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법한 연애소설 - 당신이 반드시 공감할 이야기
조윤성 지음 / 상상앤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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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윤성은 '남자친구와 이별' 때문에 우울증으로 상담센터를 찾았다고 한다. 약을 먹고 상담을 받았지만 무기력증과 비뚤어진 집착은 여전했고, 이런 이별의 상처를 위로한 것은 에쿠니 가오리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연애소설들 이었다. 나보다 훨씬 오랫동안 아파하는 연인들의 모습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별의 상처를 딛고 결국은 성숙한 사랑을 하는 그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관계와 감정에 대한 생각을 글로 써왔고, 누군가 마음에 들어오면 일단 글로 적어보고 몇번을 곱씹으며 도대체 이 울렁이는 감정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탐구했다.

스쳐지나간 인연들에 대한 , 그리고 저자가 직접 겪은 연애에 대한 다큐멘터리 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공감의 메세지이다.

첫사랑같은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 아쉽지만 그런 설레고 간질간질한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은 아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들을 담은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수아' 라는 여자인물이 등장한다. 수아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책은 총 34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의 다큐멘터리 같은 연애 이야기를 담으며 , 어떤 부분은 소설같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브런치 170만뷰의 인기 로맨스 소설이라는 명성처럼 읽는내내 내 이야기 같은 부분들도 담겨있다. 연애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금사빠라는 말처럼 한순간의 인연으로 금방 사랑에 빠져버렸던 순간들, 오래만나던 연인과의 헤어짐 , 이번만큼은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아니었던 순간들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한번쯤은 등장했던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같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저자는 이이야기들로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사랑을 하며 설레는 마음 , 그 사랑하는 마음이 진행되어가는 저자의 감정들이 정말 적나라하게 등장한다. 마치 옆에서 그들의 연애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다. 읽다보니 이책의 제목을 왜 '있을 법한 연애소설'이라고 지은 것인지 조금 알거 같았다. 소설같은 이야기들이지만 어쩌면 내 이야기일지도 몰랐을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 , 그래서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것이 아닐까 라고 느꼈다.

처음에는 불같은 사랑 , 매일매일 설레는 사람이 좋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서로의 사이가 익숙해져가는 만큼 처음 같은 마음과 행동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드문것같다고 생각한다. 나는 연애를 많이 안해봤지만 지금은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고, 이제는 평범한 연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되었다. 이책도 그러한 '평범한 연애'를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기적, 여러 굴곡을 거쳐 이제 별탈없는 연애를 하고 있다면, 연애의 초입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서울의 야경은 하늘이며 바닥이며 할 것 없이 빛무리인데 제주의 밤은 털을 잘 고른 고양이처럼 까맣기만 했다. 까만 어둠 사이로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렸다. 어떤 음악보다 파도의 오가는 음색이 더 고왔다.

p.177

"오늘 하루는 어땠어?"

거의 매일 ,틈만 나면 만나는 사이지만 대화의 시작은 늘 이 질문이었다. 안부. 오늘의 하루가, 일상이 안녕했는지를 묻는것.

p.210

여러 의미에서, 과정에 충실하면서 진부하지 않았던 "네가 욕심이 나"라는 고백은 매우 신선했다. 당연하고 어찌보면 참 쉽게 여겨지는 이연애의 출발 과정이 내게는 왜 그리 어려웠을까.

p.213

두 계절이 힘겨루기를 하는 찰나는 아름답다. 더위는 한풀 꺾이고, 하늘은 차츰 푸르게 높아지고, 바람은 선선하다. 온통 좋은 것들만 한데 모아놓은 것 같은 오후였다.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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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는 힘 - 생각이 너무 많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법
윤희철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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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거다. 나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머리속에 둥둥 떠다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리 기가 막힌 아이디어나 계획이 있어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 p.022 <일단 시작하는힘> 中

 

 

