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보게 해주세요 - 하이퍼리얼리즘 게임소설 단편선
김보영 외 지음 / 요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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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출신 소설가들이 자신들의 애정과 지식을 녹여만든 '현실 게임소설' 단편선들이다.

바쁘고 힘든 환경속에서도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이야기와 게임속이야기와 맞물리며 마치 게임속에서 게임을 하는 것인지, 개발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인지 헷갈릴정도로 현실감있게 전개된다. 게임플레이어들과 게임속 캐릭터와 가상의 공간속에서 만나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양한 게임분야가 등장하며 마치 이야기속 게임을 같이 하는 플레이어가 된듯한 생생한 현장감도 준다.

한국장르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김보영 작가와 국내 최고의 TRPG 전문 출판사 편집장이자 『메르시아의 별』로 데뷔한 김성일, 『S.K.T』등 판타지소설로 두터운 팬 층을 이끌고 있는 김철곤, 게이머이자 개발자이자 소설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인정, 게임 시나리오,SF,청소년소설 등에 활발히 참여 중인 전삼혜가 그리는 ‘현실 게임소설’을 통해 독특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저예산 프로젝트_김보영

당신이 나의 히어로_전삼혜

성전사 마리드의 슬픔_김성일

앱솔루트 퀘스트_김인정

즉위식_김철곤

목차는 총 5가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다른분야의 게임들로 단편의 이야기가 진행되어간다.

<저예산 프로젝트>

제일 처음등장한 저예산 프로젝트는 게임개발자들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보여준다. 출시되지 못하고 사라져버린 증강현실게임, 한명의 재연배우로만 이루어진 저예산 프로젝트.. 게임시나리오에 본인만의 철학을 담고자 했던 이세연의 유작이었던 게임 , 주인공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세연과의 숨겨진인연들이 밝혀진다. 증강현실게임이어서 그런지 현실과 게임속이 엇갈리며 등장하는데 , 이야기 끝에는 이세연이 주인공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들이 등장한다.

<당신은 나의 히어로>

주인공이 일하고 있는팀에 5년전 종료한 게임을 리메이크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 <마지막왕> 이라는 RPG게임이다. 마법사, 성직자, 검사등의 진영으로 나뉘어 주군을 왕으로 만들어야 하는게임이다. 이 세 직업을 가진 캐릭터중에서 마법사 '미스트리스'는 제일 인기도 없었을 뿐더러 소스도 부족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미스트리스는 주목을 받게된다. 마이너리한 캐릭터가 어떻게 리메이크된 게임속에서 주목받게 된 것일까 ?

<성전사 마리드의 슬픔>

옛왕가의 후손으로 신의 계시를 받아 제국 지배하에 놓인 신전의 축복을 되돌리는 임무를 맡고 있다. 게임속 캐릭터들은 노쇠하거나 다혈질이거나 해서 임무를 제대로 완수할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게다가 플레이어들의 실력도 좋진 않다. 심각한 게임속 캐릭터들과는 반대로 플레이어들의 마음은 가벼워보인다. 최종 결전의 순간 플레이어들의 생각과 게임캐릭터들의 생각은 맞아떨어질까 ,아날로그 게임캐릭터들이 게임 밖에서 실제로 살아있는거 같은 느낌이들었던 이야기였다.

<앱솔루트 퀘스트>

게임을 개발하는 현장과 개발자들의 고뇌와 고난들이 등장하는 부분이었다. 한창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의 새업데이트 작업때문에 한시도 눈코뜰새없이 바쁜 김고래, 하지만 그 주변에는 다양한 동료들이 있다. 어느날 갑자기 게임의 내용들을 전체수정하고 제 테스트를 요구하는 오더가

떨어진다. 오더를 하는 동료는 걱정이 없는 눈치다. 엎친데 덮친격 기획팀장은 사장과 싸운다. 이러한 모습들이 우리들의 회사의 모습을 대변해주는거 같아서 공감도 되고 김고래는 결론적으로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궁금해 하면서 읽었다. 제목이 앱솔루트인 이유는 회사생활이 술을 부를만큼 화나고 답답하니까 그렇게 지은게 아닐까 ? 라는 생각도 들었다.

