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까지 60일 남았습니다
김현석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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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블랙 컴퍼니에서의 60일간의 사투를 글자로 그린도서이다. 처음 책제목을 보고 이끌리듯 읽게 된것같다. 목차는 2월21일로 시작해 4월20일 백수가 되는 이야기로 끝난다. 블랙컴퍼니속의 당연시되고 있던 일상과 무시당하는 매일의 일들이 담겨있다. 현대인이라면 입에 달고 사는 말중에 하나가 '퇴사하고 싶다.' 일 것이다. 물론 일하는것이 좋고 행복한 사람들은 이에 해당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업무량이 과다하거나 잦은 야근, 직장 상사의 내리갈굼까지 합쳐진다면 매년 매달 매일 꿈꾸는 말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블랙컴퍼니란 , 근로자에게 과로, 불법 노동등을 강요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기업을 말한다.

블랙컴퍼니라는 보드게임도 있다고 한다. 노동력을 착취하고 강요를 하는 회사들을 희화화 한 게임이라고 하는데, 웃픈 현실이었다.

실내공기가 탁하다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다. 실내 업무 환경에 무심한 회사는 직원의 가치 존중에 소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십, 수백개의 거래처를 다녀본 뒤 얻은 일종의 발견 또는 선입견 같은 것이다.

p.22

나는 사실 입퇴사를 4번이나 경험해본 4년차 직장인이다. 첫 입사한 회사는 2주를 다니고 그만 두었고, 두번째 회사는 한달이었다.

세번째 회사는 2년을 채우기 한달전에 그만두었고, 4번째 회사는 현재다니고 있는 회사다.

첫입사했던 회사는 이업계에서는 조금 유명한 회사였다. 홈페이지의 회사의 연혁을 보고 홀리듯 지원을 했고, 합격했던 회사였다.

막상 출근을 해보니 사무실의 상태는 창고나 다름없었고, 이곳이 정녕 일을 하는 사무실의 모습인지 닭장인지 분간이 안갈정도의 실내였다.

난 첫회사가 이런 분위기여서 모든 내전공의 회사가 이런분위기, 환경속에서 일하는 줄 알았다. 어쨌든 이주만에 그만둔 이유는 갓대학을 졸업한 초년생의 열정을 보고 뽑았지만, 실무를 모르니 모든 잡일이 나에게로 돌아왔다. 경리분은 내가 오자마자 모든전화의 회신을 나에게 돌려놓았고, 출근하고 2주내내 모든부서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고 부서의 일을 하고 , 점심메뉴를 정하고 전화를 하는일도 내가 했으며 같은 계열이 야근을 하면 일이 없어도 같이 야근을 하고 퇴근을 했다. 출퇴근시간이 왕복4시간 이었던 나는 2주를 못견디고 그만두었다. 이책을 읽으며 짧게 지나갔던 회사들이 생각났다.

평소 직원을 자식처럼 여긴다는 사장이라는 작자는 걸핏하면 제 자식을 50점짜리 모자란 애들이라고 무시한다. 세상 어떤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그렇게 평가 절하하고 가망없는 족속이라 무시할 수 있을까. 적어도 아버지를 자처하는 사람이라면 설령 자식이 부족하더라도 가르쳐 끌어올리려 하지 않을까. 어쩌다 내 팀원들이 저성과자로 낙인찍히게 되었을까, 안타까움이 물씬 일었다.

p.48-49

어려회사를 거치고 나서 깨닫게 된점이 있다. 가족같은 회사는 지원해서는 안된다는것 , 왜냐하면 가족같은 회사란 1. 가'족' 같거나 2. 정말 나빼고 다 가족으로 이루어진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에는 '앵그리 총량의 법칙' 이란 것이 있다. 사장이 누구든 한 명을 잡고 일정량의 화를 쏟아내지 않으면 그 불똥이 모든 직원에게 증폭되어 튄다는 법칙이다.

p.55

" 정신없지? 나는 말이야. 실무에 있을 때 사수가 없어서 업무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요. 그래서 주먹구구로 일을 막 시킬 때가 많지. 지금은 힘들지? 나중에 나한테 고마워 할 걸세? 이게 다 자네 내공이 되는 거야."

p.136

입사는 몇 주가 걸렸는데 퇴사는 며칠밖에 걸리지 않았고, 입사절차는 복잡했으나 퇴사절차는 너무나 간단했다. 사는 건 복잡하고 힘들지만 죽는 건 의외로 간단한 것과 같은 이치. 배우는 건 어렵지만 잊어버리는 건 금방인 이치.