이책의 저자 윤희철은 지금까지 1억 2,000만 명 이상이 시청한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을 운영하는 문화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다. 실패 후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는 초긍정 인생 기획자이며 뭐든 부딪히며 배워나가는 경험주의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이미 중학생 때 이미 액세서리 장사로 시장 논리를 익힌 본투비 사업가이다. 그는 대학교3학년 진로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을 때 친구가 유튜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때만 해도 다들 페이스북만 하던 때여서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낯설었다고 한다. 어떤 콘텐츠를 할지 고민하던중에 그때당시 아나운서준비를 하던때라 인터뷰영상을 올리면 실전연습도 되고 차별된 스펙이 될거같아서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의 인상은 어떨까? 라는 주제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이분의 유튜브영상을 본적이 있는것같다. 이미 1억2천만명이 시청한 유튜브영상을 만든분이시니 당연한것 같기도 하고, 아나운서준비를 하면서 시작하던 유튜브가 하다보니 나름의 준비도 필요하기도 하고 유튜브로 들어오는 수입들을 보면서 아나운서보다 더 재밌다고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돈이많이 들고 리스크가 큰일이라면 충분히 고민하고 철저하게 계획해야하지만 일단 그러한 큰일이 아니면 시작하고 먼저 움직여보라고 한다. 실패해도 잃을건 별로 없고, 생각하던 것이 잘 진행되어지지 않으면 좌절할 수 있지만 그때가서 개선방법을 고민해보거나 빨리털고 일어나 다른 일을 하면 된다.


Chapter 1 그게 될까? 해보면 알겠죠! --불안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당신에게

Chapter 2 사업은 재벌 2세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아주 사소한 나만의 비즈니스

Chapter 3 상처 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을 흔드는 그 모든 사람 그리고 세상

Chapter 4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나를 가두는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기

Chapter 5 이렇게 살 수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만난 다양한 삶의 방식

Chapter 6 처음 뵙겠습니다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인간관계 다지기

꿈을 어떻게 이룰까 고민하는 사람보다 꿈이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우리는 왜 이렇게 꿈에 집착하는가. 나도 그랬다. 대학 생활 내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뭘 하며 먹고살아야 할까 고민했다.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 아니 잠실주경기장에서 콘택트렌즈 찾기 같은 시간들.

p.025

'지금 많이 헤매면서 길 찾는 노하우를 채득하자.' 이렇게 다짐한다. 지금은 헤맬 시간도 체력도 있으니까, 괜찮다.

많이 헤매자. 헤매면서 본 풍경이 다 나의 자산이며 기초 체력이 된다.

p.029

인생에서 사회초년생의 길은 뭐든 부딪혀보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저자의 말처럼 뭐든 부딪혀보고 경험해보다보면 시간이 지난후에는 나에게 득이 되는것이 많아질것이라고 느낀다. 누군가 보기에는 끈기없이 여러일에 도전해본다고 생각하겠지만 저자는 이렇게 도전하는 시간동안 나에게 좋은 영감이 되는 방법들을 알게된다. 헛된경험은 없고, 진짜 경험은 사서라도 하는것이다.

세계 경제가 불안해진다면 회사원도 더 이상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다. 문제는 '돈을 스스로 버는 능력'이다.

p.040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나를 항상 들뜨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인생은 한 번 뿐이니까 매순간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자고 다짐한다.

p.057

Fake it until you make it.

이뤄질 때까지 이뤄진 척하기. 자기 세뇌. 믿어버기로 했다. 이제 나에게 필요한 건 막연한 자신감이 아니라 나에 대한 믿음으로 바닥을 다시 단단하게 다지는 것이었다.

p.079

유튜브로 시작하여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사업을 시작하다가 확장단계에서 위기를 맞는다. 법인까지 설립했지만 , 폐업신고서를 내고 수중에 남은 500만원으로 세계여행을 시작한다. 막연하게 세계여행길에 올라 여행을하면서도 나만의 컨셉을 가지고 여행을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심을 하고 여러나라를 돌며 현지인을 만나며 인터뷰를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한다. 사람들은 그의 유튜브를 보는 이유가 다른 유튜버들과 다르게 그가 몸소 체험하고 겪은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같다. 이책도 그렇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책과 같은 자기계발서 같지만, 그가 몸소 실천하고 겪고 이뤄낸 그의 인생이 담겨있다. 그렇기 때문에 좀더 재밌고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저자의 생각처럼 뭐든지 부딪혀보는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저자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본받아 좀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

#비에이블 #일단시작하는힘 #윤희철 #희철리즘 #유튜버_윤희철 #자기계발 #자기계발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자기계발서추천 #인생목표 #책리뷰 #서평 #동기부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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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일합니다 -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7가지 정리 습관
곤도 마리에.스콧 소넨샤인 지음, 이미정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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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효과적인 해결책이 있다. 바로 '정리'다.