<즉위식>

10년 전엔 모든 세계가 주목한 게임 제작사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퇴물이 된 비운의 회사 ‘재미난소프트’. 파산만 다가오는 이 회사에 의문의 개발 의뢰 메일이 도착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만왕국이라는 게임이다. 말도 안되는 요청으로 이 게임을 망하지 않게 살려야 한다. 회사는 이게인을 어떻게 성공 시킬수 있을지의 과정이 담긴 이야기다.

게임개발자였던 작가님들이 만든 이야기여서 조금더 게임에 대한 표현들이 잘 나타났던 것 같다.

서로다른 다섯가지 분야들의 게임들이 게임개발자와 게임속 캐릭터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것 같다. 게임과 개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소재를 만들어내는것이 재밌었다. 어려운 게임이야기들은 재치있고 유머러스 하게 표현한 점이 좋았다.

#요다출판사 #엔딩보게해주세요 #게임개발자 #게임소설 #장르소설 #게임덕후 #하이퍼리얼리즘 #김보영 #김성일 #김인정 #김철곤 #전삼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SF소설 #저예산프로젝트 #즉위식 #앱솔루트퀘스트 #당신은나의히어로 #성전사마리드의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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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케이스릴러
김하림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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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는 김하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11년만에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연영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범인과 동생의 자살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제1화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자,  케이스릴러 시즌2의 도서이다. ​ 케이스릴러 시즌1은 시스터에서 시작해 빨간모자까지 총10종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번 케이스릴러 시즌2는 밀리의 서재와 공동으로 개최한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 장르문학의 자존심 케이스릴러는 프랑스, 일본, 대만,인도네시아등 세계 여러나라로 수출되었고, 영화 드라마 웹툰 등으로 계약 되었다고 한다. ​



나는 끔찍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였다.
무엇보다 범인들이 내가 아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나를 지옥으로 내몰았다.
<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中



연영은 어느병원에서 깨어났다. 11년만이다. 

깨어나자마자 동생인 수경이를 먼저 찾았다. 하지만 수경이는 11년전인 2009년에 자살했다고 다들 말한다.



수경이는 그럴 아이가 아니다. 사람들은 연영이게 지금은 2020년이고 , 11년전에 넌 옥상에서 떨어져서 11년간 코마상태에 있었고, 수경이는 그녀가 옥상에서 떨어지기 일주일전에 자살을 했다고 한다. 11년동안은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거울속의 자신은 너무나도 많이 변해있었고, 민서의 어머니도 11년이란 세월속에 50대가 되어있었다.  연영은 사고직전 한달가량의 기억에 문제가 생긴듯하는 말을 들었다. 사고직전 상황이나 사고 후의 일들을 궁금해할때마다 의사와 간호사는 민서의 어머니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어렸을적 연영의 부모님이 이혼한후 아버지와 수경과 셋이 살았다. 하지만 아버지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수경과 연영이만 남았을때는 연영이 고작 18살때였다. 연영은 대학을 포기하고 집안의 가장이 되기 위해 취업을 했다. 

수경이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았다. 1월, 한달후면 개학읠 하고 졸업식이 있을 예정이었는데 그때즈음에 수경이가 자살을 했다고 한다. 연영의 기억에는 그게 없었다.  퇴원을 하자마자 연영은 민서의 어머니 집으로 간다. 

수경이는 자살을 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불현듯 기억이 떠오른다. 연영은 졸업식날 옥상에서 자신과 어떤 사람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어떤 사람이 인영을 옥상아래로 밀었다는 기억이었다. 수경이가 자살을 택한이유를 일단 먼저 파헤쳐보기로 한다. 싸이월드부터 시작해서 친숙한 이름들이 나와서 케이스릴러 다운면모가 들어났다.  연영은  숨겨진 사실들을 알아가며 사실은 수경이와 민서가 친하지 않았다는걸 알게된다. 