항상 시작이 어려운 일은 끝이 허무하리만치 간단하다.

p.248

예전에는 한회사를 오래다녀야지 너의 경력도 쌓이고 , 능력도 쌓이는거야. 그리고 회사들은 죄다 어렵고 힘들어. 라는 말을 들으며 참아오며 다녔는데, 지나고 보면 내가 못하고 부족해서 힘든것이 아니라 그 회사가 블랙컴퍼니였던 것이었던게 이책을 보며 한번더 느끼게 되었다.

<퇴사까지 60일 남았습니다>는 회사를 다니는 모든 직장인 '을' 과 회사, 사장 인 '갑' 과의 관계속에서 벌어지는 모든일들이 담겨있다.

 

좋은 회사란 무엇이고 나쁜 회사란 무엇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지만, 사람의 능력이 아닌 그자체를 무시하고 , 짖밟고 권력으로 후려치는, 노동을 하는 직원들을 부려먹는것이 너무 당연하고 그렇다고 복지도 좋은 것이 아닌 기본적으로 누리고 지켜야할 것들을 무시당한채 일만 하는 , 팀의 구성원중 하나라도 매번 단기간에 바뀌는 회사 , 새로운 직원을 뽑는다는 공고가 매달 올라오는 회사는 이책에 등장하는 블랙컴퍼니라는 것임은 알겠다. 책속의 블랙컴퍼니가 현실에는 없었으면 좋겠지만, 이러한 회사는 우리가 모를 뿐이지 너무 많고, 아직까지도 존재하고 있다는 게 화가났다.

 

생각해보면 위치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인지 , 아니면 그동안 그렇게 일하고 왔으니 내리사랑(?) 같은 느낌인건지 이해할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직원들을 후려치는 회사들이 아직까지 있다는 답답한 현실들에대해 분노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책이 출간해도 그런일들을 일삼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를것같다. 그냥 이책의 뒤에 담긴 문장처럼 그러한 회사를 만나게 된다면 하루빨리 떠나길 바라고, 사람취급 받지 못하는곳에서 상처받지 말라고 위로 받으며 우리가 그러한 꼰대들이 되지않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당신이 다른 누군가를 실망시키게 되거나 배신했다는 오명을 뒤집어쓰는 한이 있더라도 그 자리를 떨치고 일어날 힘을 얻길 바란다. 떠남으로 인해 잃는 것이라면 떠나지 않아도 언젠가는 잃을 것이다.  바라건대 내일 밤은 멍드는 일이 없게 오늘은 그 무자비한 곳을 떠나길 바란다.

<퇴사까지 60일 남았습니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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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200만부 돌파 기념 특별판) - 지금 이 순간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응원의 시 110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
신현림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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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은 96편의 시와 새롭게 선별한 인기 시 14편이 담겨있는 20만독자가 감동한 베스트 컬렉션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적인 시인의 작품부터 미처 알지 못했던 보석 같은 시들을 한권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책은 처음 2011년에 나왔는데 7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책의 20만부 판매를 기념하여 새로 태어났다. 기존에 들어있는 96편의 시와 새로 선별한 인기시 14편을 합하여 엮었다. 이책의 저자 신현림은 시인이자 사진작가이다. 사진과 그림, 텍스트를 융합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 작가로서 특유의 솔직한 화법에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상력을 더해, 독특하면서 매혹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1부. 외로움 _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 쓸쓸할 때

2부. 사랑 _영원할 수 없기에 더 소중한 순간들

3부. 상처 _강한 척 견뎌내기가 버거운 날에는

4부. 꿈_오늘보다 내일 더 빛날 너에게

5부. 청춘 _후회 없이 눈부신 이 순간을 즐길 것

지금의 청춘의 순간들이 인생에서 가장 좋을때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하지만 정작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청춘들은 시간이 고통과 아픔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사회초년생들의 쓸쓸함, 처음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며 겪은 상처들 등 모든것이 처음이고 어려운 청춘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위로의 말들을 시로 대신 건내준다. 저자역시도 삶의 무게에 짓눌려 청춘과 꿈, 희망마저 캄캄한 시절들이 있었다.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말처럼 마치 이러한 청춘들을 딸의 마음으로 따듯하게 보듬어주고 싶어 응원의 시를 모으기 시작했다.