여기서 말하는 정리는 물리적인 업무공간을 치우는 것만이 아니다.

자신의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방법으로서 정리를 말한다.

 

/p.11 _들어가는말 <짧고 굵게 일합니다> 中

 

 

곤도 마리에와 스콧소넨샤인이 지은 <짧고 굵게 일합니다> 라는 이책은, 불필요한것은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7가지 정리습관을 소개한다. 총11장으로 이루어져 '정리' 하는 습관이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 ,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나의 '루틴'에 대해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말한다. 눈에 보이는 어수선한 사무실책상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결정 ,관계, 회의, 팀 등 업무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꼭 필요한것만 남기는 방법들이다.

일의 영역을 디지털 데이터, 시간, 결정, 인간관계, 회의, 팀 그리고 정리하는 마법과 정말 중요한것에 집중하는삶을사는 방법들로 나누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해결책을 준다. 저자의 생생한 사례들도 담겨있어서 더욱더 설득이 되는 방법들이라고 생각했다.

1장 | 지금 당신에게는 ‘정리’가 필요합니다

2장 | 누구나 할 수 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빠르게

3장 | 성과를 끌어올리는 가장 간단한 기술_ 업무 공간 정리하기

4장 | 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끊어내는 법_ 디지털 데이터 정리하기

5장 | 잡동사니 활동이 하루를 망치고 있다면_ 시간 정리하기

6장 | 그럭저럭 괜찮으면 꽤 괜찮은 결정이다_ 결정 정리하기

7장 | 양보다 ‘질’이 필요한 순간_ 관계 정리하기

8장 | 잘 굴러가는 회의는 모두를 춤추게 한다_ 회의 정리하기

9장 |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는 가장 간단한 비결_ 팀 정리하기

10장 | 정리의 즐거움을 전염시켜라_ 정리의 마법 공유하기

11장 |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삶을 위하여

나와 함께 이 책을 쓴 스콧의 설명에 따르면, 지저분한 업무 환경에서 의욕이 감소하는 이유는 이렇다. 첫째, 뇌에 과부하가 걸린다.

둘째, 물건과 정보, 업무가 넘쳐나 감당하지 못할 정도가 되면 통제력과 선택능력을 잃는다.  /p.29

책상에 앉아 본격적으로 일이든 공부든 시작을 하려면 책상이 깔끔하게 유지되어야 마음이 편한것 같다. 나는 집에서 책상에 잘 앉지 않기 때문에 책상에 항상 무언가 쌓여있는데 , 회사 책상은 나름의 정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일이 많아지고 정리가 안될때 책상이 어지럽혀져 있으면 덩달아 시각적으로도 정신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집중도 떨어지는것 같다.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서 한 사람이 이메일을 확인하느라 쓰는 시간이 반나절이고, 열어보지 않은 이메일이 하루 평균199통에 이른다고 한다.

p.31

이책에서 소개하는 정리의 목표는 깔끔하고 말끔한 책상이 아니라 '정리를 통해 자신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왜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싶은지 파헤쳐 보고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p.36

이부분을 읽으며 직장내의 내 자리는 어떤지 생각해보았다. 책상은 비교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지만, 서랍과 그주변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부터 쌓여있을지 모를 서류들과 참고 책자들이 쌓여 있었다. 서류들은 무엇이 중요한것인지 아닌지가 구분이 되어있지 않고 쌓여있어서 어떻게 어디서부터 건드려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책속 사례도 보니 나와같은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이러한 서류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하나하나 살펴보라고 한다. 영감을 주는지 아닌지로 정리할수 없는 품목이니 내용을 확인하면서 카테고리별로 분류해야 한다.

 

'미결서류'와 반드시 남겨야 하는 '필수 보존 서류' 남기고 싶은 '희망 보존 서류'다. 언제 필요한지, 얼마나 자주 보는지 날카롭게 질문들을 던져 꼼꼼하고 철저하게 서류를 정리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정리해서 버려도 서류는 다시 처음과같이 쌓이게 되기 마련인데 , 저자는 이러한 걱정을 할필요없다는 몇가지 규칙들을 알려준다. 1.모든 서류를 마지막 한장까지 분류하고 2. 서류는 세워보관하고 3.미결서류함을 만는다. 4. 스캔의 함정을 주의하며 정리를 한다면 매일 정리된 서류들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책상을 좀더 깔끔하고 똑똑하게 수납할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첫직장생활을 시작할때의 로망이 있었는데 , 그건 바로 사무실속 내 업무공간을 꾸미는 것이었다. 모니터주변에 포스트잇, 메모지,명함등을 쌓아놨었는데 지금은 상자들을 활용하여 한군데에 모아두었다.