이미 오래전에 끝나버린 수경의 자살사건이지만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었기에  더욱더 진실을 알아내고 싶어한다. 점점 사건과 마주하고 사건속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며 아직도 11년전 범인은 그녀의 곁에 맴돈다는 것을 알게된다. 11년전의 범인은 도대체 누구이며 사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

이책의 대략적 줄거리는 이러했다. 11년전의 범인과 수경의 자살사건 그리고 연영의 기억상실에 대한 진실을 알아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연영이가 깨어난 시점이 현재의 2020년으로 설정하여 , 정말 있을법한 미스터리 사건 의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몰입감이 좋았던것 같다. 하나하나 숨겨진 비밀들과 맞이하며 사건의 실마리와 사실들을 마주할때마다 방탈출을 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기억이 나지않던 주인공이 하나하나 기억을 찾아가며 증거들을 알아내며 수경과 얽힌 이야기들을 알게되고, 자기가 알고 있던 수경에 대해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된다.  소설의 중반부까지는 급박한 전개 없이 천천히 흐름이 진행되어가는데  중후반부부터는 믿고있던 사람에 대한 반전을 알게되며 빠르게 결말을 향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읽을 수있었던 것 같다.   만약 연영이  나였으면 나는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 하고 언니의 마음에서 읽었던것 같다.  영화를 보러나가기도 힘든 이 시점에서 케이스릴러 <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를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케이스릴러 #케이스릴러시즌2 #고즈넉이엔티 #제1회케이스릴러작가공모전대상수상작 #깨어나지말걸그랬어 #김하림 #미스터리스릴러 #스릴러소설 #미스터리소설 #밀리의서재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기 #소설 #범죄소설 #반전소설 #책추천 #k스릴러 #국내장르문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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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몸 - 몸을 알아야 몸을 살린다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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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동환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대한만성피로학회'명예회장이다. 우리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연구하는 '기능읳가'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이를 연구하고 진료에 적용시킨 '대한민국 기능의학 1세대 '이다.

목차는 종 3파트로 이루어져있다.

Part 1 바이러스를 이기는 몸

Part 2 질병을 이기는 몸

Part 3 노화를 이기는 몸

시기도 시기인지라, 이책에 좀더 관심을 갖게되었다. 20대초반에만 해도 몸과 면역력 건강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고, 감기도 일년에 한번걸릴까말까 했는데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만 면역력이 떨어지만 쉽게 피로해지고 감기에 걸리기도 하며 몸도 예전만큼 건강하지 않은것이 몸소느껴진다.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침입해 들어오는 수많은 종류의 병원균들을 이기기 위해 우리 몸이 갖추고 있는 군대 시스템이며, 동시에 우리 몸에서 생기는 암세포까지도 사멸시킬 수 있는 강력한 치안 시스템입니다.

P.20

우리 몸의 최대 면역기관은 장이라고 할수 있는데, 장내에는 100조개의 유익균과 유해균이 끊임없이 싸우면서 균형을 이룬다고 한다.

장속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은 8:2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비율이다. 하지만 현대인의 식단에는 이러한 유익균을 활성화 하는 채소가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유산균을 많이 들먹으라고 하는것도 그 이유다. 자가면역질환을 악화시키는 음식중에 특히 밀가루가 제일 안좋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사회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가공식품들이 있다. 이러한 밀가루들이 장의 소화기능 문제나 장점막의 손상으로 인해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단백질로 흡수가된다면 우리몸의 면역계까 외부의 항원으로 인색하고 공격을 하게되는데 이 항체들이 우리몸의 다른조직을 실수로 공격하게 되어 잘못인식하게 되고 자가면역질환이 생긴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어렸을때는 밀가루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되었던거 같은데 요즘에는 특히 짜장면같은 기름기가 많은 밀가루 음식을 먹게되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어 탄산을 계속 찾는일이 잦았다. 나는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음식을 자주 즐겨먹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장이 약해진걸 보니 좀더 음식을 신경쓰며 먹게 되었다 .

우리가 늘 느끼고 있는 만성 스트레스도 염증,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면역계를 자극해 염증반응을 만들기 쉬운 음식들도 있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밀가루의 글루텐이라고 한다. 어렸을때부터 몸의 염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병원에서는 일반사람들에 비해 몸에 염증이 많은 체질이고 , 기름기 있는 음식이나 밀가루를 줄이라고 했었다. 그래서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를 조절해서 먹으면 염증이 나아질줄 알았는데 염증지수가 설탕과도 관련이 높다고 한다. 안그래도 군것질을 좋아하며 특히 사탕이나 젤리를 좋아하는데 이부분을 읽으면서 자주먹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역세포의 균형을 돕는 3가지 성분이 있다. 미네랄(셀레늄과 아연) 과 카테킨이라는 성분이라고 한다. 면역력이 너무약해도 안되고 너무강해도 과도면역반응으로 일어나는 증상들이 생기기 때문에 ,뭐든지 적당한것이 좋은것 같다.