살기에 이러한 세상이라고

맘을 그렇게나 먹어야지

살기에 이러한 세상이라고

꽃 지고 잎 진 가지에 바람이 분다

<낙천_김소월> p.121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빈집_기형도> p.086

매일매일이 축제이니 우울해하지마

각설탕같이 움츠러들지 마

<슬픔 없는 앨리스는 없다_ 신현림> 中

나는 종종 글로 위로 받는다. 제일 좋아하는 글의 장르가 시 가 될정도 시를 좋아한다.

시를 읽을때마다 나의 감정을 이입하면 때로는 나에게 응원의 메세지 이거나 위로의 메세지가 되기도 한다.  이책은 딸을 가진 엄마의 마음으로 독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다독여준다.

#딸아외로울때는시를읽으렴 #신현림 #걷는나무 #웅진지식하우스 #서평 #도서 #시집 #위로글 #응원글 #시모음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시집추천 #책추천 #리뷰 #추가도서 #웅진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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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전략 - 완벽함에 목매지 말고 ‘페어링’에 집중하라!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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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는 고객과 기업 사이에 존재하며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다. 사람, 물건은 물론이고 제도와 서비스, 개념까지 모두 포함한다. 마치 시계추나 진동자처럼 끊임없이 그리고 끊김 없이 기업과 고객을 이어주는 모든 것을 말한다.

이책의 저자 임춘성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IT기술과 디지털 경제가 개인의 삶과 기업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에 관한 연구를 20여 년간 수행해왔으며, 이에 대한 다수의 전문서와 논문을 써왔다.

0부 베타 스토리

1부 베타의 각성 첫 번째 - 완벽함을 잊자

2부 베타의 각성 두 번째 - 훌륭함도 잊자

3부 베타의 각성 세 번째 - 오직 순간의 진실이다

4부 베타의 완성 - 베타 전략

이책이 제안하는 베타의 대표적인 3가지 속성은 '쾌속, 중독, 지속'이다. 쾌속은 완벽함 대신 스피드와 타이밍을 장착해 ‘기다리지 않게’ 할 것, 중독은 기대치를 관리해 고객의 이기심을 ‘충족되지 않게’ 할 것, 지속은 고객과 의논하고 제3자를 끌어들여 구매가 이루어지는 순간을 지속시킬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이책의 제목인 <베타전략>은 무슨 뜻일까 , 이책에서 베타는 움직이는 무엇이라고 말한다. 사전에서의 베타는 그리스 문자로 알파 다음의 두번째 글자이며, 사람또는 동물이나 유형체의 복제본을 의미하는 로봇과 같은 기술제품을 뜻한다.

이책을 시작해서 본격적을 베타전략에 대해 설명하기전 저자는 사무엘과 사만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이야기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세상사는 '관계'이며 세상이 곧 인간의 사회이고, 인간사회는 인간관계라고 한다.

세상을 살아가고, 살아가며 성공하는 모든 일들은 인간관계와 비즈니스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의 일은, 간략히 말하자면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관계라 할수있겠죠. 어차피 관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으니까요.

p.35

베타는 늘 알파의 그림자에 가려져있다. 베타는 알파를 만들어가는 과정정도로 여겨진다. 제품개발에도 흔히말하는 '베타버전'은 완성품 알파로 가는 중간제품, 중간버전이다. 영화나 공상과학 소설에 등장하는 베타는 복제생명체를 뜻하기도 한다. 베타는 늘 그렇게 알파의 완성품의 그늘에 가려진 것이다. 이책은 베타와 함께 그간의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시각을 깨려한다. 나와 너가 아니라 나와 너 그리고 베타, 기업과 고객이아니라 기업과 고객 그리고 베타.

사람은 자기를 기다리게 하는 자의 결점을 계산한다. 필요는 충족될 수있지만 욕망은 충족될 수 없다.

순진한 자는 순간의 진실을 영원이라 믿는다.

p.40

기업의 경영전략, 기업내외부 기업사례들 속에서 베타전략을 다룬다. 기업의 경영에 관심이 없더라도 경영전략은 쓸모가 많다.

기업의 경영전략은 바로 개인의 인생전략으로 치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타이틀속 소주제에 대한 설명을 먼저한후 베타전략을 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요약을 해준다. 기업과 경영에 대한 가치,전략을 설명해주며 개인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말한다. 완벽하면 정말 좋겠지만 , 완벽함보다는 타이밍, 스피드가 답이라고 말한다. 물론 스피드는 답이지만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타이밍은 다르다고 한다. 누군가가 혹은 고객이 필요할때 스피디하게 응대하는 것이 타이밍이다. 소통의 문제에대해서도 응답패턴으로도 타이밍과 스피드로서 그 상황을 어떻게 만들고 상대방의 생각을 좌지우지할수 있는 것인지 예시를 들며 말한다. 그럴듯한 얘기로 문자보다는 톡에 대한 이야기와 남녀사이의 주고받는 대화의 패턴으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저자는 결국에는 '기다리지 않게 함'이 중요하다고 결론을 짓는다.