저자도 책상정리를 상자를 활용해 수납하자고 말한다. 자리를 정해 카테고리별로 수납하고 ,상자를 이용해 물건을 세워 보관하고, 책상위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하자고 말한다. 그 이유는 책상위는 수납공간이 아닌 작업공간이므로 모든물건은 서랍장과 선반에 자리를 정해수납하라고 한다.

비물리적 업무공간을 점검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우리가 원하는 직장생활을 그려보고, 카테고리별로 업무를 분류하고, 명확한 마감 시한을 정하며 ,한번에 빠르고 완벽하게 정리하면된다고 추천한다. 정리를 시작하면 그정리 노하우를 다른 분야에도 활용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저절로 들테니 정리의 엄청난 파급효과를 활용해 물리적 시각적 정리를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차근차근 정리하자.

"결정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기억을 잘 못했어요. 조리있게 생각하기도 힘들었고, 심지어 단어도 잊어버렸죠."/p.158

사람은 매일 수천가지 결정을 내리지만 그중 70가지정도만 기억한다고 한다. 신경써서 처리해야 하는 중대결정은 우리에게 정신적, 감정적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 소소한 결정보다는 좀더 많이 고심하게 되기 때문에 중대한 결정은 미루는 경향도 있다.

결정정리는 물리적인 업무 공간 정리와 완전히 다른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둘다 같은 일이라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결정을 정리하는 3가지 단계에 유의 한다면 새롭게 등장하는 결정도 정리할수 있는 노하우와 자신감이 생길것이다.


시각적인 정리만이 업무환경과 결과에 영향을 주는줄만 알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시각적정리를 제대로 시작하게 된다면 업무와 인간관계 , 더나아가 나의 삶속까지 많은 영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공간과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무한한 효과를 발휘할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정리를 하다보면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가려내기가 쉬워지며 결국 다른 모든것들도 가려내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정리를 하며 우리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찾아낼 수 도 있고, 저자의 경험이 담긴 조언들과 유용한 정리방법들을 활용해 앞으로 좀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수 있을 것 같다. 일의 진행속도가 더디거나 일에 치여사는 거 같다면 이책을 읽으며 주변정리정돈부터 시작해보며 낭비되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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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캠핑 요리 -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 140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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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가 140개나 들어있는 이책은 저자 이미경의 글과 요리방법들이 담겨있다. 요리연구가 이미경은 경기도 양평에서 텃밭을 가꾸며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이다. 독자들에게 요리에 대해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책을 만들고 있다.

 

책의 처음 시작부분엔 캠핑사진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책을 넘기면 캠핑장에서도 '홈바'처럼 캠핑칵테일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들이 소개된다. 이렇게 칵테일로 워밍업을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캠핑에 가서 요리를 할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된다. 아참 ,그이전에 이책의 레시피 보는방법과 차례들이 나온다. 구이요리부터 시작해서 밥과 찌개 , 메인메뉴 ,아이들을 위한 키즈푸드도 있다. 음료와 디저트 만드는법도 있고, 캠핑요리를 하고 난후의 남은 재료들로 만들수 있는 요리법까지 담겨있다. 버너하나와 이책만 가지고 있으면 어떠한 요리들도 뚝딱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은 차례들이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밥숟가락, 종이컵 계량법/ 한눈에 볼수 있는 계량법이 소개된다. 요리도구를 준비하지 않아도 주변에 있는 종이컵과 숟가락만으로 쉽게 계량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 다음장에는 요리고수들의 맛있는 비밀이 소개된다. 캠핑요리에서 사용하는 기본양념들이 소개되있다. 장류, 소금 설탕, 기본양념, 소스류 등의 사진과 사용방법 , 언제 무슨 맛을 낼때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요즘은 캠핑하는 것이 트랜드가 되었는데, 그래서 젊은 사람들중에서도 혼자 캠핑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친구들 가족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다. 내 또래같이 처음 캠핑을 시작한 초보캠퍼는 캠핑용품을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잘모르는데, 이책에서 하나쯤 장만해두면 앞으로 쏠쏠하게 사용 할수 있는 용품들을 알려준다. 캠핑을 시작할때 짐꾸리기 노하우들도 알려준다. 1.식재료 고르는 방법 2. 식재료를 포장하여 아이스박스에 담는 방법 3.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 캠핑용 식기와 매트를 챙기는 방법 이다.  캠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요리를 이제 막 배우고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유용한 페이지들이었다.