I am What I eat!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입니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삶을 결정 한다는 말이죠.

p.61

먹는것과 생활방식이 우리의 몸건강과 밀접한 관계가있다는 것은 대부분 아는 사실인데 , 막상 실천하기가 힘든것 같다.

그래도 이책에서는 몸의 면역력에 대해 좋은 영향을 주는 성분을 알려주고 , 어떠한 음식을 먹고 어떻게 생활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어서 좋았던것 같다. 어려운 단어가 많이 등장하지만 그에 대한 설명이 뒤따르며 의학지식이 별로 없는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할수 있게 쓰여져있다.

거북목과 일자목은 정상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정도의 차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머리가 앞으로 1cm 씩 빠질 때마다, 경추에는 2~3kg의 하중이 더 걸리게 되는데요, 거북목이 심한 사람은 최고 15kg 까지 목뼈에 하중이 더 걸리기 때문에 목과 어깨의 근육이 결리고 아프게 됩니다.

p.227

이 문장의 아래쪽에는 거북목인지 진단해볼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나는 안해봐도 된다. 왜냐하면 이미 거북목이기 때문이다..그래도 10가지 체크리스트를 보고 체크를 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10개가 다 내이야기이다.  직업상 컴퓨터모니터를 하루종일 봐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고, 항상 가방을 가지고 다닐때 많이 들고 다녀서 그냥 보았을때도 어깨가 휘고 등이 굽었다고 말을 자주 듣는데 거북목은 당장의 근육통증을 유발하는것도 문제지만 뼈과 디스크의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심각성을 알고 거북목 교정하는 스트레칭과 평상시에도 바른자세에 턱을 넣고 앉아 있으려고 노력한다.

이책에서도 내가하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컴퓨터를 할때의 자세들을 알려준다 .

평상시에 병원가는 것을 무서워해서 조금만 증상이 있으면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고 했는데, 이책이 있으니 앞으로는 이책을 보면서 아프기전에 예방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위, 장, 디스크, 안구건조증, 우리가 자주마시는 커피와 술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결과 그리고 우리가 숨쉬고 먹고 자는 모든것에 대한 가이드가 들어있다. 읽기 전에는 장이 아프면 장의 문제만 있어서 그런것인줄알았는데, 장이 아프면 면역력의 문제일수도 있고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대한 문제일수도 있다. 우리몸의 시스템에 대해 정확히 알고 , 이해하고 있으면 우리몸을 조금더 건강하게 질병과 바이러스와 노화로부터 지킬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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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 넘어져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법
캐런 리날디 지음, 박여진 옮김 / 갤리온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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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하퍼콜린스 편집장이자 20년간 에디터로 살아온 저자가 서핑에 도전하면서 깨달은 인생에 대한 7가지 교훈이 담겨있다.  마흔살에 처음 서핑에 도전해 모두들 무모하다고 말하는데도 홀로 파도타기를 했고, 5년의 시간끝에 파도타기에 성공했다.

저자가 무수히 많은 파도에서 넘어지고 다치고 일어나는 경험을 통하여 인생도 서핑과 같다고 말한다. 서핑을 시작하고 파도를 타며 인생도 마치 파도와 같아서 역경과 맞서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 그녀가 17년동안 노력해서 뛰어난 서퍼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바다에서 깨달은 교훈이 무엇이었는지 이책속에서 말해준다.

 

나는 첫 서핑 수업을 받은 후 파도를 잡기까지 5년이 걸렸다. 5년이라는 시간은 터무니없이 불합리한 시간이다. 패들링을 하고, 파도를 잡고, 일어서고, 턴을 하고 ,파도의 페이스를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을때까지 5년이 걸린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실제로 서핑을 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

알고보니 서핑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P.27

한번도 배워본적 없는 서핑을 시작해서 5년까지의 결과물이 저정도하면 그래도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서핑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 이책의 제목이 끌렸다. 파도에서 넘어지면 인생을 배웠다라니 ... 말이다. 아마 서핑을 처음시작하고 기본기를 배우며 다치기도 하면서 슬럼프와 부상에서 일어나는 방법과 경험속에서 이런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유사한면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두번씩 살아본 사람은 없으니까

처음에 얼마나 못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못하는 일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 순간들이 과대평가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적성에 맞는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P.29

누구나 처음 시작하는 일들은 잘할 수 없는 법이다. 그것이 이책의 저자가 하는 서핑이 됐든, 운동이 되었든 사회생활이었든 말이다. 저자는 못하는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규칙에 대해 말한다.