완벽함을 내내 지키는 것은 어렵다고, 완벽한 스피드도 완벽한 타이밍도 어려우니 베타로써 '기다리지 않게 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하라고 한다.

사람들의 인식과 기호, 그 변화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두루뭉술하게 이해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일반화의 대마왕, 종결자, 끝판왕이죠.

p.107

'전략'은 멋진 단어입니다. 좋은 영어발음으로 듣는 '스트래터지'라는 어감도 멋집니다. 그렇지만 이 멋진 단어에도 멋지지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p.227

모든 사람은 완벽할수 없으니 전략을 짜며 기업과 고객에 대해 접근하라고 말한다. 어떻게보면 어중간하고 완벽하지 않은 전략이지만 그것을 자세히들여다 보면 양쪽모두에게 가려져 눈치채지 못한 것에 대해 선뜻 접근하지 않고 한발 물러서서 지켜보는 방법들을 전수한다. 기업에 관점을 맞출것이아니라 고객의 입장에 맞추어 전략을 짜고 완성해 나아가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영전략에 대한 책은 기업과 기업간의 사이의 상호작용, 관계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지만 이책은 기업의 미래의 모습은 기업이아닌 고객이라고 말한다. 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있고 직업이 있고 , 특성 ,기준등 다양한 것들이 존재한다. 매일 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중심이 되는것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아는것보다 변화를 어떻게 좇을지 아는것이 더 중요하다. 결론적으론 베타전략은 관계에 대한 전략이다. 다양한 관계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할지 초개인의 시대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그려내었다.

#베타전략 #페어링 #초개인의시대 #임춘성 #4차산업혁명시대 #베타 #경영 #자기계발 #쌤앤파커스5기 #쌤앤파커스 #관계 #인간관계 #기업 #개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리뷰 #서평 #책소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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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 귀찮지만 집밥이 먹고 싶어서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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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가정간편식(HMR)은 가정 음식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집에서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가정간편식』은 마트의 가정간편식만큼 간단하다. 냉장고에 늘 있는 재료와 기본양념으로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집밥 레시피를 묶었다.

 

세상에서 요리가 가장 어렵다는 이들에게 건강하고 또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연구가의 집밥연구가 담겨있는 책이다

이책은 요리할때 제일 귀찮은 계량법을 숟가락과 종이컵으로 대체하여 좀더 요리에 대해 어렵다는 거부감을 없앤다.

가루나 액체재료는 숟가락과 종이컵을 이용하여 계량하고 , 주요식재료는 한눈에 보이는 계량법을 사용하여 식재료들의 100g의 어림치를 소개해준다. 또한 냉장식품과 냉동식품을 구분하여 보관하는 방법과 보관기간들이 적혀있다. 건강한 밥상을 하려면 일단 재료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다뤄야할지 먼저 소개 한다.

이제 요리의 기본인 계량법과 보관방법의 소개가 끝나면 집밥을 차려먹기 위해 제일 기본 단계인 기본양념에 대해 적혀있다.

맛술, 청주, 굴소스,두반장, 칠리소스,참치진국등은 생소하게 들어본것이어서 새로 알게되어 신기했다. 채소손질법도 담겨있어서 , 처음 요리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도 두려움없이 요리에 대해 다가갈수 있게 도와준다. 재료써는 법도 소개되어 있다. 물론 요리는 하면 할수록 느는것이지만, 처음 시작이 어렵기 때문에 (나 또한 칼질이 제일 어려웠다.) 재료를 쉽게 써는 방법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어서 손질법도 나와있다.

해물, 육류등 재료의 종류에 따라 어떻게 손질하는지 담겨있다. 지금은 인터넷에 다양한 정보들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어서 쉽게 찾아서 볼수 있겠지만, 이책 한권이면 손가락을 움직이는 수고를 덜하고, 한번에 기초부터 음식을 요리하기 까지 수월하게 시작하고 끝낼수 있을거 같다.

