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케이스릴러
김하림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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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는 김하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11년만에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연영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범인과 동생의 자살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제1화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자,  케이스릴러 시즌2의 도서이다. ​ 케이스릴러 시즌1은 시스터에서 시작해 빨간모자까지 총10종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번 케이스릴러 시즌2는 밀리의 서재와 공동으로 개최한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 장르문학의 자존심 케이스릴러는 프랑스, 일본, 대만,인도네시아등 세계 여러나라로 수출되었고, 영화 드라마 웹툰 등으로 계약 되었다고 한다. ​



나는 끔찍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였다.
무엇보다 범인들이 내가 아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나를 지옥으로 내몰았다.
<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中



연영은 어느병원에서 깨어났다. 11년만이다. 

깨어나자마자 동생인 수경이를 먼저 찾았다. 하지만 수경이는 11년전인 2009년에 자살했다고 다들 말한다.



수경이는 그럴 아이가 아니다. 사람들은 연영이게 지금은 2020년이고 , 11년전에 넌 옥상에서 떨어져서 11년간 코마상태에 있었고, 수경이는 그녀가 옥상에서 떨어지기 일주일전에 자살을 했다고 한다. 11년동안은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거울속의 자신은 너무나도 많이 변해있었고, 민서의 어머니도 11년이란 세월속에 50대가 되어있었다.  연영은 사고직전 한달가량의 기억에 문제가 생긴듯하는 말을 들었다. 사고직전 상황이나 사고 후의 일들을 궁금해할때마다 의사와 간호사는 민서의 어머니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어렸을적 연영의 부모님이 이혼한후 아버지와 수경과 셋이 살았다. 하지만 아버지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수경과 연영이만 남았을때는 연영이 고작 18살때였다. 연영은 대학을 포기하고 집안의 가장이 되기 위해 취업을 했다. 

수경이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았다. 1월, 한달후면 개학읠 하고 졸업식이 있을 예정이었는데 그때즈음에 수경이가 자살을 했다고 한다. 연영의 기억에는 그게 없었다.  퇴원을 하자마자 연영은 민서의 어머니 집으로 간다. 

수경이는 자살을 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불현듯 기억이 떠오른다. 연영은 졸업식날 옥상에서 자신과 어떤 사람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어떤 사람이 인영을 옥상아래로 밀었다는 기억이었다. 수경이가 자살을 택한이유를 일단 먼저 파헤쳐보기로 한다. 싸이월드부터 시작해서 친숙한 이름들이 나와서 케이스릴러 다운면모가 들어났다.  연영은  숨겨진 사실들을 알아가며 사실은 수경이와 민서가 친하지 않았다는걸 알게된다. 

이미 오래전에 끝나버린 수경의 자살사건이지만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었기에  더욱더 진실을 알아내고 싶어한다. 점점 사건과 마주하고 사건속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며 아직도 11년전 범인은 그녀의 곁에 맴돈다는 것을 알게된다. 11년전의 범인은 도대체 누구이며 사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

이책의 대략적 줄거리는 이러했다. 11년전의 범인과 수경의 자살사건 그리고 연영의 기억상실에 대한 진실을 알아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연영이가 깨어난 시점이 현재의 2020년으로 설정하여 , 정말 있을법한 미스터리 사건 의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몰입감이 좋았던것 같다. 하나하나 숨겨진 비밀들과 맞이하며 사건의 실마리와 사실들을 마주할때마다 방탈출을 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기억이 나지않던 주인공이 하나하나 기억을 찾아가며 증거들을 알아내며 수경과 얽힌 이야기들을 알게되고, 자기가 알고 있던 수경에 대해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된다.  소설의 중반부까지는 급박한 전개 없이 천천히 흐름이 진행되어가는데  중후반부부터는 믿고있던 사람에 대한 반전을 알게되며 빠르게 결말을 향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읽을 수있었던 것 같다.   만약 연영이  나였으면 나는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 하고 언니의 마음에서 읽었던것 같다.  영화를 보러나가기도 힘든 이 시점에서 케이스릴러 <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를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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