심 차게 시작했던 한 해가 흐지부지 끝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다. 내년에는 좀 더 성취감 있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단숨에 읽게된 <석세스>


달성하기 어려운 행동일수록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면 그 행동이 쉬워진다는 사실이다.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자기통제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그리고 타인에게도 동일한 영향을 주고 싶다면, '왜'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가리켜 '간극인지'라고 말했다. 처음엔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다음으로 희망과 현실 사이에 놓인 격차에 대해 숙고하라는 것이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을 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정확하게 기술하면 된다.


이 책의 서두에서 나는 자기 통제력은 일종의 근육과 같은 것이라고 얘기했다. 우리 몸에 있는 근육과 마찬가지로 자기 통제력도 사용하지 않으면 줄어든다.


이 책은 '준비하라', '설정하라', '실행하라'라는 3파트로 목표 설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먼저 준비하라 파트에서는 목표를 설정하는 우리들의 성향을 분석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목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왜'에 집중하는지 '무엇'에 집중하는 지로 나누고 어떤 목표에 어떤 접근 방식이 성과가 더 있는지를 소개했는데, 그동안 목표를 세우며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꽤나 인상 깊었다.


그리고 설정하라 파트에서는 목표를 어떤 식으로 설정할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나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목표인 '성과 목표'와 향상을 추구하는 '향상 목표',

달성과 성취에 목표를 둔'승급 목표' 안전과 위험 관점에서 목표를 바라보는 '예방 목표' 등으로 목표를 대하는 태도를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내가 어떤 관점에서 목표를 세우고 대했는지 새삼 알아볼 수 있어고 왜 실패했는지 이해가 되어 인상 깊었다.


실행하라 파트에서는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행동들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어,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제시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목표를 세울 때 내가 몰랐던 나의 성향을 돌아보게 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목표에 따른 접근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점도 그동안 놓치고 있던 부분이라 도움이 되었다.


다만 표로도 한번 정리되면 조금 더 쉽게 읽힐 수 있겠다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2026년 알찬 한 해를 살기 위한 목표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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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
나태주 지음, 박현정(포노멀)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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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봄이다시오려나보다 #도서협찬

가을날 감성 채우며 필사하기 좋았던 책

따뜻하고 다정한 시를 만나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신간 시집. 워낙에 유명한 시인이라 유명한 시들은 들어는 봤지만 시집으로 만나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동안 '시'가 왜인지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 길지 않은 문장에 담긴 여운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좋아졌다.



그렇지만 너는

나 때문에 살지 말고

너 때문에 살아라

그것이 내 사랑이란다


부모님이 생각나기도 하고, 아이들이 생각나기도 해서 괜스레 마음 찡해졌던 시.

아침에 분주하게 등원 준비하며 화도 내고 짜증도 내고 등원시키고 한숨 돌리고 앉아서 마음 정리할 겸 필사할 겸 책을 펼쳤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이 시에서 한참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



행복


지구에서의 날들이

너무 빨리 간다


당신하고의 날들은

더욱 빨리 간다


그런 날들을 나는

행복이라 부른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시.

요즘 남편과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진짜 시간 빠르게 지나간다, 그래도 우리 잘 살고 있지라는 말인데, 그래서 왠지 행복한 대화를 나누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 것 같아서 유독 마음에 남았던 시


며칠간 아이들 등원시키고

숨 고를 겸 커피 한잔 마시면서 시 한편씩 필사를 했었다.

그냥 시를 읽을 때보다

시에 더 집중이 되는 것 같아 좋았던 시간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따뜻하고 소박한 느낌이 가득 묻어나

어렵게 느껴졌던 시도 좀 더 다정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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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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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알면흔들리지않는다 #도서협찬

실체가 없다 생각했던 '불안'의 실체를 알고 대처하게 해준 책

불안감을 잘 느끼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요즘 시대가 과잉 불안의 시대로 공황장애, 불안장애라는 말을 요즘은 어렵지 않게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공황장애나 불안장애까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잔걱정이 많은 편인데다가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점점 더 많은 불안과 걱정들이 생기게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의 표지에 적힌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라는 말이 너무나 크게 와닿았었다.


불안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일은 평온함을 얻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하다.


유연한 사람은 최종 목표를 염두에 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두려움에 빠져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불안을 수용한다고 해서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을 반드시 좋아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불안이 여기 있으니 이 불안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어.'라는 마음가짐에 가깝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마음속의 줄다리기를 더는 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삶은 결코 계획이나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다만 인생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면 그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때로는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좌절을 받아들이자. 그리고 좌절의 순간을 성찰과 배움의 기회로 삼아 침착함을 유지하며 평정심을 되찾자.


불안해하며 마음을 졸이는 것은 생각보다 더 많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한다.

걱정을 한다고 상황이 바뀌거나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게

스스로 참 답답하기도 했는데,

아마 마음의 유연함이 없어서 많은 불안들이 있지 않았나 싶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인생 역시 불확실함의 연속인데 완벽함을 추구하며 마음의 여유를 잃었기에 불안했구나 싶어 유연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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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다음 세대 목회 트렌드 -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한 대안적 지침서
김영한 외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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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다음세대목회트렌드 #도서협찬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기에 함께 힘쓰는 부모가 되길 다짐하게 해준 책

다음 세대 사역을 담당하는 목회자, 교육목사, 교회 리더에게 추천하는 책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 현재 한국교회들이 직면한 상황들과 문제들을 파악하고,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9가지 키워드로 정리되어 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 사실 다음 세대 '목회' 트렌드라는 제목에 사역자도 아닌 내가 보기에 너무 어려운 책이 아닐까 관련 없는 내용이 아닐까 하는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다음 세대'라는 주제에 마음 가게 되었다.

부모로서 아이들을 신앙 안에서 키워나가는 것 또한 한국 교회의 다음 세대를 세워나가는 것은 한 부분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사육하지 않아야 한다.


다음 세대를 향한 사역은 교실에서 시작되지만, 삶에서 완성된다.


양육의 본질은 한 사람의 내면에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내리도록 돕는 것이다. 그렇게 자란 신앙은 흔들림 없는 삶의 토대가 되며, 이는 단지 지식의 축적이 아닌 신앙 인격을 세우는 일이다.


신앙 양육의 1차적 책임자인 '부모'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서게 된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영적 방임'으로 이어졌다. 부모가 자녀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가장 중요한 책임자라는 사실을 잊게 된 것이다.


복음이 문화 안에서 살아 숨 쉬려면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문회에 대한 공감과 해석, 그리고 그 안에서 진리를 드러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감정은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인격의 일부이지만, 감정이 진리를 규정하게 될 때, 우리는 진리가 아닌 기분에 이끌리는 삶을 살게 된다.


콜드 타임, 종교 가스라이팅, 양육 훈련, 경계성 인격 장애, 가정예배,

사역 전략, 목회 리더십, 예배 심기 관계 맺기, 학원 복음화 인큐베이팅


9가지 키워드로 현재 사회와 한국교회의 모습을 돌아보며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떠한 방법으로 바로 서야 하는지 심도 있게 설명되어 있었다.


사실, 목회 리더십, 종교 가스라이팅 등 몇몇 키워드는

사역자가 아닌 나에게 조금 멀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신앙 양육의 1차 책임자는 부모라는 말이

너무나 크게 다가왔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한발 물러나 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한국 교회의 다음 세대를 잘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신앙으로 아이들을 잘 양육해야 함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정신을 차려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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