Chapter 1 냉장고 속 단골 식재료

냉파 요리 / 돼지고기 이야기 / 닭고기 이야기 / 쇠고기 이야기 / 무와 배추 이야기 / 감자 이야기 / 배추와 애호박 이야기 / 오이와 부추 이야기 / 버섯과 두부 이야기 / 달걀과 콩나물 이야기 / 어묵과 묵은지 이야기

Chapter 2 가시비 만족

한 그릇 요리

Chapter 3 네 번째 식사

간식

로 총3가지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냉장고안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재료들로 간편하게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수 있는 방법들이 들어있다.

쉽게 보고 따라할수 있도록 사진과 조리법이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고, 최대 요리시간이 1시간30분 밖에 되지 않는데 짧은 시간으로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손쉽게 요리를 할수 있고, 간식들도 쉽게할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집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하거나 손님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할 때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그동안 편리라는 이유로 패스트푸드를 먹거나 건강을 챙기는 음식과 먼 식생활을 한것같다. 코로나19로 면역력을 중요시 하는 사회가 온만큼 영양제나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기 전 우선으로 식생활을 개선해야겠다고 생각됐다. 이책은 집밥이 그리운 이제막 혼자 생활을 시작한 자취생들이나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 신혼부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집밥 요리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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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 TV애니메이션 원화로 읽는 더모던 감성 클래식 5
마크 트웨인 지음, 애니메이션 <톰 소여의 모험> 원화 그림, 마도경 옮김 / 더모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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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작품중 걸작의 하나로 평가되는 톰소여의 모험은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핀의 모험과 자매편을 이루는 이야기이다.  어렸을때 한번쯤은 TV 프로그램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봤었던 기억이 있고, 제일 처음 이 소설을 만나게 된 계기는 어린이 문학전집에서 얇은 동화책으로 만나봤었다. 사실 어렸을때 보고 성인이 되서 만나보는 작품이라 이름을 '톰 소녀의 모험'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동화책보다는 TV시청을 좋아했던 나는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이미지로 기억되어 있는 소설이었다. 이소설을 10여년이 지난 오늘날 다시한번 양장본으로 재 탄생한 <톰 소여의 모험> 더모던 감성클래식 5 시리즈로 만나게 되었다.

개구쟁이 톰 소여와 그의 친구 허클베리핀의 엉뚱하고 신나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제목그대로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이 벌이는 모험같은 사건사고를 담아내었다. 그들에게는 모험이겠지만 어른들의 시각으로 볼때는 사건사고인것같아보였다. 해적놀이를 한다고 외딴섬을 가고 , 보물찾기를 한답시고 폐가를 들어가기도 한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톰소여와 그의 친구들은 이미 온마을에서 악동으로 불리울것 같다.

작가는 소년 , 소녀들을 위해 썼지만, 어른들이 꼭 각자의 어린시절을 회상해보길 바라며 읽어보라고 당부한다. 작가의 의도처럼 나도 이소설을 읽으며 나의 어린시절을 회상해보기도 했다. 사실 나도 톰소여 못지 않게 개구쟁이의 어린시절을 보냈다. 놀이터에서 비행기놀이를 한다고 놀다가 입술이 터져서 집에오기도 하고, 개미를 키우겠다고 종이컵에 개미를 담아서 집에 가져오기도 하고 친구와 수영장을 만들겠다고 공터에 호스로 웅덩이를 만들기도 하고 했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톰소여에 비해는 새발의 피 같지만, 어렸을때 한번쯤은 모두들 자유로운 영혼들이었을것이다.  톰소여의 성장이야기를 보며 어린 아들을 둔 엄마들은 얼마나 하루하루가 전쟁일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톰소여의 천방지축 이야기도 있지만 책의 줄거리 후반부에는 살인사건을 목격한 톰소여와 허클베리핀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톰이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기도하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

 

초창기 미국 사회의 초반을 그려내며 동화같은 사건들이 일어나는 소박하고 따듯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19세기 중반 인권과 평등에 대한 한계가 드러나는 부분들도 담겨있다. 이소설에는 그 시대의 시대상을 글의 흐름마다 나타내주고 있다. 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그림체들로 이루어진 표지와 내용들 곳곳에 TV 애니메이션 원화들이 담겨있다. 어렸을때 애니메이션을 어른이 되어서 글로된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읽었다.

겉으로 보면 엉뚱하고 철이없기도 해보이는 톰소여의 모습속에서 사실은 모든 사람들에게 편견을 가지지 않고 모두를 포용할줄 아는 순수한 어린이의 모습들이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들이 본받을 만한 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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