1.그일은 당신에게 중요한 일이어야한다.

2. 타인과 비교하지 마라.

3. 성과나 보상이 없어도 그냥 좋은 일은 무엇인가?

4.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이 못하는 일에서 기쁨을 발견해야 한다.

5. 왜 저 사람들은 그냥 ~ 하지 않는걸까 ?하는 생각을 버리고 마음속에 생기는 비난을 잠재우라.

6. 팀 경기를 망쳐서는 안 된다.

7. 못하는 일을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된다.

나는 이 7가지 규칙에 대해 내가 현재 도전하고 있는 못하는 일에 대입해보았더니 7가지 규칙을 잘 준수하며 즐기고 있던거 같다.  나의 못하지만 잘하고 싶은 취미는 인생에서 빠질수없는 중요한 일이고, 성과나 보상없이도 그냥 행복한 일이다. 팀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지만 , 처음에는 같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람들과 비교를하며 자책하기도 했다 3년넘게 해오고 있지만 , 기간만큼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느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지금은 재밌게만 하면 장땡이다! 라고 생각하며 하고 있다.

팀경기로 나가는 대회에서 항상 작은 실수로 나자신을 비난하고 자책하면서 더 잦은 실수를 만들었는데 자책과 비난을 하지않고 긍정적이고 재밌게 하려고 생각하니 팀과의 호흡도 더 잘맞았던 것 같다. 이러한 면이 사회생활속에서도 적용하면 그룹안에서 상호작용적인 존재가 되어 좋은효과가 작용할것 같다.

서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급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P.64

서핑뿐만아니라 몸을 사용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병원신세를 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는 공을 가지고 하는것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데 못하는 것을 처음시작하며 근력도 없고 요령도 없고 기본도 없이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근육이 그런지 발목이 자주 다쳤었다. 지금은 양쪽발목인대가 다 늘어난 발이 되었지만 운동시작 전과 운동시작 후의 나 자신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인대는 다 늘어나버렸지만, 후자의 나를 선택할 것이다. 다치면서 몸은 너덜너덜 해졌겠지만, 그만큼 부딪히며 익혀가고 배우는 것들이 쌓이기 때문이다.

고통은 유용하다. 필요한 곳에 집중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이 훨씬 안좋은 경우가 많다.

만약 어디를 다쳤는데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상처를 치료할 수 없다. 내가 아픈 이유는 몸의 불편함 때문이 아니라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 때문이었다.

P.74

못하는 것을 뒤늦게 시작하면 종종 일부의 굴욕 들이 뒤따른다. 처음하고 서툰일이기 때문에 멋있게 잘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른뒤 돌이켜보면 이러한 굴욕들이 현재의 나에게는 긍정적인 의미로 다가온다.  서핑도 ,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풋살도 비슷한 면이 많은것같다.

서핑은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할수 밖에 없어서 다른 서퍼들의 시선을 피할 수 없다는 문제점과 나보다 실력이 뛰어난 서퍼들이 항상 있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진로에서 내가 비켜주기를 바란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하는데, 풋살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 속에서 팀으로 경기를 해야하고 , 나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항상 있고 , 그들은 나처럼 오랜시간 공을 소유하다가 뺏기지도 않고 원하는대로 경기를 진행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회사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통보를 받으며 암선고도 받는다.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이 겹겹이 저자에게 닥쳐왔다.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게 서핑이라는 것을 시작하며 저자의 인생은 달라졌다. 피할수 없는 파도가 몰아치는것이 저자의 인생이었다면 , 그러한 파도들을 넘고 다루며 극복하여 17년동안 서핑을 하면서 그속에서 인생을 배운다.

아직도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시대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에 맞춰 살아가다 보면 미래의 내자신도 지금처럼 후회하는 진부하고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책은 이러한 내 자신에게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누구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 주변 사람들보다 뒤쳐지도 있다고 느끼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다보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남들보다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좀더 빨리극복하고 ,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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