 

보존기간을 끝으로 본격적으로 캠핑요리에 대해 설명한다. 실제로 버너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고, 요리시간, 주재료와 사용되는 소스종류들과 요리하는 팁이 담겨있다. 완성된 요리사진을 보면 정말 너무 맛있을 거 같아 보여서 당장이라도 캠핑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원래 나는 캠핑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책을 보면서 캠핑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올해 여름휴가는 이미 다녀왔지만 , 캠핑을 좋아하는 부모님들과 내년에는 꼭 캠핑을 가서 이책을 가지고 요리를 해봐야 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캠핑을 이제 막 시작하여 낭만적이고 맛있는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미경의 <진짜 캠핑 요리> 이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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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Q의 일곱번째 작품 <신라 공주 해적단>블라인드 서평단이 되어서 리뷰하게 되었다.

가제본도서로 받게되었는데 제목은 '신라 공주 해적전'으로 되어있었고 작가는 아직 누구인지 비공개이다.

이책의 키워드로는 #한계_없는_상상력 #공주_해적의_정체 #꿀잼_보장 #작가_비공개 이 4가지의 키워드를 미리 알고 이책을 읽게 되었다.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쓰여진것같다. 책의 시작부분에는 신라장보고가 망하고 꼬마였을 때부터 장보고의 무리사이에 끼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심부름을 한 장희가 나온다. 그리고 한수생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시 한수생이 사는 곳은 대여섯 집 정도가 모여 사는 산속 마을이었다. 그 마을 사람들은 뜻이 있어서 자신의 자식들을 학자나 벼슬아치로 기르기로 하였다.

P.13

그래서 한수생의 마을은 농사를 짓지않고 오직 책공부만 하며 살았는데 어느날 이상한 뱃사람이 마을에 나타나 마을사람들을 꾀고 다녔다.

성실했던 한수생은 마을 사람들 처럼 서라벌구경을 가지 않고 오롯이 스스로 먹고살아야 하는 농사를 했다. 그리고 결과는 뻔하게 마을 사람들의 농사는 망하였지만 한수생은 많은 곡식들을 얻었다. 마을사람들은 한수생의 곡식을 탐하였고 한수생을 죽이려고 생각하기 까지 했다.

한수생은 이러한 마을 사람들을 피해 도망가다가 장희를 만난다. 장희는 한수생이 가진 은팔찌를 하나주면 살수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사실 장희는 한수생에게 거짓말을 하고 재물만 가져가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주춤하고 한수생을 도와준다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는다.

그리고 장희와 한수생의 모험이 시작된다. 해적들을 만나서 가짜해적행세를 하며 상황을 모면하기도 하고, 한수생은 어느나라의 공주의 남편감이 되어서 좋아하지만 사실은 죽임을 당할 위기에 빠지게 되고 , 자유분방했던 장희와 바보같고 순수하기 그지없는 한수생과 파란만장한 삶이 진행된다.

해적들사이에서 죽임을 당할뻔한 위기를 기회로 역전하여 도망가기도 하지만 또다시 다른 해적들에게 잡히고 , 보물을 찾아떠나고 찾아낸 보물들이 의미하는 것들에 대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다. 처음에는 그때의 문체로 이야기가 쓰여있어 어렵기도 하고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과 사건사고들이 등장하고 장희와 한수생의 위기대처 들을 보면서 순식간에 읽어버린것 같다.

책이 얇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의 분량에 비해 너무 재밌게 읽어서 마지막페이지가 끝나는게 아쉬웠다.

가제본 도서로 작가비공개로 나온 이 <신라공주 해적단>의 출간 예정일은 8월3일이라고 하니 ,

이책이 궁금하신분들은 출간일을 기다려 만나봤으면 좋겠다! 나도 어떤 작가분이 쓴 도서인지 궁금해서 출간일을 학수고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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